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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애슐리 세상의 비밀을 간직한

시리즈 : 테이크아웃(미메시스) [14]

정세랑, 한예롤 저 | 미메시스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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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51314 / 96쪽 115 x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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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테이크아웃> 시리즈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이야기에 몰입하는 기쁨 그들이 구축한 촘촘한 이야기의 세계를 <테이크아웃>으로 나눈다 미메시스는 2018년 하반기 매달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독자들과 나누려고 한다. 이야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독특한 발상과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구축해 가는 젊은 소설가 2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지로서 대중과 성실히 소통하고 사고하는 일러스트레이터 20명을 매치해 새로운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이야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공평하게 즐길 수 있는 매체이다. 또한 무한히 확장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자신만의 것을 지어 갈 수도 있다. 미메시스는 본 시리즈로 이러한 이야기의 훌륭한 습성을 작고 간편한 꼴 안에 담아 일상의 틈이 생기는 곳이면 어디든 <테이크아웃>하여 독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즐기는 각기 다른 모양의 <이야기>를 통해 영혼이 풍요로워지는 일상의 기쁨이 전달되길 바란다. 관광지 댄서에서 나이팅게일로 행복한 신부에서 비극의 희생자로… 애슐리의 눈물이 에메랄드빛 바다가 되다 <테이크아웃>의 첫 번째 이야기는 정세랑과 한예롤이 전하는 『섬의 애슐리』이다. 판타지, SF, 순수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독자를 포위하는 정세랑은 <테이크아웃>을 통해 외국의 어느 관광지에서 만난 섬의 애슐리의 이야기를 전한다. 가슴에 조악한 코코넛 껍질을 단 채 관광을 온 본토 사람들 앞에서 전통춤을 추며 생계를 유지하던 단조로운 애슐리의 삶이 소행성의 충돌로 인해 오리엔탈리즘을 대변하고 비극과 희망의 아이콘이 되어 버린다. 그 섬과 본토의 사람들은 애슐리에게 어떤 일을 한 것일까. 인간의 엉뚱한 욕심에 마구잡이로 희생당하는 애슐리라는 캐릭터는 <바다 어디쯤의 색을 끌어오고 싶었다>는 한예롤의 에너지 넘치는 색과 함께 더 강렬하게 마음속에 새겨진다. 정세랑의 단단한 세계와 세상의 비밀을 표현하는 한예롤의 신비로운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저자 소개

198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0년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 『이만큼 가까이』로 창비장편소설상을,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았다.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 『목소리를 드릴게요』,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가 있다.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아카데믹한 것을 거부하고 혼자 그림을 그리며 그림 안의 순수를 갈망했다. 2007년 칠드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2009년에는 프랑스 릴과 파리에서 작업을 하였으며, 2012년엔 ‘ATELOLIER de Yelol Han’이라는 아뜰리에를 서울에 열고 칠드런 아티스트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다. 미술가의 사명을 아이의 창조적인 잠재력을 깨우는 순수의 표현이라고 여기며, 아이들의 그림이나 낙서와 같이 충동적이며 본능을 강조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책 속에서

마땅히 본토에 가야지, 왜 가지 않아요? 게을러요? 멍청해요? 왜 유람선에서 춤이나 춰요? 그렇게 안 생긴 사람이? 결국 정말 묻고 싶었던 질문들은 따로 있었을 것이다.
11면

본토 사람들은 언제나 그런 식으로, 오만함을 숨기려 노력하면서도 성공하는 적이 없었다.
10면

「이름이 뭐예요?」
「애슐리.」

「원래 여기 출신이에요?」
「네.」
「오케이.」
39면

「애쉬는 모르죠? 저 바깥 사람들은 애쉬의 얼굴에 서 차별과 화해, 오리엔탈리즘과 세계 시민 의식, 물질적 가난과 정신적 해방, 비극과 희망을 읽어요. 당신이 딱이에요.」
남의 얼굴에서 이상한 걸 많이도 읽네, 나는 어이가 없었다.
50면

「어차피 이제 끝났어요. 아무도 내 말은 믿지 않을 거예요. 아무도. 거짓말을 하는 쪽은 나라고 할 거예요. 내가 미쳐서 아투를 모함한다고 할 거고, 그러면 모두에게 끝까 지 거부당할 거고, 사람들이 나를 역겨워하며 쳐다보면,
그러면……」 70면

 

목차

섬의 애슐리 09
작가 인터뷰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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