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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넘어 자존감 찾기 연습 인생의 고비에서 삶을 알아가다

이경희 저 | 마음세상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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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362579 / 224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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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 인생의 고비에서 삶을 알아가다 약간의 난청으로 인해 조금 다른 삶을 살아왔던 그녀가 이명을 만나면서 급격한 물살에 떠밀리는 인생을 맞았다. 병원에 의지한 채 이명과 난청을 고쳐보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의학은 더 손을 잡아주지 못했다.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고 하루하루 사는 자체가 고역이었던 그녀였다. 궁지에 몰린 쥐의 심정으로 세상을 바라보니 눈에 독기가 들어왔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기보다 스스로 고쳐보겠다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기 시작했다. 세월이 흐르는 만큼 수많은 시도로 삶을 채워나갔다. 그러다 문득 병의 완치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를 깨닫기 시작했다. 귀는 단순히 듣는 기능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정작 우리는 귀를 소홀히 다루고 있다. 예전과는 달리 노인의 병으로만 치부하기엔 많은 사람이 난청과 이명의 괴로움을 호소한다. 난청으로 인해 받았던 소외감 또한 누군가의 공감을 불러내며 다시금 귀의 역할을 돌아보게 한다. 그녀는 난청으로 인해 사람들과 겪어왔던 이야기, 이명으로 인해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 모순적인 삶을 당당히 풀어냈다. 인생의 고비길에서 건져 올린 신의 가르침과 힘든 여정에서 배운 묵직한 인생을 보여준다. 그런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각자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 나에게 놓인 길을 보라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길을 걸어간다. 때로는 오솔길처럼 좁은 길을 지나기도 하고, 아스팔트처럼 매끄러운 길을 가기도 한다. 가시덤불 같은 숲길을 걸어가는가 하면 때로는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정글 같은 길을 마주하기도 한다. 풍경을 감상하며 지나갈 수 있는 잘 닦인 길도 있고, 위태로운 순간 흔들리는 구름다리 같은 길도 만나게 된다. 어쩌다 들어선 길이 낭떠러지처럼 위험을 주기도 하고, 산 정상에 놓인 정자처럼 안도의 길을 내주기도 한다. 길을 지나오면서 사람은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원하지 않는 길에 놓여 불평불만을 해대지만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삶을 재정비하고 다시 새로운 길을 마주한다. 신이 나에게 주고자 하는 것은 내 인생의 길을 돌아보면 된다. 똑같은 길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인생을 받아들이는 마음도 제각각 다르다. 편하고 너른 길만 찾으려 하기 때문에 내 눈에 펼쳐진 모든 길이 때론 불만족스럽다. 좁고 힘들고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일수록 다음 길이 수월해진다. 수많은 길을 통해 신은 우리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려 한다. 많은 길을 걸어볼수록, 험난한 길을 극복할수록 지혜와 용기를 덤으로 안겨준다. 아무 걸림이 없고 평탄할 길만 걸었던 사람에게는 오르막이 짜증이겠지만, 가시덤불을 헤쳐 나오고 돌부리에 걸리며 빠져나온 사람에겐 오르막이 감사할 따름이다.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이경희
이경희
약간의 난청으로 살아오다 아이를 낳고 돌보는 시기에 이명이 왔다. 이명에 관심이 쏠리는 사이 설상가상으로 한쪽 귀에 돌발성 난청까지 왔다. 이제, 한 귀는 보청기가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청각 5급 장애를 안은 남과 다른 삶이지만 자연에 순응하며 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
부족함을 다른 무언가로 채우기 위해 성실함을 끌어안았다. 약한 귀 대신 부지런한 손을 주신 것으로 만족하며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바쁜 일상을 만든다. 손에서 무언가를 놓지 않는 삶이 제법 익숙하며 하루하루 행복을 그리고 있다. 외로움과 괴로움을 이기기 위해 책을 들었던 일을 인생 최고의 행운으로 여긴다. 두 아이를 키우며 간간이 글을 쓰고 그림 그리는 일을 한다.



책 속에서

왁자지껄한삶을받아들이며평범한생활을한다는게축복일줄몰랐다. 아무런장애가없는삶이이토록소중한것이었는지. 조금더나은삶이아닌지금의삶이가장큰행복을안고있다는것을. 신이우리를조금더아래로내려놓는것은지금의삶이최고의가치가있다는것을알게함이다._38



‘남들과달라서’라며나를단절시키지말아야한다. 조금의장애라면오히려현재에만족하며사는마음을더깊숙이새겨야한다. 긍정의마음이단단한기반이된다면살아가는데흔들림이없다. 어떤위기를쌓아올려도쓰러지지않는다. 때로는좋은결과를주지못하더라도긍정의마음자체가큰재산이된다. 굳은의지와긍정의힘이면삶이항상따뜻하다_105

아무렇지않게아무특별한일없이살았던나날이제일행복한순간이었다는것을깨달았다. 아무런장애없이사는삶이최고의삶이라는것이느껴졌다. 더큰고통속에작은고통은행복이었다는것을알게해주었다._120


내가나를사랑하면나의모든행동이소중하고아름답다. 더이상우울하거나비관할일도없어진다. 내마음이먼저다. 남들을의식하기보다내생각내의지가더중요하다. 남을의식하면어느하나불편하지않은게없다. 세상모두가다남이니까._173


시선을바깥으로돌리면나만항상초라하게보인다. 보이는타인의행복은부러움일지모르지만, 순간순간알지못하는고비와난관으로힘들어한다는것을알았다. 내가부러움으로바라보는순간이타인의가장힘든시기일지도모른다. 인생을총량으로따져보면다들비슷한양의행복과아픔을가지고살아가고있다._177


잃은것보다가진것에감사하며살아야한다. 큰것보다작은것에만족할줄알아야한다. 밑빠진독에물을붓더라도남아있는물이가져다주는행복을느끼며살아야한다. 채워서든든하기보다비워서아름다운마음을가지고살아야한다. 조금담긴밥이고봉으로담긴밥보다맛있지않은가._184


할수있는위치에서최선을다하며열정을가지고살아가야한다. 아무것도하지않은마음의장애가진짜장애다._190


더없이소중한존재는바로내마음안에있다. 더는쓸모없을것같은낙엽도제나름의쓸모가있다. 필요없다고던진돌도누군가의징검다리가될수있다._195


암담하기만한문은언젠가는열린다. 그문이열리지않는다면반대편의문이기다리고있을지도. 끝나지않을고비라며지레겁먹을필요도없다. 길수도있고짧을수도있다. 고비가길수록얻는게더많다고긍정적으로생각해보자. 별은어둠에서더빛나는법이다. 값진인생은어둠이찾아올때더빛날것이다._199


삶은어떤방식으로든우리에게변화를준다. 그변화를책과함께받아들인다면마음이풍요로워질수있다._211

골을넣어야중요한것이아니다. 관중의함성은중요하지않다. 뭔가를이루려하기보다열심히쉬지않고뛰는나를바라보자. 그자체로인생은멋진경기다._211

목차

들어가는 글 … 6

제1장 그때 그 시절
대답 없는 너 … 11
야매의사 순례길 … 16
앞자리가 내 자리 … 22
이 뭐야, 노인 되는 느낌 … 28

제2장 청각장애의 비애
참 조용하시네요 … 34
왕따가 따로 있나 … 41
전화 공포증과 마스크 공포증 … 47
과부 마음은 과부가 안다고 … 53
이게 사회일 줄이야 … 59
피할 수 없는 사춘기(思春期), 내 마음은 비춘기(悲春期) … 65
층간소음이 뭐에요? … 70
명강사 소용없어 … 75
눈치 백 단의 고수 … 80
자막이 최고 … 85
수화를 배워 말어 … 91
목소리가 큰 사람이 짱! … 96
때로는 좋은 점도 … 101
사원증이 부러워 … 106

제3장 이명, 그 불안한 친구
이명의 침입 … 112
제발 살려주세요 … 118
민간요법, 헤쳐모여! … 125
똑같지 않은 놈 … 132
병은 병을 부르고 … 138
딱 죽지 않을 만큼만 … 144
절교할 수 없다면 친구 맺기 … 149
백색소음 … 154
마음의 병 … 158

제4장 대한민국에서 난청인으로 살아가기
청각장애인 등급과 혜택 … 165
조금만 배려해 주심이 … 170
긍정의 달인 되기 … 175
헬렌 켈러 선생님 … 181

제5장 자존감 찾기
진짜 장애는 … 186
소중하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으랴 … 191
고비 길은 누구나 있게 마련 … 196
지금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 찾기 … 200
친구 없다고? 책이 있잖아 … 206
하나밖에 없는 인생, 나다운 나 … 212
100세 시대, 101세 건강 … 217

마치는 글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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