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민중의 세계사

크리스하먼 저 | 천경록 역 | 책갈피 | 2004년 11월

북트리

정가
$70.00
판매가
$38.5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77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9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896쪽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8,000
  • 45,000
  • 12,600
  • 42,30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민중의 시각으로 다시 본 세계 역사. 지배 세력 중심의 세계사에서 벗어나 일상적 삶과 투쟁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켜온 민중의 역사를 보여주는 책이다. 지배자들에게 착취, 학살당하면서도 그 질서에 도전하고, 반란과 혁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 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발자취를 꼼꼼히 살펴 보며 대규모 전쟁, 대학살, 사회 대립으로 가득 찬 현대 세계가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크리스하먼
지은이 : 크리스 하먼 (Chris Harman)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 지도자였다. 1968년 학생 활동가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이래 40여 년간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로 활약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는 《민중의 세계사》, 《좀비 자본주의: 세계경제 위기와 마르크스주의》, 《쉽게 읽는 마르크스주의》 등 20여 권이 있다.  

옮긴이 : 천경록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프랑스, 모로코, 오스트리아, 미국 등지에서 지낸 경험이 바탕이 돼 세계 각지의 경제와 역사에 관심이 많다. 번역한 책으로는 ≪민중의 세계사≫(책갈피), ≪무너지는 환상≫(공역, 책갈피),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공역, 책갈피), ≪자연과학으로 보는 마르크스주의 변증법≫(책갈피), ≪제국주의와 국제 정치경제≫(책갈피)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천경록
프랑스, 모로코, 오스트리아, 미국 등지에서 지낸 경험이 바탕이 되어 세계 각지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영어와 불어에 능통하다. 2004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세계사회포럼에서 한국 참가단 통역자로 활동했다.

책 속에서

▣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한 유럽인은 콜럼버스인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1만 4천 년 전에 시베리아에서 알래스카로 가기 위해 베링 해협을 건넌 ‘인디언들’은 이미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 심지어 콜럼버스는 아메리카에 도착한 최초의 유럽인도 아니었다. 바이킹족은 콜럼버스보다 5백 년 전에 북아메리카의 북동 연안에 잠시나마 머무른 적이 있다.(p. 236)

▣ 오늘날 널리 퍼져 있는 인종 차별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고대나 중세 시대 사람들은 피부색이 이를테면 키나 머리색, 또는 눈동자의 색보다 더 의미 있는 어떤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고대 이집트의 무덤에 있는 그림들에는 옅은 색, 갈색, 검은색 피부를 가진 인물들이 무작위로 섞여 있다. 로마 역사에서는 적어도 한 명의 황제를 포함해 많은 중요 인물이 북아프리카 출신이었는데, 그 어떤 문헌도 그들의 피부가 흰색이었는지 아니면 검은색이었는지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16세기 초에 그려진 네덜란드의 그림들도 흑인과 백인이 자유롭게 어울리는 것을 보여 준다. 예컨대 요르단스의 그림 <모세와 십보라>는 모세의 아내를 흑인으로 그리고 있다.
……초기의 노예 상인들과 노예 소유주들은 인종의 차이를 근거로 자신들의 행위를 변명하지 않았다. 대신에 그들은 전쟁이나 적어도 ‘정의로운 전쟁’에서 포로로 붙잡힌 사람들을 노예로 삼는 것을 정당화했던 고대 그리스나 로마의 문헌들에 의존했다. ……
그러나 18세기 중엽이 되자 이 낡은 변명은 대서양의 노예 경제 규모에 적합하지 않게 됐다. 그 많은 노예들이 모두 ‘정의로운 전쟁’의 포로들이라고 주장하기는 힘들었다. 사람들은 노예가 아프리카의 상인들한테서 사온 사람들이거나 노예의 자식으로 태어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노예 상인들과 소유주들은 노예를 소유하지 않은 압도 다수의 백인들에게 먹혀들 수 있는 주장이 늘 필요했다. ……상인들과 소유주들에게는 사람들이 노예를 경멸하고 불신하고 두려워하게 만드는 방법이 필요했다. ‘전쟁 포로’ 논리로는 결코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없었다. 반면, 아프리카인 혈통이 유럽인 혈통보다 천부적으로 열등하다는 생각은 상인들과 대농장주들의 필요에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노예제를 지지하는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아들 중 한 명인 함의 후손의 운명에 관한 언급에서 정당화의 근거를 발견했다. 그러나 아프리카인들의 “인간 이하의 야만적 습성”을 들먹이는 이른바 ‘과학적’ 정당화 시도도 있었다. 예컨대 1774년에 출간된 에드워드 롱의 ≪자메이카의 역사≫라는 책이 그러했다. ……
인종 차별은 처음부터 완전한 형태를 갖춘 이데올로기로서 나타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약 3백 년에 걸쳐 발전했다. …… 인종 차별은 아프리카 노예제에 대한 변명에서 한층 더 발전해 지구의 모든 사람을 ‘흰색’, ‘검은색’, ‘갈색’, ‘붉은색’, ‘노란색’으로 끼워 맞출 수 있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성숙했다. 비록 많은 유럽인들의 피부가 연분홍이고, 많은 아프리카인들은 갈색이며, 많은 남아시아 출신 사람들의 피부색이 유럽인들 못지않게 옅고,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피부는 분명히 붉은색이 아니며, 중국인과 일본인은 전혀 노랗지 않는데도 말이다!(pp. 330~332)

목차

추천의 말
한국어판에 부치는 저자 머리말
머리말

1부 계급사회의 등장
프롤로그: 계급 이전
1장 신석기 '혁명'
2장 최초의 문명
3장 최초의 계급 분화
4장 여성 억압
5장 첫 번째 '암흑기'

2부 고대 세계
1장 철과 제국
2장 고대 인도
3장 중국 최초의 제국들
4장 그리스의 도시국가들
5장 고마의 흥망
6장 기독교의 등장

3부 '중세'
1장 수백 년의 대혼란
2장 중국: 제국의 재등장
3장 비잔티움: 살아 있는 화석
4장 이슬람 혁명
5장 아프리카의 문명들
6장 유럽의 봉건제

4부 대변혁
1장 신스페인 정복
2장 르네상스에서 종교개혁으로
3장 새로운 질서의 산통
4장 아시아 제국들의 마지막 개화

5부 새로운 질서의 확산
1장 사회 평화의 시기
2장 미신에서 광신으로
3장 계몽주의
4장 노예제와 임금 노예제
5장 '자유 노동'의 경제학

6부 뒤집힌 세계
1장 아메리카의 서곡
2장 프랑스 대혁명
3장 프랑스 외부의 자코뱅주의
4장 이성의 퇴조
5장 산업혁명
6장 마르크스주의의 탄생
7장 1848년
8장 미국 남북전쟁
9장 동양 정복
10장 일본: 예외 사례
11장 하늘을 뒤흔들다: 파리코뮌

7부 희망과 공포의 시대
1장 자본의 세계
2장 세계 대전과 세계 혁명
3장 격동하는 유럽
4장 식민지 세계의 반란
5장 '황금의 20년대'
6장 대공황
7장 목 졸린 희망: 1934~1936년
8장 세기의 어둠
9장 냉전
10장 신세계 무질서

결론: 이 시대의 환상
후주
용어설명
더 읽을거리
찾아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