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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훈 문학의 발견

시리즈 : 심훈 문학 연구 총서 [3]

심훈문학연구소 저 | 아시아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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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3380 / 524쪽 / 996g / 180 x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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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2015년 문을 연 ‘심훈문학연구소’가 심훈의 정신과 문학의 맥을 잇고, 한국문학과 문화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바를 찾아 이를 진척시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문학예술의 창조적 활용에 힘을 기울이고자 심훈을 주제로 한 연구 성과를 체계화해 발간한 ‘심훈 문학 연구 총서’ 제2권이다. 『심훈 문학 연구 총서』 제2권의 논문들은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연구 결과물이다.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와 등재후보지 이외 일반학술지의 논문을 포함하여 2000년대에 진행된 심훈 연구를 수록하였다. 2000년대에는 이전보다 한층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심훈을 바라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본격화된 2000년대의 연구 결과물 총 16편을 수록하여 넓어진 연구의 폭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2008년 이후의 연구 결과물 및 앞으로의 연구 역시 계속하여 총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심훈(沈熏, 본명 大燮, 1901~1936) 선생은 대표적인 저항시 「그날이 오면」(1930)과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작가로,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국민적 작가다. 문학과 영화 등 예술을 통하여 민족 계몽을 실천하였으며, 일제의 탄압에 앞장서서 저항하였던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또한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에서 기자로 근무하며 펜으로 투쟁을 실천한 언론인이었다. 짧지만 뜨겁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심훈 선생은 1932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충남 당진으로 내려와 필경사를 지은 뒤, 그곳에서 문학 창작에 전념하였다. 그리하여 『상록수』, 『영원의 미소』, 『직녀성』 등 한국 문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작품들이 탄생하였으며 당진은 심훈 선생의 또 다른 고장이 되었다. 당진시는 심훈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1977년부터 지금까지 <심훈상록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14년 9월 필경사 인근에 ‘심훈기념관’을 개관하여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하였다. 2015년 9월에는 심훈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심도 깊게 연구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심훈문학연구소’가 설립되었다. 심훈문학연구소는 심훈 선생의 정신과 문학의 맥을 이어나가고, 이를 통하여 한국문학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사명감을 가지고 심포지엄 개최, 연구집 발간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진행하였다. 2018년, 심훈문학연구소는 보다 체계를 갖춘 심훈 연구와 정신의 계승을 위하여 심훈 선생과 관련한 사업을 총체적으로 담당하는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로 새로운 발돋움을 하였다. 2017년 12월 19일에는 심훈 연구의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연구의 활성화를 논하기 위해 출범기념 포럼 <심훈 연구 어디까지 왔나>를 개최하여 유의미한 논의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2016년에 발간한 『심훈 문학 연구 총서』 제1권을 이어 제2권을 발간하였다.

저자 소개



충남 당진 심훈상록문화제 사무국에 문을 연 심훈문학연구소(소장 : 최원식 인하대교수)는 심훈기념관과 함께 그동안 지역 문학계의 염원이었다. 당진시와 심훈 가의 장손 심천보씨(심훈문학연구소 이사장)가 출원해 개설하게 됐다. 앞으로 심훈문학연구소는 연구소장인 인하대 최원식 교수와 부소장인 중앙대 방현석 교수, 심천보 이사장과 한기흥 부이사장 등 지역인사들이 중심이 되어 심훈문학의 의미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심포지엄 개최, 심훈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지 발간, 심훈연구의 지속성 강화를 위한 연구공모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심훈문학 연구의 국제화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자 교류네트워크와 창의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심훈문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책 속에서

P.31~32 : 2000년 이후 심훈 연구의 새로운 논의와 성과는 ‘심훈 관련 텍스트의 집대성, 영화 및 다매체, 여성상, 서사양식, 사상성’으로 모아진다. 이러한 논의는 완료된 것이 아니라 향후 더 심도 있고 다각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출발점이다. 더불어 심훈의 아동문학, 번역소설(펄벅의 『대지』 등)에 대한 고찰도 새롭게 진행되어야 연구과제로 보인다. 심훈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한 가지 음미해보아야 할 지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는 것으로 글을 맺도록 한다. 정치성과 대중성의 간극을 메우려는 연구자들의 무의식이다.


P.178~179 : 심훈은 영화배우로 시작해서 감독, 시나리오 작가, 영화평론가로 활동했다. 그는 20년대 후반과 30년대 초반까지 영화계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했지만 또한 조선영화의 현실에 좌절하기도 여러 번이었다. 30년대에는 주로 문학 쪽 활동에 주력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심훈은 영화의 대중적 파급력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대중과 교감해야 할 필요성을 줄기차게 제기했다. 그가 ‘성애문제’(연애문제, 결혼 이혼문제, 양성 도덕과 남녀 해방문제, 애욕문제 등)43에 대한 관심을 피력한 것도 검열관계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대중의 흥미와 실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카프진영에서 ‘반동적 소시민성의 발로’로 받아들여졌다.


P.398~399 : 『상록수』는 당시 농민들의 생활을 핍진하게 드러낸 소설이라 할 수도 없고 당시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정면으로 육박해 들어간 소설이라 할 수도 없다. 그러니까 『상록수』는 농민소설이라기보다는 어디까지나 농촌계몽소설(또는 연애소설)이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브나로드’ 운동을 소설화한 『흙』과 변별되는 의의를 지니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 그 원인의 한끝은 작가에게 있고 다른 한끝은 모델에게 있는 것으로 일단 판단된다. 이 글의 논의를 통해 점차 밝혀지겠지만, 『상록수』는 작가의 투철한 항일의식(비타협적민족주의)과 모델(특히 여주인공 채영신의 모델인 최용신)의 헌신적 계몽운동(기독교 쪽의 농촌운동)이 결합된 작품인 것이다.

 

목차

심훈 문학의 연구현황과 과제-2000년대 이후 새로운 연구 동향을 중심으로_정은경
습작기의 심훈-신자료 소개와 관련하여_한기형
‘심훈’ 문학 연구 방법에 대한 서설_주인
영화감독 심훈의 소설-『상록수』 연구_박정희
심훈의 영화적 지향성과 현실인식 연구-〈탈춤〉, 〈먼동이 틀 때〉, 〈상록수〉를 중심으로_조혜정
“백랑”의 잠행 혹은 만유-중국에서의 심훈_한기형
근대소설과 구여성 심훈의 『직녀성』을 중심으로_이상경
새로운 여성상과 사랑의 이념-심훈의 『직녀성』_박소은
심훈 『상록수』 연구-『여자의 일생』과의 대비적 고찰을 겸하여_임영천
중세 서사체의 계승 혹은 애도-심훈의 『직녀성』 연구_권희선
서구 근대소설 대 동아시아 서사-심훈 『직녀성』의 계보_최원식
심훈의 장편 『직녀성』의 소설 기법_문광영
심훈의 『상록수』 모델론-‘상록수’로 살아있는 ‘사랑’의 여인상_류양선
박순병, 비운의 청년 운동 지도자_임경석
심훈의 영화소설 『탈춤』과 문화사적 의미_전흥남
심훈의 『영원의 미소』에 나타난 근대적 글쓰기의 양상_김화선
『직녀성』의 가족사 소설의 성격_남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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