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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0813752 / 104쪽 134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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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좀 특별한 아이 한 명이 제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 아이의 일상에서 드러나는 생각과 절망과 꿈에 대한 독백이며 일기들입니다. 그 아이는 어쩌면 우리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 아이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그리고 자기 자신을 한 번 들여다보세요.
가 보지 못한 길, 가고 싶은 길을 가는 동안 우리는 정말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쉬엄쉬엄 가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들이 원하는 그곳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좀 서툴고 두서없는 이 독백이 우리 모두의 삶에 위안이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 안에 있는 특별한 한 아이를 만나러 떠나 볼까요?
작품 세계
성환희의 『내가 읽고 싶은 너라는 책』은 청소년 문학이 지닌 한계와 가능성을 여실히 고민하는 시집이라 할 수 있다. 총 4부의 구성과 60여 편의 시편에서, 청소년의 고민과 사랑 그리고 좌충우돌하는 청소년 화자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성환희 시인의 시편들은 청소년을 교화의 대상이나 미성숙한 존재가 아닌 자율적 주체로 인식하고 이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청소년의 주체적 목소리에 방점을 찍고, 청소년 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청소년 시집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이다.
『내가 읽고 싶은 너라는 책』은 청소년 화자가 ‘자발적 폐쇄’를 선택하고, 이에 수반하는 고통의 내면화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지향하고 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청소년 화자의 발화를 통해 세계와 화해하고 타자와의 공감 의지를 확장해 나가는 청소년의 자율적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서안나(시인·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시집 속으로
말 좀 해
네가 물이라 한다면
그래 난 물이야
네가 불이라 한다면
그래 난 불이야
네가 생각하는 나
그게 나야
네 맘속에 있는 나
그게 나야
너 나를 뭐라고 부를래?
그리운 책
내가 읽고 싶은 건
단 하나
너, 라는 책
제1부
시간들
새벽에
난 너무 가벼워
꽃
내 말 좀 들어 봐
내 맘대로 할 거다
쑥
너녁 무렵
쯧쯧
아줌마
사춘기 1
봄에게 개근상을!
가족
할머니의 기도
달
제2부
기다림
말 좀 해
일요일
우울한 날의 일기
내가 공부 못하는 이유
밤비
말에 대한 정의
가 보면 안다
내 마음의 숲
답이 오다
바다 읽기
카톡카톡
아름다운 왜가리
신불산 정상에서
이거, 뭘까?
제3부
지렁이
사춘기 2
너는 나를 사랑한다
스마트폰
엄마는
수박씨
사춘기 3
사춘기 4
인생
집
장미꽃 축제 유감
밤과 낮
씨앗 만들기
돼지감자
선풍기
제4부
그거 알아?
어느 날 불쑥
모르는 척
난 내가 아니야
비빔밥
너에게 나는
그리운 책
너라서
황새
나도 모르게 내가
살고 싶다
부들
사랑
슬펐던 일
폭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