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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노란우산

시리즈 : 미래 그림책 [61]

릴리 샤르트랑 저 | 양진희 역 | 미래아이(미래엠앤비)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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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3948410 / 32쪽 203 x 20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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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노란색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만큼 슬픈 일이 있을까요? 특히 그 이별이 죽음으로 인한 것이라면 다시 만날 수 없기에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이 그림책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할아버지가 행복한 추억이 담긴 노란 우산을 통해 슬픔을 이겨 내고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면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레질 할아버지의 노란색 우산입니다. 원래는 할아버지의 아내인 피오나 할머니의 우산이었어요. 오래전 파리를 여행을 할 때,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선물한 거예요. 할머니는 나를 아주 맘에 들어 했지요. 비가 오는 날은 물론이고 해가 쨍쨍한 날에도 나를 쓴 채 다니기도 했답니다. 사람들이 어리둥절해 바라보면 할머니는 웃음을 터뜨리곤 했어요. 에펠 탑 앞에서 노란 우산을 쓴 채 춤을 추는 할머니의 모습을 할아버지도 미소 띤 채 바라봤지요. 하지만 여행에서 돌아온 뒤, 할머니는 많이 아팠고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할아버지는 깊은 슬픔에 잠겼어요. 모두에게 잊힌 채 우산꽂이에 꽂혀 녹이 슬어 가던 나는 다시 할아버지의 눈길을 끌 궁리를 해요. 할머니가 그렇게 좋아하던 노란 우산을 다시 보게 되면 할아버지가 얼마나 반가워할까요.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에게 작은 위로가 될 거예요.
슬픔을 위로하고 새로운 만남의 희망을 전하는 노란 우산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집니다.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죽음과 이별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밝은 노란색의 세련된 일러스트에 담아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 이 그림책은 어린이 독자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저자 소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애니메이션 영화 분야에서 여러 해 동안 일했습니다. 13년 전부터 어린이를 위한 소설을 쓰고 있으며, 『뱀파이어 탐정 루즈 바빈』 시리즈를 비롯해 40여 권의 책을 냈습니다. 책 읽기를 사랑하는 독서광이며, 마법 같고 엉뚱한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캐나다 리무스키에서 태어났으며, 라발 대학교에서 그래픽과 시각예술을 공부했습니다. 그 후, 교육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다양한 전자 출판 프로젝트들을 통해 일러스트레이션과 글쓰기 감각을 익혔습니다. 골동품과 종이들, 그리고 손가락에 묻은 잉크 자국들을 좋아합니다. 

역자 소개

연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4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외국의 좋은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빨간 모자 아저씨의 파란 집》,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 《우리 문화재를 돌려주세요》, 《아름다운 우리 동네를 찾아 주세요》, 《아우슈비츠의 바이올린》, 《지속 가능한 발전 이야기》《참지마, 궁금증》 등 많은 어린이 책을 번역했습니다.

책 속에서

P.16~17 : 그레질 할아버지가 나를 집어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나를 오래오래 쓰다듬었어요.
“이럴 수가! 피오나, 당신을 다시 찾은 것 같군!” 할아버지가 흐느끼며 말했어요.
사람이 웃다가 울다가 하는 걸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바깥바람을 쐬고 싶어서 조바심이 난 나는 할아버지 손에서 부르르 몸을 떨었어요.
“노랑아, 너는 이 소나기가 무척 반갑겠구나!”
할아버지가 활기차게 말했어요.


P.26~27 : “날씨가 좋지요?” 초록 우산 할머니가 말했어요.
그레질 할아버지는 너무 놀라 우뚝 서서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할머니는 기분 나빠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말했어요.
“우리가 공원까지 같이 걸어가면, 우리 우산들이 서로 친해지지 않을까요? 내 이름은 지불레라고 해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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