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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3160038 / 504쪽 / 504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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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배우가 되고 싶었던 스타배우의 매니저 사고 한 번으로 꿈에 그리던 스타 배우 하지석이 되다! 연기를 꿈꿨지만 외모 때문에 좌절한 남자, 하수인 매니저 6년 차, 32살 하수인. 그는 대학 졸업 때까지 배우를 꿈꿨고 실제로 연기를 전공했다. 본인의 이름과 달리 자신만의 인생을 꿈꿨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다. 대학시절 내내 갈고닦은 연기 실력은, 평범에도 못미치는 외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고, 빽 하나 없는 집안, 보잘것없는 스펙은 그에게 변변한 조연 역할 하나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과 같은 배우들을 돕고자 매니저로 전향하였고, 대학시절 동기이자 자신과 동명이인인 스타 배우 하수인(가명 하지석)의 매니저를 맡게 된다. 꿈꾸던 스타배우 하지석이 되다! 어느 날,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겪고 매니저 하수인은 사망한다. 하지만 눈을 뜬 수인은 자신이 지석의 몸에 들어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이후 스타 배우 하지석의 삶을 살게 된다. 수인은 달라진 세상의 시선을 느끼며 배우의 삶을 만끽한다. 이게 다 바뀐 외모 덕이라는 걸 느끼자 더욱 욕심이 난 수인은 하지석의 스타파워를 등에 입고 그 동안 자기가 꿈꿔왔던 일을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수인은 하지석의 몸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연기적 재능을 가감 없이 분출 한다. 전보다 연기적으로도 인정받으면서 배우로서 입지도 더 단단해진다. 또한 매니저였던 자신의 역량과 지금의 하지석의 스타파워로 스타 1인 기획사 JS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사업적으로도 수완을 나타낸다.
P.13 : 이 시간에 속초에서 대리를 부르기도 쉽지 않은 일, 수인은 마지못해 핸들을 잡았고 뒤따라 차에 오른 하지석을 확인하고 출발했다. 늦은 밤 하지석은 금세 골아 떨어졌고, 수인 역시 컴컴한 고속도로를 200킬로 넘게 달리며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 이상 이렇게 비참하게 살고 싶지 않았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 다시 배우가 될 수 있을까? 다시 밑바닥에서 시작한다면 40대쯤 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술기운 탓인지 수인은 이런저런 상념에 잠겼고, 그만 눈앞에 검은 형체를 발견하지 못했다.
고속도로 한복판을 달려오는 자동차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검은 형체는 고라니였을까?
수인은 그만 핸들을 급하게 꺾었고, 그 육중한 벤 차량은 가드레일을 박은 채로 도로 밖으로 전복되고 말았다. 그리고 수인이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던 것이다.
P.356 : “닥쳐! 이 새끼가 요새 사업 좀 해봤다고 어디서 까불어!”
“형 때문에 작품 전체가 망할 수도 있어.”
“일단 알았으니까, 너 내 말 똑똑히 들어.”
김석기는 취기가 올랐는지 혼자 중얼거리며 서류봉투를 수인에게 건넸다. A4 용지 열 장이 넘는 복잡한 계약서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드라마 ‘지하세계’에 관한 중국 AK엔터와 한울 간의 제작 협약서였다.
“내 꿈은 너도 알다시피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가 아니야. 난 매니지먼트를 하고 싶어. 한국의 많은 배우들을 내손으로 키우고 싶다고. 그쪽에서도 아마 매니지먼트 쪽은 나한테 전권을 위임할 생각이야.”
김석기는 다시 한 번 목소리를 가다듬고 수인을 불렀다.
“지석아, 다시 한 번 나랑 손잡자. 사실 그쪽에서 널 원해. 널 원하는 중국 회사들이 많아. 너처럼 세련되고 로맨스가 되는 남자 배우들이 인기가 많으니까. 계약서 봐. 한국 톱스타 한 명 이상 데리고 와야 한다는 조건으로 우리 회사 인수한 거야.”
수인은 그의 눈빛을 똑바로 응시하면 얘기를 들었다. 지석이 말대로 능구렁이 같은 사람이라면, 쉽게 믿을 수 없는 얘기였다. 김석기는 다시 한 번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지석아, 나 더 큰 매니지먼트 사업이 하고 싶다. 에디 일은 사과할게. 널 조금이나 약점 잡아서 내 얘기 듣게 하고 싶었던 것뿐이야. 아무튼 잘 생각해봐.”
1. 하지석이 되다
2. JS엔터테인먼트
3. 정면승부
4. 오연희를 품에 안다
5. 반전의 기회
6. 또 다른 음모
7. 정체불명의 여자
8. 또 다른 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