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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원제 : このみち
시리즈 : 모두를 위한 그림책 [26]

우치다 린타로 저 | 명정화 역 | 책빛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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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192681 / 40쪽 210 x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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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정겨운 여름 풍경에 담은 그리운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나 그리운 길.
이 길.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기차역에서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는 한 소년이 보입니다. 소년은 방학을 맞아 할머니 집에 길입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고 입가에는 환한 미소가 저절로 피어납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움을 따뜻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언제나 넉넉한 사랑의 품을 내어주시던 할머니를 향한 소년의 애틋한 마음이 잔잔한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우치다 린타로 작가가 실제 자신의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책으로 풍부한 감성의 시적인 글이 돋보입니다. 다카스 가즈미 작가의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그림은 시간이 멈춰버린 기억 속 풍경을 아련하게 보여줍니다.


 

출판사 리뷰

정겨운 여름 풍경에 담은 그리운 할머니에게 보내는 편지

언제나 그리운 길.
이 길.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내겐 가장 소중한 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걷고 싶은 길.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차역에서 한 소년이 기차가 빨리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년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아마 소년은 어젯밤에 기차를 탈 생각에 잠을 설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기차에 올라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봅니다.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스쳐 지나갑니다. 소년은 그 풍경 속에서 수많은 길을 봅니다. 어쩌면 그 길 끝을 따라가면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가고 싶은 길은 오직 하나,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뿐입니다. 기차에서 내려 시골길을 한 참 걷다 돌다리를 건너는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그 길을 걷는 소년의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소년의 입가에 환한 웃음이 피어납니다. 소년은 한걸음에 달려가 할머니를 부릅니다.

“할머니-이!”
“아이고, 내 강아지 왔구먼.”


할머니는 한없이 포근한 미소로 소년을 반깁니다. 멀리서 강아지가 쏜살같이 달려와 소년에게 덥석 안깁니다. 새침데기 고양이도 모르는 체 소년의 곁을 지나지만 반갑긴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소년은 이곳의 모든 게 다 그리웠습니다. 마당에 있는 커다란 나무도, 매미도, 무당벌레도……. ‘모두 다시 만나서 반가워!’ 소년은 모두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소년은 이곳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내고 도시로 이사 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년은 툇마루에 걸터앉아 할머니가 주시는 시원한 수박을 먹고 나서 달콤한 낮잠을 잡니다. 할머니는 곁에서 소년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부채질하는 손을 멈추지 않습니다. 소년은 눈을 감고 할머니에게 못다 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할머니 손자여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
이 마을에서 태어난 것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그 길에 소년이 다시 서 있습니다. 쑥 커버린 소년의 그림자가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말해줍니다. 그때 어디서 날아왔는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소년을 반깁니다. 아, 아마 할머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어떤 그리운 길이 있나요? 생각하면 저절로 환한 미소를 짓게 되는 길, 늘 걷고 싶은 길, 그 길 끝에서는 세상 누구보다 나를 반겨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그런 길 말입니다. 그 길은 지치고 힘들 때마다 나를 토닥여 바른길로 걷게 해주었고,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사랑으로 다시 밝은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삶을 걷게 해준 길입니다. 오늘은 그 길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저자 소개

우치다 린타로는 1941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거꾸로 사자』로 그림책일본상,『거짓말쟁이 달님』으로 소학관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글을 쓴 책으로 『친구가 올까?』 『너도 내 친구야』 등의 <친구 시리즈>와 『외로운 산타할아버지』, 『엄마랑 아빠랑 높이높이』등이 있습니다.
다카스 가즈미는 195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이 잡지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여우의 전화박스』 『잠을 잘 수가 없어』『날씨 천사의 선물』 『놀이동산은 휴일』『아기곰과 안경』 등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충남대학교 일본어를 전공하고,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초등학교에서 일본어 수업과 책 읽어 주는 동화 엄마로 활동하며, 마을 자치공동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우리 할아버지 빵 가게》가 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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