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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992067 / 248쪽 152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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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소는 짐승이나 가축이 아닌, 한 집안 식구이자 우리 자신이었다
『머나먼 스무 살』의 저자 박성대가 쓴 민족의 반려동물 소와 정다운 옛 농촌 이야기
수천 년 농경생활로 살아온 우리 민족에게 ‘소’는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 될 특별한 동물이었다. ‘소’는 가축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처럼 먹이고, 사람처럼 입히고, 사람처럼 재우고, 사람과 함께 논밭에 들어가 일을 하는 존재, 즉 그저 그렇고 그런 한 마리의 동물이 아니라 한 ‘식구’이자 ‘동료’라고 말해야 옳았다. 또 ‘소 금’은 언제나 넉넉해서 대개 큰 ‘소’ 한 마리만 팔면 금전적으로 해결하지 못할 일이란 거의 없었다. 그래서 농부에게 ‘소’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하나의 언덕인 셈이었다.
이 책은 ‘소’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저자의 어릴 적 추억이 맛깔나게 어우러져 우리가 언젠가는 다시 만나러 가야 할 그 마을 그 사람들, 그 동물들의 모습을 마치 어제의 일인 듯 또렷하게 그려내 보이고 있다. 거기에다 정겨운 사진들과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글 읽은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고 아련하게 물들인다. 이 글을 읽다 보면 경상도 사투리도 이렇게 살갑고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 싶어서 자꾸 따라해 보게 된다.
글을 쓰면서 4
1장 고단한 봄날
1. 봄맞이 14
2. 소 살림 18
3. 풀, 꼴, 지슴 22
4. 쟁기 25
5. 먹이고 부리고 30
6. 새벽 산밭 35
7. 상일꾼 39
8. 보리타작 41
9. 유월 강변 45
10. 소싸움 48
11. 동물가족 56
2장 즐거운 여름날
1. 뒷산이 다 닳도록 64
2. 오홍 영감 66
3. 정심이 누나 떠난 자리 68
4. 우리 집 밤 마당 72
5. 대낮에 별 보기 75
6. 호호 호까랑 80
7. “소 다리에 콩 열렸다아!” 85
8. 가산 아재 90
9. 진짜 어른 92
10. 소침쟁이 96
11. 소태나무 99
12. 소 눈 104
13. 노새야 노새야 108
3장 분주한 가을날
1. 밥이 어데로 들어가는지 114
2. 짚 119
3. 소 신 125
4. 골목길 풍경 128
5. 배내기 먹이고 도지 농사 짓고 131
6. 여수동 늙은 암소 135
7. 다 놓아버려도 소고삐 하나만은 138
8. 워낭 142
9. 작두 146
10. 이것 151
11. 써레 썰매 156
12. 솔방 마을 소 피란 이야기 160
4장 긴긴 겨울날
1. 겨울 준비 166
2. 강물 우는 소리 168
3. 아무리 추워도 171
4. 향기로운 똥 176
5. 소죽 솥 부근 179
6. 겨울밤 184
7. 그 방 187
8. 울 할매 생각 191
9. 진 데만 골라 디디니 194
10. 여장부 197
11. 살신보은 204
12. 소 귀신 211
13. 소 내기(1) 217
14. 소 내기(2) 221
5장 소도 울고 사람도 울고
1. 소 사돈 맺는 날 228
2. 금줄 치고 정화수 떠다 놓고 233
3. 코에서 피가 뚝뚝 238
4. 목돈 241
5. 이별, 소전껄 가는 길 243
6. 다시 시작 2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