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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 아니야[개정판] 왕따와 책임에 관하여

원제 : Det Var Inte Mitt Fel
시리즈 : 모두가 친구 [48]

레이프 크리스티안손 저 | 김상열 역 | 고래이야기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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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1941687 / 32쪽 / 348g / 170 x 200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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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회 문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왕따 문제를 소재로 하여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책, 《내 탓이 아니야》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과 환경 파괴, 성차별, 장애인 인권 등 많은 분야에서 문제가 제기되지만 일회적인 관심뿐이고 곧 잊히고 맙니다. 《내 탓이 아니야》는 그러한 문제들에서 과연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줍니다. ‘왕따 문제’를 소재로 하여 회피하고 숨기고 모르는 척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사회 문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아이들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 사건은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벌어졌습니다. 집단 폭행을 당한 아이가 얼굴을 숙인 채 울고 있고 나머지 아이들은 무리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사건이 종료된 후 무리에 속한 아이들이 한 명씩 등장하여 그때 있었던 일을 독백처럼 얘기합니다. “내 탓이 아니야!”라고. 작가는 아이들의 입을 빌려, 자책감을 가지면서도 자기합리화를 시도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읽다 보면 아이들이 정말 뻔뻔하고 얄밉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게도 그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얘기는 우리 모두를 위한 변명임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왕따 문제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어떤 사건이나 주장에 대한 침묵은 때로 암묵적 동의나 동조로 여겨집니다. 우리 주변에서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많은 일들이 벌어지지만 두려워서 또는 나랑 상관없으니까 하며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따 문제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어른들조차도 ‘내 아이는 괜찮겠지’ ‘다 그렇게 크는 거야’ 하며 수수방관하는 사이 이제는 일상적인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모두의 회피와 무관심 속에 일부 아이들은 자살에까지 이르고 있는 상황이지요. 몇 번이고 전학을 하고, 견디다 못해 자살을 하는 아이들까지 있는 현실에서 과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걸까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은 도대체 누가 져야 할까요? 흔한 말로 모두의 책임이라고 하며 그냥 묻어버리고 지나가면 되는 걸까요? 선생님한테 알려서 가해 학생이 주의를 받는다 해도 그때뿐입니다. 당사자뿐 아니라 주변의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생각을 바꾸어 나가지 않는 이상 문제는 되풀이될 뿐입니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내 탓이 아니야》는 왕따 문제만을 다룬 책이 아닙니다. 아이들과 책임에 대해 토론해 볼 것을 권하는 책입니다. 책임을 회피하고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바라보는 데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확대되기 때문입니다. 옆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해서 늘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토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책의 뒷부분에 사진을 몇 장 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말이에요. 각각의 사진이 드러내고 있는 문제들에서 우리에겐 과연 어떤 책임이 있는지,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의 효과적인 사용법 1. 부모님과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 주신 후에 한 쪽씩 돌아가면서 읽어 보게 해 주세요. 아니면 이 책을 아예 대본으로 삼아 즉석에서 연극으로 연출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때에는 중얼거리는 소리, 발을 구르는 소리, 야유 등의 음향효과와 무언극에서처럼 몸짓까지 사용하면 더욱 실감 나는 연극이 될 것입니다. 이 역할극을 통해 아이들은 문제점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2. 사고를 더욱 확장시키고자 한다면 이 책의 뒷부분에 실어 놓은 사진들을 활용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이 사진들을 보고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각각의 사진이 드러내고 있는 문제들에서 우리에겐 과연 어떤 책임이 있는지,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1936년 스웨덴 칼마르Kalmar 에서 태어났어요. 학교 교장선생님이며, 시인이자 음악가입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포르투갈 그리고 독일에서 번역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젊은 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유머와 풍자가 돋보이는 그림을 통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가예요. 유럽의 여러 신문과 잡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웁살라대학에서 북유럽 문학을 전공했다. 1985년부터 모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스웨덴어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 스웨덴어 사전 등을 펴냈으며, 옮긴 책으로 『닐스의 신기한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남쪽의 초원 순난앵』 『천국으로 스매싱』 『리디아의 비밀』 『얼룩소도 철학자가 될 수 있을까?』 『우리 수학놀이 하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사실 난 알고 있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렇지만 내 탓은 아니야. - p.8

난 겁이 났어.
말릴 용기도 없었고.
그래서 그냥 보고만 있었어. - p.9

아이들이 그 앨 때리기 시작했어.
모두 같이 때렸지.
나도 때리긴 했지만 조금밖에 안 때렸어. - p.11

다 그 애 탓이야.
그 앤 너무 한심해.
우리랑 너무 달라. - p.13

그 앤 이상해.
정말 짜증나는 아이야.
다 그 애 탓이야.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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