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예상일 안내
주문하신 상품이 한국에서 현지 배송을 위한 출고단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입니다. 상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인 사정으로 인해 출고예상일에 다소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 상품(예약상품포함)을 함께 주문하신 경우 출고예상일이 가장 늦은 날짜에 맞춰 함께 배송됩니다.

- 정가
- $28.00
- 판매가
-
$15.40
(45%↓)
- 적립금
- $0.31 (2%P)
품절된 상품입니다.
이 책을 꼭 원하시는 고객님께서는 아래 "상품문의"를 클릭 후 구매의사를
알려주세요. 책이 확보 될 경우 연락 드리겠습니다.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56059754 / 268쪽 140 x 205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
유시민
-
도미닉 페트먼, 유진 새커
-
신고은
-
홍진기
- 17,010
- 27,000
- 16,920
- 13,500
출판사 리뷰
“크든 작든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위기를 넘는다. 어찌 보면 첫 번째 위기를 넘게 한 내 자산은 오지랖이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것, 대화와 논쟁에 참여하는 것. 세상은 더욱 연결되어가는 중이다. 사방이 막힌 듯했던 내 이십 대 말의 위기는 감당할 수 없는 폭우 같았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저 멀리 내리던 비를 바람이 잠시 가져온 것이었다.” (42쪽)
“과연 청소년에게 수학이 무엇일까? 이 문제를 푸는 실마리는 21세기가 지식의 시대가 아니라는 역설에 있다. 새로운 지식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곧 낡은 지식이 되니, 얼마나 아는가는 덜 중요해졌다. 시대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능력이, 논리적 사고가, 그래서 중요하다.”(81쪽)
“학교에서는 인류의 성취 일부를 선별해서 가르친다. 그중에는 구구단처럼, 외워두면 두고두고 사용하며 수고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있다. 그러나 배우고 나서 그 기본 원리나 해결의 논리적 과정은 간직하되 세부 내용은 잊어버려도 무방한 것도 있다. 필요할 때 인터넷이나 책에서 찾아보거나, 논리적 사고의 과정을 통해 재현할 수 있다면 족하다. 컴퓨터에 능해 검색을 잘하는 것과는 달라서, 지식의 상호연계라는 큰 그림을 가지고 무엇을 찾아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 (88쪽)
“결국, 21세기는 ‘지식 과잉’과 ‘무한 정보’로 요약된다.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에 묻혀 길을 잃는 게 아니라, 데이터의 함의를 읽어내며 닥친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이 시대를 이끌게 될 것이다. 나이팅게일은 총칼이 아니라 위생 문제가 젊은 병사들의 사망의 주원인임을 전쟁터의 사망자 데이터로부터 읽어냈다. 데이터로부터 그 뜻을 읽어내는 것을 통찰이라고 한다면, 바야흐로 지식의 시대는 저물고 통찰의 시대가 온 것이다.” (97쪽)
“그러니까 얼마나 많이 아는가가 아니라, 닥친 문제의 본질을 읽어내고 필요한 지식을 그때그때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혁신가의 자질이 됐다. 흔히 말하는 창의적 사고나 논리적 사고는 이런 통찰력의 주요 요소가 된다. 이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이고, 공교육이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 (97쪽)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교과과정 개편 때마다 내용은 줄었는데 ‘수학 어려움증’은 늘었다. 내용을 줄일수록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포기하는 아이들이 늘어났다면, 더 줄이면 문제가 사라질 것이라는 결론은 비논리적이지 않은가? 내용을 아무리 줄여도 문제 풀이만 하면 수학은 여전히 재미없다. 교과 내용을 더 줄이면, 그래도 승부를 가려야 하는 아이들은 ‘실수하면 죽는다’라는 각오로 ‘실수 안 하기 사교육’으로 내몰린다. 결국 30년 동안 교과 내용이 줄면서 빤한 내용을 가지고 문제만 반복해서 푸는 현상은 더 심화됐고, 수학은 더 재미없어지고 싫은 과목이 됐다. 그 와중에 대학 진학률은 높아지고 입시 민감증은 덩달아 늘어서, 입시 문제를 겨냥한 문제 반복 풀이가 수학 교육의 전부로 자리 잡은 것이다.(180쪽)
“적은 수의 수학 문제를 긴 시간 동안 궁리하며 풀게 해주자. 아이는 그 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해내는 능력을 얻어나가고 생각은 깊어진다. 아이가 미래 일자리에서 부닥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과도 닮았다. 지식전수형 교육은 그 수명을 다했고, 지금이 교육과정에서 생각의 재료와 생각의 훈련을 늘려야 할 적기다.”(226쪽)
“뺄 게 아니라, 스토리를 더하고 의미의 생명력을 부여해야 한다. 수학 개념이 탄생한 시대적 상황과 역사도 가르치자. 문제 수는 줄이고, 문제는 꼬지 말고 평이하게, 평가는 실수를 해도 부분 점수를 주는 서술식으로, 아이들의 좌절을 줄여줘야 한다.” (262쪽)
“나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학교 밖 세상에서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배움의 즐거움’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활용하기를 기대한다. 얼마나 많이 아는가는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시대가 열렸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교육만이 새로운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세상은 더욱 연결돼가는 중이다.” (26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