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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1 - 더스토리 미니북 초판본 1952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시리즈 : 더스토리 초판본 [143] ,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220]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 베스트트랜스 역 | 더클래식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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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660192 / 316쪽 100 x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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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고귀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
현대문학사상 가장 자유로운 영혼, 조르바!
꿈과 여행의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대표작!

1952년 <그리스인 조르바>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수록


‘더스토리 초판본 세계문학’은 단순히 외국어를 옮기는 번역이 아니라 본래의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우리말과 글을 풍부하게 사용하는 번역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약 없는 완역본으로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리지널 표지 디자인과 깔끔하고 유려한 번역의 ‘더스토리 초판본 세계문학’으로 더욱 더 가까워진 불멸의 걸작을 만나보자. 세계문학을 아끼는 독자들에게 더 큰 지혜와 감동을, 고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인생을 뒤흔들다

재미있고 즐겁게 사는 삶의 중요성을 늘 말하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조르바의 자유를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고 심각하게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결국 사표를 던졌단다. 또 한 명의 명사 작가 정유정은 조르바가 가르쳐 준 자유 의지를 통해 인생이 뒤흔들렸다고 전했다. 한 언론 기자는 조르바를 가리켜 현대문학이 창조해 낸 가장 자유분방하고 원기 왕성한 캐릭터라고 했다. ‘살아 있는 심장, 거대하고 게걸스러운 입, 아직 어머니 대지에서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위대한 야수의 영혼’이라고. 조르바는 배가 고플 때는 열심히 밥을 먹고, 갈탄을 캘 때는 곡괭이질에 심혈을 기울인다. 여자와 입 맞출 때는 감각 그 이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토록 단순한 사람을 왜 대한민국 명사들은 멘토로 꼽았을까?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게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명사들의 멘토로 지목된 조르바는 ‘일자무식’이면서도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를 일깨운다.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력,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를 알려 준다.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저자 소개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그는 베르그송과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게 된다. 자유에 대한 갈망 외에도 카잔차키스의 삶과 작품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여행이었는데, 1907년부터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두루 다녔고, 이때 쓴 글을 신문과 잡지에 연재했다가 후에 여행기로 출간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기오르고스 조르바와 함께 탄광 사업을 했고, 1919년 베니젤로스 총리를 도와 공공복지부 장관으로 일하기도 했다. 1922년 베를린에서 조국 그리스가 터키와의 전쟁에서 참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카잔차키스는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산주의적인 행동주의와 불교적인 체념을 조화시키려 노력한다. 이는 이듬해부터 집필을 시작한 『붓다』와 대서사시『오디세이아』로 구체화된다. 이후에도 특파원 자격으로 이탈리아, 이집트, 시나이, 카프카스 등지를 여행하며 다수의 소설과 희곡, 여행기, 논문, 번역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의 하나인 『미할리스 대장』과 『최후의 유혹』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교회로부터 맹렬히 비판받고 1954년 금서가 되기도 했다. 카잔차키스는 1955년 양티브에 정착했다가 중국 정부의 초청으로 중국을 다녀온 뒤 얼마 안 되어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고,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추앙받고 있다. 

역자 소개

세계 여러 곳에 숨겨진 작품을 발굴・기획하고 번역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번역뿐만 아니라 창작 집필을 하며 우리 콘텐츠를 국외에 알리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베스트트랜스는 기존의 번역가가 번역한 작품을 편집자가 편집하는 방식을 탈피한 새로운 번역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번역가와 편집자가 한 팀을 이뤄 잘 읽히는 작품으로 다듬기 위한 번역과 책임편집이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번역 단계에서는 직역직해가 아닌 원문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우리말의 장점을 살려 좀 더 매끄럽고 유려한 문장으로 손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다음 편집 단계에서는 교정교열자 두세 명이 한 팀을 이뤄 양질의 작품으로 가다듬기 위한 문장 손질 작업이 이어진다. 크로스 체크는 기본으로 하고, 체크를 마친 작품이라고 해도 출간 직전에 가제본을 만들어 베스트트랜스 서평단 독자와 저명한 교수, 기자, 작가 등의 감수·검열을 거친다. 이렇게 탄생한 저서로 더클래식 세계문학컬렉션 《노인과 바다》 《동물 농장》 《어린 왕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방인》 《그리스인 조르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벨 아미》《레미제라블》 등이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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