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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원조 반려동물 소 이야기

박성대 저 | 북랩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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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2067 / 248쪽 152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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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소는 짐승이나 가축이 아닌, 한 집안 식구이자 우리 자신이었다
『머나먼 스무 살』의 저자 박성대가 쓴 민족의 반려동물 소와 정다운 옛 농촌 이야기

수천 년 농경생활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소’는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 될 특별한 동물이었다. ‘소’는 가축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처럼 먹이고, 사람처럼 입히고, 사람처럼 재우고, 사람과 함께 논밭에 들어가 일을 하는 존재, 즉 그저 그렇고 그런 한 마리의 동물이 아니라 한 ‘식구’이자 ‘동료’라고 말해야 옳았다. 또 ‘소 금’은 언제나 넉넉해서 대개 큰 ‘소’ 한 마리만 팔면 금전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이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농부에게 ‘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하나의 언덕인 셈이었다.

이 책은 ‘소’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저자의 어릴 적 추억이 맛깔나게 어우러져 우리가 언젠가는 다시 만나러 가야 할 그 마을 그 사람들, 그 동물들의 모습을 마치 어제의 일인 듯 또렷하게 그려내 보이고 있다. 거기에다 정겨운 사진들과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글 읽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고 아련하게 물들인다. 이 글을 읽다 보면 경상도 사투리도 이렇게 살갑고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 싶어서 자꾸 따라해 보게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박성대

 

1960년 경북 청도에 있는 한 강마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대부분의 시간은 경남 밀양에서 보냈다. 어린 시절 몇 년 동안을 할머니와 단둘이 지내야 했지만, 남들보다 조금 일찍 뜨게 된 글눈과 주변에 늘 우글거렸던 이런저런 동물들과 밥 먹기보다 이야기하기를 더 즐겼던 동네 할머니들 덕분에 그런 대로 외로움을 이겨낼 수가 있었다. 중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하여 지금은 밀양의 한 산골 마을에서 ‘텃밭 농부’로 살아가고 있다. 날마다 뿌연 미세먼지를 바라보며 나부터라도 간소하게 살자, 육식을 줄이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고 거듭 다짐해 보지만 한결같지 않을 때가 많다. 지은 책으로는 자전소설 『머나먼 스무 살』이 있다.

목차

글을 쓰면서 4

1장 고단한 봄날

1. 봄맞이 14
2. 소 살림 18
3. 풀, 꼴, 지슴 22
4. 쟁기 25
5. 먹이고 부리고 30
6. 새벽 산밭 35
7. 상일꾼 39
8. 보리타작 41
9. 유월 강변 45
10. 소싸움 48
11. 동물가족 56

2장 즐거운 여름날

1. 뒷산이 다 닳도록 64
2. 오홍 영감 66
3. 정심이 누나 떠난 자리 68
4. 우리 집 밤 마당 72
5. 대낮에 별 보기 75
6. 호호 호까랑 80
7. “소 다리에 콩 열렸다아!” 85
8. 가산 아재 90
9. 진짜 어른 92
10. 소침쟁이 96
11. 소태나무 99
12. 소 눈 104
13. 노새야 노새야 108

3장 분주한 가을날

1. 밥이 어데로 들어가는지 114
2. 짚 119
3. 소 신 125
4. 골목길 풍경 128
5. 배내기 먹이고 도지 농사 짓고 131
6. 여수동 늙은 암소 135
7. 다 놓아버려도 소고삐 하나만은 138
8. 워낭 142
9. 작두 146
10. 이것 151
11. 써레 썰매 156
12. 솔방 마을 소 피란 이야기 160

4장 긴긴 겨울날

1. 겨울 준비 166
2. 강물 우는 소리 168
3. 아무리 추워도 171
4. 향기로운 똥 176
5. 소죽 솥 부근 179
6. 겨울밤 184
7. 그 방 187
8. 울 할매 생각 191
9. 진 데만 골라 디디니 194
10. 여장부 197
11. 살신보은 204
12. 소 귀신 211
13. 소 내기(1) 217
14. 소 내기(2) 221

5장 소도 울고 사람도 울고

1. 소 사돈 맺는 날 228
2. 금줄 치고 정화수 떠다 놓고 233
3. 코에서 피가 뚝뚝 238
4. 목돈 241
5. 이별, 소전껄 가는 길 243
6. 다시 시작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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