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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31590546 / 296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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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3월, 계절적으로는 봄이 시작되는 시기였지만 촬영장 주변은 아직도 봄과는 거리가 먼 것인지 눈이 소복하니 쌓여 있었다. 쎄앵. 쎄앵. 간간이 칼바람이 불어오는 통에 쌓인 눈이 날리며 차가운 바람과 함께 옷깃 안으로 스며들었다. “으음.” 수현은 옷깃 안으로 스며드는 찬 기운을 떨치기 위해선지, 아니면 그냥 본능적인 작용인지 옷깃을 여몄다. 그러면서 촬영장 한 켠에 모여 떠들고 있는 사람들을 쳐다보았다. 왁자지껄. 웅성웅성. 그곳엔 현대 복장과 중국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한데 모여 떠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수현의 눈에는 그다지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현재 드라마 촬영을 하던 중 잠시 쉬는 시간이 되어 다른 배우들과 떨어져 쉬고 있는 중이었다. 이번에는 중국 드라마에 캐스팅이 되어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드라마 촬영이 이뤄지고 있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친한 배우가 없어 사람들 속에 합류하는 대신 혼자 떨어져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다 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올랐다. 특히 지난 4개월간 있었던 많은 일들이 하나둘 머릿속에 떠올랐다 사라지고, 또 다른 기억이 떠올랐다 사라지길 반복했다. 데뷔 때부터 승승장구를 하던 수현에게 데뷔 3년차였던 작년은 참으로 힘든 시간이었다.
1.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
2. 인연
3. 리메이링
4. 메이링의 제안
5. 요리 실력을 보이다
6. 메이링의 욕심
7. 변화의 바람
8. 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