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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졌으면 해서

강선재 저 | 지식인하우스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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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959634 / 240쪽 122 x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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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바쁘고 싶은 날이 오면


원했다가 원망했다가, 원망했다가, 원했다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많은 감정들이 격한 파도를 만들어 일상을 덮친다. 이 책은 사실 조금은 까칠하고, 심술 맞기도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처절한 위로의 글들이다. 너무 힘들면 먼저 토해내라고 조언하는 작가는 그렇기에 결코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가끔은 마음속 감정의 고름을 짜내기 위해 격한 단어들을 쏟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의 존재를 그리워하며 심술궂은 감정들을 내뱉기도 한다. 아주 진솔하고 속 시원하게. 그렇게 퉤퉤 하고 뱉어내다 보면 감정의 찌꺼기들이 이렇게 결론을 낸다. “됐고, 하던 대로만 해 줘. 너는 그거면 충분해.”
‘나아졌으면 해서’는 뻔한 위로보다는 감정을 솔직하게 내뱉는 법을 담아냈다. 죽어라 남을 헐뜯고, 자신을 학대하며 만들어 내는 감정의 찌꺼기들을 담아낼 감정의 쓰레기통과 같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출판사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에 바쁘고 싶은 날이 오면


원했다가 원망했다가, 원망했다가, 원했다가. 하루에도 수십 번 수많은 감정들이 격한 파도를 만들어 일상을 덮친다. 이 책은 사실 조금은 까칠하고, 심술 맞기도 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처절한 위로의 글들이다. 너무 힘들면 먼저 토해내라고 조언하는 작가는 그렇기에 결코 뻔한 위로를 건네지 않는다. 가끔은 마음속 감정의 고름을 짜내기 위해 격한 단어들을 쏟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누군가의 존재를 그리워하며 심술궂은 감정들을 내뱉기도 한다. 아주 진솔하고 속 시원하게. 그렇게 퉤퉤 하고 뱉어내다 보면 감정의 찌꺼기들이 이렇게 결론을 낸다. “됐고, 하던 대로만 해 줘. 너는 그거면 충분해.”
‘나아졌으면 해서’는 뻔한 위로보다는 감정을 솔직하게 내뱉는 법을 담아냈다. 죽어라 남을 헐뜯고, 자신을 학대하며 만들어 내는 감정의 찌꺼기들을 담아낼 감정의 쓰레기통과 같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 소개


저자는 일상에서 버려지거나 지나친 것들을 담은 ‘유기글’을 쓰고 있는 사람.
그것은 어느 날의 일화, 혹은 불현듯 스쳐 간 생각이 주를 이룬다. 
시와 에세이, 짧은 공감 위주의 글을 쓰고 있지만, 글의 장르를 가리고 싶진 않은 모양.

사람이 너무 진득해도 재미없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재미만 있자니 가벼워 보이기 쉽고.
늘 그런 적당함을 고찰하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사람.

팝콘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삶을 사는 듯하지만, 
그래도 그 삶을 제법 즐기고 있다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인스타그램 @yookigeul

책 속에서


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지친 몸을 이끄는, 투덜대는 발걸음.
일에, 공부에, 사람에, 관계에 아파한 오늘.
피로를 없애려 잠자리에 들려 하니,
이 시간에 웬 분주한 고민들이.
하루가 왜 이리 바쁠까요.
이젠 행복에 바쁘고 싶은데.

어느 날 꽃게에게

어느 날 꽃게에게 성을 냈다.
너는 왜 인생이 매번 샛길로 빠지냐고.
옆으로 말고, 나처럼 앞으로 걸을 수 없는 거냐며.

녀석이 집게를 딱딱거리며 씩씩댄다.
몸을 비틀면, 나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그러나 어디로 향하는지 자신은 모를 거라고.

아뿔싸,
향해야 할 곳을 알면서도
어딜 가는지 모르는 나와 녀석은 닮은 듯하다.

나 자신을 믿고 싶어요

신을 믿으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누군가를 신뢰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을 믿으라는 말이 왜 그렇게 힘들어
본인을 구렁텅이에 내팽개치고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자신도 못 믿으면서, 뭐 그렇게 바라는 건 많은 건데요.

힘들 때도 있겠죠. 많이 버겁기도 할 거예요.
그럼에도 나에 대한 믿음이 무너져서는 안 돼요.
한 번 무너지면 쌓기 힘든 것이 신뢰라는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잖아요?
그 순간 모든 것이 와르르 쓰러지게 됩니다. 결국, 자신에 대한 믿음부터 세우지 않고는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건 나라는 사람을 믿어 주세요.
해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많이 많이 예뻐해 줘요.
많이 많이 사랑해 줘요. 그대 본인을.

우리, 솔직해집시다

사람이기에 유혹에서 자유롭기란 참 어려워요. 신경 쓰여요. 신경 쓰이니까 찾게 될 수밖에 없어. 근데, 눈이 가고 손이 가더라도 그게 주가 되면 안 돼요. 일단 목표부터 이루어 놓고 그 보상으로 참아 온 유혹들을 마음껏 즐겨도 되는 거잖아요. 어차피 저것들, 힘들어서 그렇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는 것들인데.

간절하면 그럴 수가 없어요.
간절하면, 그럴 수가 없다고.

목차

1 #메롱 같은 밤입니다

가끔은 사는 게 참 모순 덩어리라 생각합니다.
대책 없이 사랑했으면서 대책 없는 밤에 아파하기도.
까닭 없는 불안감에 무수히 많은 이유의 고민을 키워가며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를 만들어 놓고 답을 찾으려 하니까요.

웃긴 건, 알면서도 그 모순들에 빠져들 때가 많다는 것.

2 마음속 #고름

가끔은 짜증내도 돼요.
나도 힘드니까, 내 얘기부터 들어달라고 말해도 된다고.
아프면 병원 찾아가는 게 당연하잖아요.
위로도 그래요. 누군가 먼저 찾아와 주길 바라고 있지만 말고
너무 힘들면 먼저 토해내요. 그래도 괜찮아.

3 #헤헤

누군가에게 취하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필라멘트가 끊긴 전구처럼, 타들어 가는 것도 모른 채 한 사람에게 집중하고는 에너지를 쏟고 싶습니다. 나를 붙잡고 있는 이성의 끈이 잠시 당신이란 존재로 끊이길 원합니다. 사실, 저는 그런 제 모습을 좋아하거든요.

4 세상만사 #우라질

놀부 심보가 있습니다. 뭐 굳이 설명하는 것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왜 강놀부인지 알 수 있을 거예요. 여튼, 놀부인 저는 우라질이라는 단어를 많이 씁니다. 욕은 잘 안 하지만, 욕 비슷한 것마저 안 쓰려니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녀석이 어디 있을까, 고민할 때 우라질이란 녀석이 별안간 나타났죠. 입에 착착 감기는 게 대놓고 상스러운 욕이라고 말하기도 좀 애매한 비속어. 요놈, 그날부터 제가 갖기로 했습니다.

5 #퉤

지나친 것들을 속 시원하게, 진솔하게 뱉었습니다.
그것들에 생각을 나누기도, 자국과 공감이 되기도, 미소를 지을 수도 있기를.
또한 함께 아파하고 토닥이며 게워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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