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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문을 지나 아서 코난 도일의 청춘독서

아서 코난 도일 저 | 지은현 역 | 꾸리에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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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682310 / 272쪽 / 272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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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다독가 아서 코난 도일은 어떤 책을 읽어왔을까 아서 코난 도일은 셜록 홈스 시리즈로 폭발적인 명성과 인기를 얻는 와중에도 괴기 소설, 역사 소설, SF 소설, 호러 소설, 밀리터리 소설 등 다른 장르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 여러 개의 단편?중편?장편 소설을 썼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커다란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집필 활동을 한 1873년부터 1930년까지 57년이라는 기간 동안에 언론에 기고한 글의 수가 1,063편에 이르며, 242편의 소설을 집필한 것 이외에도 104편의 시를 정식으로 발표한 시인이기도 했다. 코난 도일은 소설가이기 전에 다독가로도 유명했는데 스스로 높게 평가하는 단편 소설은 에드거 앨런 포의 『황금벌레』,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모래 언덕 위의 별장』, 러디어드 키플링의 『왕이 되려 한 사나이』, 에드워드 불워 리턴의 『유령 저택』 등이다. 또한 19세기 영국 소설 중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세 편의 걸작을 골랐는데 윌리엄 새커리의 『허영의 시장』, 찰스 리드의 『수도원과 화롯가』 그리고 조지 메러디스의 『리처드 페버럴의 시련』을 거론했다. 그는 당시 출간되는 책들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책벌레였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서 코난 도일을 키운 청춘의 책들 그는 에든버러에서 의과 대학을 다니던 시절, “3펜스는 점심 샌드위치와 맥주 한 잔 값에 해당하는 용돈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에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서점을 지나가게 되었다. 서점 문 바깥에는 낡을 대로 낡은 책들이 시시각각 무더기로 어지러이 쌓이고 있었는데, 그 책더미 위에는 거기에 있는 어떤 책이라도 내 호주머니에 들어 있는 돈과 동일한 금액으로 살 수 있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책더미 가까이 다가가자 혈기왕성한 육체의 허기와 청춘 특유의 닥치는 대로 읽고 싶다는 호기심 어린 마음 사이에 맹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여섯 번 중 다섯 번은 동물성이 이겼다. 하지만 정신성이 팽배했을 때에는 살만한 가치가 있는 책을 발견해낼 때까지 케케묵은 연감과 스코틀랜드의 신학책, 대수표 책들 사이에서 5분씩 넋을 잃은 채 미친 듯이 파고들었다”고 고백한다. 이때 샀던 책들이 토머스 고든, 조지프 애디슨, 조너선 스위프트, 에드워드 클라렌든 등의 작품들이다. 그가 이렇듯 책을 “소장해야만” 하는 일에 몰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값싼무선제본과 무료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요즘은 책을 읽는 것이 아주 쉬워졌다. 사람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 자신에게 오는 것들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 에드워드 기번의 여섯 권짜리 『로마제국 쇠망사』를 팔에 끼고 집으로 서둘러 돌아오던 토머스 칼라일이 느꼈던 전율을 누가 지금 느낄 수 있을 것인가? 그때 그의 마음은 먹을 게 없어 굶주리는 사람처럼 하루 만에 다 먹어치울 기세였을 것이다. 책은 그 맛을 음미할 수 있기에 앞서 바로 여러분 자신의 것이어야 한다. 책을 소장하려는 노력을 해오지 않았다면 속으로 진정 소유했다는 자긍심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가 될 터이다. 아서 코난 도일의 이 책만은 읽어라 총 12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아서 코난 도일이 특히 좋아했던 책이나 저자들은 다음과 같다. 1장. 매콜리의 『역사 비평집』. 2장. 월터 스콧 경. 도일은 『아이반호』를 월터 스콧 최고의 책으로 꼽을 뿐 아니라 영어로 된 역사소설 중에서 두 번째로 자리매김할 만하다고 평한다. 3장. 새뮤얼 존슨과 보즈웰의 『존슨전』. 4장. 새뮤얼 피프스의 일기와 에드워드 기번의 역사서. 여기서 코난 도일은 1년 동안 딱 한 권의 책만 가지고 외딴 섬에 머물러야 한다면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가지고 갈 거라 한다. 5장. 조지 보로의 여행기. 『스페인에서의 성경』과 『라벵그로』. 그런 뒤 그는 잉글랜드에서 맨주먹으로 싸우는 권투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전3권의 『권투 시리즈』를 언급하면서 여러 선수들에 대한 몇 가지 일화를 소개한다. 그리고는 이른 나이에 사망한 선수들에 대해 사색한 뒤 뜻하지 않게 제2의 직업을 갖게 된 선수들을 짧게 기록한다. 6장. 찰스 리드. 최고의 작가로 꼽는 에드거 앨런 포와 기 드 모파상. 불워 리턴의 『유령 저택』을 최고의 유령 이야기로 꼽는다. 7장. 18세기 가장 중요한 소설이라고 여기는 것은 새뮤얼 리처드슨, 헨리 필딩, 토비아스 스몰릿의 소설들이다. 8장. 그는 방대한 양의 나폴레옹 시대의 회고록들을 가지고 있다. 1815년 워털루전투에서 나폴레옹을 물리친 영국의 명장 웰링턴과 워털루전투에서 부상당한 나폴레옹의 장군 중 한 명인 마르보의 회고록을 명작으로 꼽는다. 9장. 나폴레옹에 대해 각별하게 언급한 뒤, 태양왕 루이 14세로 넘어간다. 궁정에 있던 사람들이 주로 쓴 것이라 그만큼 역사의 뒤안길을 볼 수 있다. 또한 코난 도일이 가장 위대한 역사가들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는 프랜시스 파크먼의 책들을 언급한다. 10장.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그는 후기 빅토리아 시대의 시인이었다. 「인빅터스(, 굴하지 않으리)」라고 불리는 유명한 시는 결핵 합병증으로 인해 다리가 절단되었을 때 쓰였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프랑스의 세 역사가로 프루아사르, 몽스트렐레, 코미느를 언급한다. 그는 프루아사르의 『연대기』를 두 가지 영어 번역본으로 읽었는데, 하나는 중세시대에 번역한 버너스 경의 것이고, 하나는 근대에 번역한 존스의 것이다. 11장. 탐험기와 여행기 모음. 로버트 스콧 경의 『남극 탐험 항해기』, 리처드 헨리 다나의 『선원으로서의 2년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난파선 약탈자』와 『썰물』, 허먼 멜빌의 『타이피족』과 『오무』, 이 외에도 러디어드 키플링, 잭 런던, 조지프 콘래드 등의 책들이 나온다. 또,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와 『종의 기원』, 알프레드 러셀 월리스의 『말레이제도』를 언급한다. 12장. 과학서적. 빅토리아 시대의 철도공사 관리자이자 과학 저자였던 새뮤얼 랭의 『인간의 기원』, 심령연구학회 창시자인 프레더릭 헨리 마이어스의 『인간의 인격』, 올리버 웬델 홈스의 『아침 식탁의 독재자』, 『아침 식탁의 시인』, 『아침 식탁의 교수』 시리즈,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유괴』, 『보물섬』,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등을 거론한다. 코난 도일은 스티븐슨과 서신 교환을 하며 우정을 나눈 사이였으며, 소말리아로 함께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으나 스티븐슨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포기해야 했다. 본문에서도 짧게 언급되지만 이 목록들을 훑어보면 도일이 심령연구에 크게 흥미를 보였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아서 코난 도일의 청춘에게 주는 조언 1. 몇 번이고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좋아하는 책들을 가까이 두어라. 2. 비영어권 책에 관심을 가져라. 원본을 다 읽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단, 훌륭한 번역본이 있는 한! 3. “값싼 무선제본과 무료 도서관이 있기 때문에 요즘은 책을 읽는 것이 아주 쉬워졌다. 사람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서 자신에게 오는 것들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한다. 4. 독서 입문자의 경우. “정말 좋은 책을 몇 권 소장하고 삶을 시작하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이다.” 5. 책 판형을 선택할 때. “어떻든 장애를 겪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읽기 쉬운 활자, 깨끗한 종이, 가벼운 책”을 골라라. 6. 일주일에 하룻밤은 과학책을 읽는 데 바쳐라. 스무 살에 과학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서른 살에는 분명 단단히 내공이 다져진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저자 소개

1859년 에든버러에서 출생했고 아버지 찰스 얼터먼트 도일은 잉글랜드인이었고 어머니 메리 폴리는 아일랜드인이었다. 에든버러 대학교 의학과에서 공부했고, 졸업 후 개업의로 일하는 한편 소설을 썼다. 학생 시절부터 단편을 썼던 그는 20세가 되기 전에 첫 작품을 에든버러 저널에 발표하였다. 첫번째 결혼을 1885년 루이스 호킨스와 하였고, 1907년 진 레키와 두번째 결혼을 하였다. 첫 부인과 두 명의 자식이 있고 두번째 부인과 두 명의 자식이 있다. 1930년 7월 7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였으며 두번째 부인에게 마지막 말로 당신 정말 멋져(You are wonderful.)라 했다고 한다. 애드가 앨런 포와 에밀 가보리오를 동경하여 새로운 인물의 창조에 착상, 드디어 '셜록 홈즈'로 대표되는 명탐정을 탄생 시켰다. 1887년 첫 번째 작품인 <주홍색 연구 A Study in Scarlet>가 발표되고, 단편이<스트랜드 매거진>에 연재되자 큰 호평을 받았다. 보어전쟁 때에는 군의관으로 출전, 기사 작위를 받았다. 홈스 탐정물의 연재는 몇 번이나 중단되었으나, 그때마다 독자의 성화에 못 이겨 다시 썼고, 장편은 <바스커빌 가(家)의 개 The Hound of the Baskervilles>외 3편, <빨간 머리 연맹 The Red-headed League>외 55편의 단편이 있다. 홈즈는 명탐정으로 전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도일은 추리소설을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용감한 제랄>의 모험담, <잃어버린 세계>등의 과학소설도 썼으며, 역사에 많은 관심이 많아서 역사 소설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을 소재로 한 <흰색 회사(The White Company)> 등이 있다. 

역자 소개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두루 돌아다녔으며, 문학과 철학,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말할 수 없는 소녀』(조르조 아감벤 저)가 있다.

목차

1장 009
2장 029
3장 053
4장 071
5장 093
6장 115
7장 135
8장 159
9장 187
10장 207
11장 223
12장 239

옮긴이의 말 아서 코난 도일의 서재로 가는 문 _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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