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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의 정사/ 쥘 삼촌/ 아버지/ 몽생미셸의 전설

시리즈 : 루켓유어셀프 [6]

모파상 저 | 최내경 역 | 책읽는고양이 | 2018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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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274378 / 88쪽 / 7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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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인간의 허영과 위선, 감출수록 드러나는 남루함 등 모파상 특유의 사실주의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단편집으로, 나의 모습과 너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장 속에 즐겁다기 보다 뜨끔한 자기반성을 부정할 수 없게 만든다. 어느 시골의 정숙한 부인의 마음 한 켠에서 꿈틀대는 궤변적이고 선의로 가장한 음모를 그린 <파리에서의 정사>. 우연히 찾아온 기회와 과감한 실행 속에 드러나는 방탕과 정염, 향락에 대한 동경은 여지없이 깨져버리고 만다. 새벽녘 청소부의 빗자루의 움직임처럼 깨끗하게.... 인간에게 있는 허영의 끝을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 <쥘 삼촌>. 남에게 보여지는 고급진 삶을 위한 현실적 비루함, 그리고 무모한 기대만큼이나 매몰찬 이기심을 단편에 녹여낸 모파상의 걸작이다. 모파상의 <아버지>를 읽는 즐거움은 작품 자체로도 의미가 있겠지만, 루캣유어셀프4번에 수록된 다자이 오사무의 <아버지>와 비교하여 읽어보는 것도 새롭다. 프랑스와 일본, 다른 시대적 배경, 무엇보다 사실주의 작가 모파상과 데카당스 문학의 대표작가인 다자이 오사무가 그리는 아버지라는 존재와 그 아버지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의 차이를 무엇일까. 여러 차이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이나마 자식과의 이별을 말하며 의를 들먹이는 다자이 오사무나 모파상의 <아버지>에서 그려지는 황당한 결말이 공통점이라면 공통점이랄까. <몽생미셸의 전설>을 읽을 때의 주의점은 흥미로운 줄거리에 휩쓸리기 전, 어느 천재적인 회의주의자의 말을 빌어 모파상이 하는 말의 뜻을 눈여겨 두어야 한다. 천재적인 회의주의자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신은 자기 모습을 본떠 인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인간 역시 자기 모습을 신에게 되돌려주었다.\" 루캣유어셀프 책읽는고양이에서 펴낸 단편소설시리즈이다. ‘단편소설에서 나다운 삶을 찾는다’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기존의 단편집들이 10편 내외를 묶어 볼륨감 있게 구성된 것에 비하여 ‘루캣유어셀프’는 1~3편만을 묶어 편집하여, 한 편마다 담은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여백을 중시하였다. 또 휴대하기 쉬운 크기와 두께로 언제 어디서나 친숙하게 단편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하였다. ‘루캣유어셀프’는 짧지만 하나의 주제에 집중하여 전해지는 이야기 속에서 나의 모습, 또 너의 모습과 만난다. 완역으로 다시 읽는 단편! 작가마다 달리 표출되는 인간 군상에 대한 묘사와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전의 묘미에 빠져든다. 어느 날 문득, 잠자고 있는 내면의 나를 깨우고 싶을 때 “Look at Yourself.”

저자 소개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서 태어났다. 문학적 소양이 풍부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였으며 21세 때부터 문학수업을 받으며 창작에 전념했다. 1880년 발표한 「비곗덩어리」는 플로베르의 공식적인 찬사를 비롯하여 문단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1883년 발표한 『여자의 일생』 역시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과 함께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낳은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젊은 시절부터 그를 따라다니던 신경질환은 모파상을 평생 염세주의자로 남게 했으며, 「오를라」, 「자살」 등의 작품에는 인간성 깊은 곳에 도사린 어두운 공포의 그림자가 반영돼 있다. 1892년 니스에서 자살을 기도한 모파상은 1년 뒤 파리의 한 정신병원에 감금돼 1893년, 마흔셋의 나이로 요절한다. 불과 10년 간의 길지 않은 문단 생활에서 단편소설 약 300편, 기행문 3권, 시집 1권, 희곡 몇 편 외에 『벨 아미』, 『피에르와 장』, 『죽음처럼 강하다』 등의 장편소설을 남겼다.

역자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한 후 서강대에서 불어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서강대 등에서 프랑스 문화와 언어를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 ≪몽마르트르를 걷다≫, ≪À la rencontre desfrançais et des francophones≫, ≪파리예술카페기행≫, ≪어느 일요일 오후≫, ≪바람이 좋아요≫, ≪프랑스문화 읽기≫, ≪기초프랑스어문법≫, ≪프랑스어 기초어휘≫, ≪샹송으로 배우는 프랑스어≫ 등이 있으며, 역서로 ≪별≫, ≪모파상의 행복≫, ≪목화의 역사≫, ≪여자의 사랑이 남자를 바꿀 수 없다≫, ≪부자뱅이, 가난뱅이≫, ≪샤를 페로가 들려주는 프랑스 옛이야기≫, ≪어린왕자≫, ≪인상주의≫, ≪나는 죽을 권리를 소망한다≫, ≪마티스≫, ≪클레≫, ≪사랑할 땐 사랑한다고 말하자≫ , ≪나의 아틀라스 - 지도 들고 세계 한 바퀴≫ 등 다수가 있다. 

목차

파리에서의 정사 7
쥘 삼촌 25
아버지 43
몽생미셸의 전설 65

옮긴이의 말 77
작가에 대하여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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