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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창조적 진화/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월드북 74

베르그송 저 | 이희영 역 | 동서문화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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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49705019 / 758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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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웃음」 “웃음의 정체를 밝히려면 에누리 없이 150쪽의 논문이 필요하며, 더구나 그 논문은 아카데미의 문체가 아니라 화학의 문체로 쓰여야 한다.” 스탕달의 「라신과 셰익스피어」에서 ‘웃음’의 장에 적힌 말이다. 그로부터 약 70년 뒤인 1900년, 마치 그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라도 한 듯이 베르그송의 「웃음―우스움의 의미에 관한 시론」이 세상에 나타났다. 200쪽 정도 되는 소책자였다. 베르그송은 모든 희극적인 것을 파헤쳐, ‘생명적인 것에 덧붙여진 기계적인 것’이라는 중심사상을 찾아낸다. 그것이 희극적인 것이 되는 전제조건, 즉 그것을 바라보지만 감동을 느끼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주목하고, 거기서 나오는 웃음의 성격을 집단적?사회적 의미로 파악한다. 그리하여 웃음 또한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어떤 결점에 대한 징벌’의 기능을 가진다고 본다. 「웃음」은 금세 세상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켜, ‘웃음’의 본격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기존의 웃음에 관한 이론을 절충하여 보완한 베르그송의 시각은, 인간 감정의 충실한 발현 중 하나인 웃음을 이해하는 데 큰 길잡이가 된다. 「창조적 진화」 베르그송은 「창조적 진화」에서, 인식론과 생명론이 하나가 된 진정한 진화론, 진정한 생명철학을 확립하려 하였다. 「창조적 진화」는 머리말과 4장으로 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지금까지 과학자에 의하여 설명된 진화설을 비판한다. 과학적 진화는 크게 기계론과 목적론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하나하나의 학설에 대하여 상세히 검토 비판하여 의론을 전개한다. 제2장에서는 적극적 자기논술에서 유명한 ‘생명의 약동(?lan vital)’의 생각이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서 아리스토텔레스 이래의 목적론적 생명관은 부정되고, 베르그송의 독창적 사상인 의식의 분열적 진화 이론이 설명된다. 제3장에서는 문제를 보다 철학적으로 심화하고, 특히 물질성이란 어떻게 하여 성립하는가를 풀이한다. 이것(어떻게 정신 또는 의식이 감각적으로 물질화되는가?)은 베르그송 철학에서 최대 난문의 하나인데, 그는 그 문제를 스스로 취급하여 적어도 그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이해되는가를 명쾌하게 논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또 하나, 이른바 질서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논한 2장의 ‘무질서론’은 베르그송 철학의 근본을 건드리는 중요한 문장이다. 제4장은 문제를 더욱 일반 철학으로 넓혀, 과거 철학의 오류를 지적하고 진정한 진화론이 어떤 것인가를 결론짓는다. 베르그송은 지적 사유 메커니즘의 정체를 폭로하여 그 지적 메커니즘만으로 실재를 파악할 수 없음을 이론적으로 논함과 동시에, 철학사적으로도 지금까지의 철학을 실재파악에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역사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리하여 제4장은 베르그송 철학의 이론적 및 철학사적 의의를 전체적으로 아는 데 매우 중요한 문헌이다.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은 「창조적 진화」보다 25년 뒤에 간행되었으며 그 테마의 연장, 또 그때 제기했던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서 쓰였다. 이 책은 4장으로 이루어졌다. 제1장 도덕적 의무, 제2장 정적(靜的) 종교, 제3장 동적(動的) 종교, 제4장 기계학과 신비학이다. 베르그송은「창조적 진화」에서 생명의 진화를 인류까지 더듬었다. 그러나 그 인류는 말하자면 생물학적 인류다.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에서 베르그송은 인류를 인간성(휴머니티)으로서 다루었다. 그리고 그 인간성을 특색지우는 것은 도덕과 종교라 하고, 이 두 가지에 대해서 파고들었다. 게다가 그러한 문제를 단순히 문화과학적으로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생물현상의 발전으로서 포착하여, 그로부터 생물현상에 있어서 이미 나타나는 사회생활을 토대로 도덕과 종교를 논했다. 이처럼 「창조적 진화」와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사이에는 단절이 있지 않고, 베르그송의 모든 철학은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에서 비로소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필치로 쓰인 생명의 존엄성 담담한 목소리로 차분히 설득의 마력을 펼치던 베르그송의 강의를 조금이나마 들어보려고 콜레주 드 프랑스의 강당으로 몰려들어, 창가에 매달리거나 아니면 복도에서 또는 교정에서 서성거리던 군중의 모습이 사라진 지도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났다. 또 나치 점령 아래의 파리에서 유대계라는 이유로 단지 가족과 몇몇 친지들만이 그의 영구를 뒤따르는 가운데 쓸쓸히 세상을 떠난 지도 반세기가 넘었다. 이제 그에 대한 열광은 예전 같지 않고, 철학이라는 어휘, 아니 어쩌면 철학 자체가 그가 반대하던 방향으로 기울어졌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물질에 대한 정신의 우위와 생명의 존엄성을 가장 아름답고 명쾌한 필치로 역설한 그의 철학은 오늘날도 그 신선함과 매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더욱이, 그가 동양적인 어휘인 직관에 부여하는 중요성이나 또는 우주, 즉 대아(大我)는 소아(小我)인 자아와 동일한 성질이라는 「창조적 진화」에서의 주장은 비록 동양철학적인 체계를 갖추지 않았다 하더라도, 우리의 흥미와 호기심을 강하게 끌어당긴다.

저자 소개

  • 저자 : 베르그송
저자 : 앙리 베르그송
플라톤 이후 최고의 형이상학자이자 “프랑스가 낳은 가장 프랑스적인 철학자”로 칭해지는 베르크손은 폴란드계 유태인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11살 때부터 파리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는데, 꽁도르세 중고교 시절부터 우등생의 표본과 같은 학생으로서 전국 학력경시대회에서 라틴어, 영어, 희랍어, 수학, 기하학 등에서 1, 2위를 휩쓸었고, 19세에 프랑스 지적 엘리트들의 집합소인 파리 고등사범학교(ENS)의 철학과에 입학했다. 고등사범을 졸업하면서 철학교수 자격시험(agr?gation)에 합격(22세)하고 앙제와 끌레르몽-페랑의 고등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박사학위 논문이자 그의 첫 번째 주저인 『시론』을 완성한다(30세). 두 번째 주저인 『물질과 기억』을 저술(37세)한 후 41세 되는 해에는 꼴레즈-드-프랑스의 교수로 임명되어 62세 때까지 20여 년간 재직한다. 정치-윤리학 아카데미 회원(42세),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55세)이었던 그는 대십자훈장에 서품되었고, 1928년에는 세 번째 주저인 『창조적 진화』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73세에 마지막 주저인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1932)을 완성한 베르크손은 조용한 말년을 보내다가 2차 세계대전 발발 직후 독일군에 점령된 파리에서 쓸쓸히 숨을 거두었고(81세), “전쟁만 아니었다면 국장이었을” 그의 장례식은 눈발이 날리는 파리 근교의 가르쉬 묘지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평생을 단 하루도 쉴 날이 없었다던 그는 “태어나서 일하고 죽었다”는 철학자로서는 최고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생을 살았다.

역지 : 이희영
성균관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역사인류학 박사과정 수학.
지은책 「솔로몬 탈무드」, 「유대 부자철학」
옮긴책 막스 디몬트「세계? 최강성공집단 유대인」,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아미엘 일기」 등이 있다.
웃음?창조적 신화?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역자 소개

  • 역자 : 이희영
성균관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역사인류학 박사과정 수학.
지은책 「솔로몬 탈무드」, 「유대 부자철학」
옮긴책  막스 디몬트「세계 최강성공집단 유대인」,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아미엘 일기」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웃음
머리말
제1장 모든 웃음에 관하여……13
제2장 상황의 우스움과 말의 우스움……46
제3장 성격의 우스움……79
부록……114

창조적 진화
서론
제1장 생명의 진화……125
기계론과 목적성
제2장 생명진화의 여러 갈래 방향……207
마비 지성 본능
제3장 생명의 의의에 대하여……279
자연의 질서와 지성의 형식
제4장 사유의 영화적 구조 및 기계론의 착각……352
철학 세계들의 역사 훑어보기, 실재적 생성과 거짓된 진화론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제1장 도덕적 의무……439
1. 사회적 질서와 자연의 질서?2. 사회 속의 개인?3. 개인 속의 사회?4. 저항에 대한 저항?5. 정언적 명령에 관하여?6. 의무와 생명?7. 폐쇄된 사회?8. 영웅의 호소?9. 개방된 영혼과 폐쇄된 영혼?10. 정서와 추진?11. 정서와 창조?12. 정서와 표상?13. 해방?14. 전진?15. 폐쇄된 도덕과 개방된 도덕?16. 폐쇄와 개방 사이?17. 자존심?18. 정의(正義)?19. 강압과 동경?20. 주지주의?21. 생명의 약동?22. 훈육과 깨달음
제2장 정적 종교……523
1. 이성적 존재의 자가당착?2. 우화 기능?3. 우화 작용과 생명?4. ‘생의 약동’의 의의?5. 우화의 사회적 역할?6. 부분적인 인격들?7. 질서 파괴에 대한 보장?8. 의기소침에 대한 보장?9. 유용한 우화 기능의 일반적 주제?10. 자가 당착의 번성?11. 예측 불가능한 일에 대한 보장?12. 성공 의지?13. 우연?14. 문명인들의 원시적 정신?15. 마법?16. 마법의 심리학적 기원?17. 마법과 과학?18. 마법과 종교?19. 정령 신앙?20. 종족으로 간주되는 동물?21. 토테미즘?22. 신들에 대한 신앙?23. 신화적 상상력?24. 우화 기능과 문학?25. 어떤 의미에서 신들은 존재했는가?26. 정적 종교의 일반적 기능

제3장 동적인 종교……616
1. 종교라는 말의 두 의미?2. 왜 같은 말을 사용하는가?3. 그리스 신비주의?4. 동양의 신비주의?5. 기독교 신비주의?6. 신비주의와 변혁?7. 이스라엘의 예언자들?8. 신의 존재?9. 신비주의의 철학적 가치?10. 신의 본성?11. 창조와 사랑?12. 악의 문제?13. 영생

제4장 결론:기계학과 신비학……667
1. 닫힌 사회와 열린 사회?2. 자연적인 것의 영속?3. 자연적인 사회의 성격?4. 자연 사회와 민주주의?5. 자연적인 사회와 전쟁?6. 전쟁과 산업 시대?7. 경향의 진화?8. 이분법과 이중적인 열정의 법칙?9. 단순한 삶으로의 복귀는 가능한가?10. 기계학과 신비학

베르그송의 생애와 사상……715
베르그송의 생애?베르그송의 저작?베르그송의 이론과 체계

베르그송의 연보……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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