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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김숙자 저 | 인북스 | 2018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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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9449638 / 204쪽 128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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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올해로 77세가 된 김숙자 여사가 희수를 맞아 발견한 노년의 삶과 꿈, 그리고 사랑의 기쁨을 엮은 에세이집. 지나온 삶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 늙어서 마주치는 인생의 의미를 소녀 같은 감성으로 채색한 70편의 수필들과, 학창 시절에 전공했던 그림에 대한 향수를 달래려 노년에 다시 시작한 드로잉, 유화, 수채화 등의 그림 12점을 묶어 펴냈다.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된 수필집에는 70대 중반의 나이에도 호기심 많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싱싱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활달한 서정이 투명하고 맑게 펼쳐져 있다. 특히 죽음을 동반자처럼 여기고 지금 이 순간의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즐겁게 살아간다는 저자의 글들은 노년을 쓸쓸하게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숙자
김숙자
1942년 부산 출생. 이화여대 생활미술과를 졸업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화가의 꿈을 접고, 결혼하여 2남 1녀의 자녀를 두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지냈다.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난 후 50년 만에 그림 그리기를 다시 시작했다. 6년 전부터 의왕시 사랑채복지관과 내손도서관에서 문학수업을 받았다. 현재 막내아들 내외 그리고 강아지 코코와 함께 살고 있다.



책 속에서

이 작은 공간에 앉아 수많은 공상을 하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내겐 얼마나 소중한 순간들인가? 비록 화려한 장식이나 가구는 없어도 내가 편히 작업할 수 있는 글과 그림이 있고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어 행복한 노년이 아닐 수 없다.
서가에는 처음 시작했던 연필화 스케치북과 글쓰기 원고들이 꽂혀 있고 언젠가는 추려야 할 습작들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듯 많아져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어서 정리해야지. 이 생각 저 생각에 차 한 잔이 비워졌고 따사했던 햇볕도 수줍은 듯 발아래 내려앉은 것을 바라본다. 이렇듯 아늑하고 자그마한 나의 공간은 저 웅장한 성의 주인인 백작의 화려한 서재보다 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목차

축하의 말씀_4
책을 펴내며_6

1. 줄리앙, 나의 줄리앙
○볼프강의 추억_13 ○안개 낀 부다페스트_15 ○종탑이 있는 풍경_17 ○나의 줄리앙_19 ○얼룩말_21 ○모네의 꽃 모음_23 ○비 내리는 오타루_25 ○나탈리 들롱_27 ○도라지꽃_29 ○우아한 수탉_31 ○남한강변에서_33 ○동반자_35

2.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릴 때
○유월_38 ○빨래_40 ○나를 슬프게 하는 것_42 ○동지팥죽 끓여 먹기_44 ○남도 기행_46 ○삼협댐을 보고 와서_49 ○돌아선 가평행_52 ○대만을 보고 와서_54 ○잔인한 봄_57 ○백작의 서재_60 ○김장 이야기_62 ○하나의 나뭇잎이 흔들리면_64 ○맛집 기행_66 ○상사화와 전어회_68 ○추석 풍경_70

3. 다시 태어난다면
○한때는 예뻤던 내 발_74 ○말(言), 말(馬)_76 ○독립 선언_79 ○스트레스 해소법_82 ○버킷리스트_84 ○나의 둘째손가락_86 ○운명아, 내가 나간다_88 ○콤플렉스에 대하여_90 ○잔소리_92 ○참는다는 것_94 ○다시 태어난다면_96

4. 새드 무비(Sad Movie)
○냄새들_100 ○기억 속의 노래 〈새드 무비(Sad movie)〉_102 ○그 옛날의 작은 라디오_105 ○사랑과 영혼_108 ○사계의 시(詩)_110 ○어느 여름날의 초계탕_112 ○여름이면 생각나는 팥 셔벗_114 ○수상한 그녀_116 ○가장 행복한 부자_118 ○나의 음악 감상실_120 ○한강에서 만난 인어공주_122

5. 나는 닭다리만 네 개!
○아버지와 메밀국수_128 ○할머니는 나의 라디오_130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라야_132 ○할머니, 나의 할머니_134 ○시댁 결혼식_136 ○사위의 상자 사랑_138 ○나는 닭 다리만 네 개_140 ○우리 집 식구들의 악몽_144

6. 죽음, 그에게 보낸다
○죽음에게 보내는 편지_150 ○비우고 또 채우면서_152 ○세 번의 용기_154 ○인천국제공항으로 Go!_156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_158 ○너무 걱정하며 살지 말걸_160 ○너무나 아까운 옷_162 ○어둠 속의 대화_164 ○노인이 되어서_166 ○노년의 춤 사랑_168 ○꿈을 잃은 여인 이야기_170 ○우리의 5년 후_172 ○선입견_174 ○히말라야의 쓰레기_176 ○뒷모습_178 ○검은 그림자를 기다리며_180

7. 차 한잔 할래요?
○꽃을 든 남자_184 ○차 한잔 할래요?_186 ○너의 죄를 사하노라_188 ○질투_190 ○핸드폰을 못 쓰는 사람_192 ○노인회장 선거_194 ○벌거벗은 몸_196 ○작은 방에 적막이 흐른다_198 ○폼페이 최후의 날_200 ○기다리고 싶은 사람에게_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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