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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저 | 서민아 역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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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206379 / 596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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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섬세하고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재탄생한 사실주의 로맨스 고전소설의 걸작
19세기 여성의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오만과 편견』은 결혼에 얽힌 인간의 세속적인 욕망과 현실적인 압박에 굴하지 않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엘리자베스의 당찬 모습을 통해 당대의 물질주의, 허위의식 등을 유쾌하게 풍자한 작품이다.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여류 작가인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이 작품을 『호텔 아프리카』 『케덴독』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박희정 만화가와 함께 콜라보레이션한 특별한 기획으로 선보인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서울중앙여고를 졸업한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아마추어 만화동호회 '미지수''PAC' 등에서 활동하며 자신만의 만화 세계의 초석을 다져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였다. 그 후로 『만화가네 강아지』, 『I can't stop』 등을 연재해 나가며 자신의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다수의 박희정 매니아들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FEVER』『마틴 앤 존』 등의 장편작과 단편집 『너무 오래』, 일러스트집 『SIESTA 시에스타』 등을 출간하였다. 비슷한 시기의 작가들이 어느 순간 하나 둘 사라질 때에도 꾸준히 원고를 놓지 않으며 독자들과 함께 시간을 걸어가고 있다. 삶에, 사랑에 지친 사람들이 잠시 머무는 호텔 아프리카에서 읊어내는 노래, 혹은 주인공 엘비스 뿐만 아니라 그의 친구들 슬픈 혹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담긴 『호텔 아프리카(Hotel Africa)』는 그녀를 현재의 자리에 올려놓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작품이다. 세상 혹은 사람들의 아픔을 알아주고 쓰다듬어주며 따스하게 웃어주는 그녀만의 독특한 전개방식은 『호텔 아프리카』 이후의 작품 속에서도 드러나며 작가 박희정만의 색깔을 덧입고 있다. 색감이 따뜻하면서도 마치 유리처럼 깨질 것 같은 섬세한 그림, 한 사람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대사들, 그리고 긴장의 고삐를 조절하는 특유의 개그들은 독자들과 색이 바래지 않는 공감대를 끊임없이 형성해가고 있다
영국의 소설가. 1775년 12월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의 여덟 자녀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장려하고 함께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적 풍요를 누렸던 가정에서 자라며 어려서부터 글쓰기에 흥미를 보였고, 열두 살의 나이에 이미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후일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된다. 
1795년, 이웃의 조카인 톰 르프로이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르프로이 집안의 반대로 결혼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오만과 편견》의 초고에 해당하는 서간체 소설 《첫인상》을 집필했다. 이 작품을 통해 딸의 재능을 알게 된 아버지가 원고를 런던의 출판사에 보냈으나 출간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로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2년 여섯 살 연하인 해리스 빅위더에게 청혼을 받고 승낙했으나 사랑 없는 결혼에 회의를 느껴 다음 날 마음을 바꾸었고, 이후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1805년 부친이 사망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1809년 고향에서 멀지 않은 초턴에 정착, 이즈음부터 익명으로 작품들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필두로, 1813년 《오만과 편견》,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엠마》를 출간,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었다. 1817년 다시 《샌디튼》의 집필을 시작했으나 건강 악화로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마흔두 살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사후에 출간된 《노생거 사원》과 《설득》을 비롯하여 그녀가 남긴 작품은 단 여섯 편뿐이지만, 2백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전 세계의 독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학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비트겐슈타인 가문》, 《고릴라 이스마엘》, 《치와와 오두막에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프랑켄슈타인》,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 《책 사냥꾼》, 《아르테미스 파울》,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서민아
서민아
대학에서 경영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비트겐슈타인 회상록』 『인간은 개를 모른다』 『비트겐슈타인 가문』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자유의지』 『번영과 풍요의 윤리학』 『플랫랜드』 『키라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고릴라 이스마엘』 『이성과 감성』 『주홍글씨』 『책 사냥꾼』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등 다수가 있다.


그린이 박희정
졸업 후 애니메이션 회사 등을 다니다, 만화가로서의 길을 택했다. 1993년에 순정만화잡지 「윙크」의 창간과 더불어 작품 「Summer Time」으로 데뷔하며 독특한 분위기의 그림체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다가 1995년 「윙크」에서 연재되었던 『Hotel Africa』로 매니아층까지 양산하게 되었다. 이후 『The Stupid』 『FEVER』 『마틴 앤 존』 『케덴독』 등의 장편과 일러스트집 『SIESTA 시에스타』 등을 출간하였다. 매력적인 색감, 섬세한 그림, 몽환적인 표현력으로 여전히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독보적인 작가이다.





책 속에서


“난 오만함이란 인간에게 아주 흔한 결함이라고 생각해.”

“그 정도면 오만할 만도 하지 않겠어. 집안 좋겠다, 재산 많겠다, 원하는 건 전부 갖췄겠다,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자기를 대단하게 여긴다고 이상할 것도 없잖아. 이렇게 말해도 좋을지 모르지만, 그 사람 정도면 얼마든지 오만할 자격이 있다고 봐.”

다아시 씨는 처음엔 그녀가 예쁘다는 걸 거의 인정하지 않았다. 무도회에서 그녀를 처음 봤을 땐 아무런 호감을 느끼지 못했고, 그다음에 봤을 때도 그저 흠잡을 거리밖에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의 얼굴이 결코 예쁘다고 할 수 없다는 걸 자기 자신과 친구들에게 확인시킨 바로 그 순간,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 어린 아름다운 눈빛으로 인해 그녀의 얼굴이 상당히 지적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아무리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안 될 것 같습니다. 제 감정을 억제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 말을 꼭 해야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얼마나 깊이 사모하고 사랑하는지 말입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일들이 지금은 이렇게 다르게 보이다니!

그녀는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졌다. 다아시에 대해서든 위컴에 대해서든 어쩌면 그토록 사람 보는 안목이 없었는지, 어쩌면 그토록 편파적으로 편견에 가득 차서 어리석게 행동했는지 창피할 따름이었다.

오만하기 그지없던 남자가 이토록 크게 달라졌으니 놀라기도 했지만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모든 일은 순전히 사랑, 그것도 열정적인 사랑에서 비롯되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었다.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된 정확한 시간과 장소, 표정, 말 같은 건 정확하게 말할 수 없어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요. 아, 내가 사랑을 시작했구나, 라는 걸 알았을 땐 이미 한창 사랑에 빠져 있더군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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