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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상생을 생각하며

하성규 외 저 |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역 | 박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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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306568 / 315쪽 / 441g / 152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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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하성규 외
지은이 : 하성규
주거학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사회정책론, 주거복지론, 주택경제론 등의 강좌를 수강한 이후부터다. 그는 LSE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사를 받았고, 런던대학교(UCL) Bartlett School of Planning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논문은 한국 공공주택정책을 평가한 내용이었다.
이후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에서 주거복지와 주택정책, 도시관리 및 도시재개발 등 과목을 강의해 왔다. 1980년대 당시 한국에서는 생소한 개념인 ‘주거권’, ‘최저주거기준’ 등을 강조하는 주거복지영역을 학술적으로 논의·전파하기 시작했고, 그의 저서 ‘주택정책론(박영사)’은 대학에서 교재로 널리 채택되었다. 주거 및 도시계획분야 관련 저서는 ‘한국주거복지정책(박영사, 2013)’, ‘Housing Policy, Housing Wellbeing and Social Development in Asia(Taylor & Francis, 2018)’등 20여 권에 달한다. 필자는 중앙대 부총장, 대한주택공사 비상임이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 대통령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부동산 분야), 한국주택학회 회장, 한국지역개발학회 회장, 한국사회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18년 현재 중앙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많은 시간을 비영리 단체(학술단체 및 NGO 등) 주거복지분야 활동을 지속해 왔다.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대표, 주거복지연대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비상임이사,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엮은이 : 한국주택관리연구원
  

머리말

금년도 출간하는 “아파트 공동체, 상생을 생각하며”는 한국주택관리연구원의 네 번째 책이다. 첫 번째 나온 “현대 공동주택 관리론” 이후 주택관리 분야 서적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출간하는 연구원은 우리 연구원이 처음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주택관리 및 공동체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작업한 것이다. 우리 연구원 단독으로 아파트 공동체 연관 이론과 정책을 전부다 논의하기보다는 각계의 다양한 식견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래서 학계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저술 작업이 거의 일 년여 동안 진행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주택은 단순한 은신처의 개념을 넘어 사회적 신분재화의 상징이며 때로 사회적 갈등의 한 부분이 되었다. 아울러 아파트는 한국인의 중요한 이재의 수단이자 한 가정의 가장 중요한 재산목록이다.
한국인의 약 70%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이 보편적 주거형태인 아파트 단지는 날이 갈수록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아파트 공동체는 다양한 문제점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국민 다수의 삶의 터전인 아파트 단지가 살맛 나는 상생의 공간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이론적·실무적·정책적인 연구가 필요한 때이다.
아파트 공동체는 지연공동체가 아닌 일정 지역(혹은 단지)을 중심으로 연대를 형성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과거 농촌의 촌락 공동체는 통합성과 정체성을 지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기도 했다. 그러나 8·15해방 후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농촌인구의 도시유입 등 전통적 농촌의 붕괴는 공동체의 붕괴를 가속화시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자 한다. 서울 동대문구가 이웃 간 소통·공감하는 아파트 문화 확산을 위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제안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주요 활동 분야는 △소통 및 주민화합 △친환경 실천 및 체험 △취미와 창업 △교육과 보육 △건강과 운동 △이웃돕기 및 사회봉사 △혼합(2개 이상의 분야) 등 7개이다.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적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도 적지 않다.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급전을 빌려주는 마을협동금고, 홀로된 노인을 찾아가 말벗이 되어주는 봉사단, 더불어 사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치기 위해 뭉친 엄마들, 작은 도서관을 가꾸고 지키는 이들, 남녀노소 재능을 기르는 이들부터 쓰레기 가득했던 공터를 텃밭으로 바꾼 텃밭 두레 사람들까지 아파트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아파트 공동체와 주택관리”라는 제목 하에 2개의 장이, 2부는 “갈등과 상생의 사례”로서 5개의 장이, 그리고 3부는 “아파트 공동체의 나아갈 길”로 4개의 장이 구성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의 유형과 특징 그리고 문제점을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아울러 상생을 위한 노력과 성과도 다루었다. 이러한 아파트 단지의 갈등과 상생의 사례들은 이론적으로 논의하자면 “사회적 자본”의 영역이라 판단된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 문화의 정착이다. 아무리 법·제도가 정비되어 있다 하더라도 해당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입주민, 그리고 입주민을 대표하는 입주자대표회의, 해당 단지를 관리하는 아파트관리 종사자 모두 공동체적 의식과 규범을 지키지 않으면 갈등과 분쟁 해결은 어렵다.
소위 “갑질”이라는 횡포가 지속되고 공동체적 인식이 자리 잡지 못하면 거주자 모두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질 높은 주거생활을 보장하기 어렵다.
우리 사회에 신뢰, 규범, 호혜성, 친밀성, 네트워크 등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책이, 이러한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초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원장
하성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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