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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572209 / 412쪽 / 783g / 220 x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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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뛰어난 상상력,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사랑스런 판타지 동화!
이 책은 의인화한 동물과 공상의 세계에서나 볼 법한 신비한 생명체 슈거맨이 등장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늪지에 사는 생물들을 조금씩 합쳐 놓은 듯한 무시무시한 겉모습과 달리, 의리 있고 마음 따뜻한 슈거맨, 방울뱀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슈거맨의 보좌관 거트루드, 슈거맨 늪지의 최정예 정찰병 라쿤 형제 등 작가의 뛰어난 상상력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은 웃음을 자아낼 만큼 사랑스럽다.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라쿤 형제가 당황하며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무척 귀엽고 재미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판타지적 성격이 다분하지만 매우 현실적인 인간 사회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어 결코 허무맹랑하지 않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떻게 탄생되었는지 뒷받침하는 서사가 매우 탄탄한 데다 늪지에서 긴박하게 벌어지는 사건의 개연성이 촘촘히 맞물려 있어서, 실제로 멕시코만 어딘가에 슈거맨 늪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이야기에 생동감이 넘친다. 또한 데소토 자동차에 얽힌 역사적인 사실과 이를 바탕으로 풀어낸 믿거나 말거나 식의 뒷이야기도 흥미롭다. 이렇게 뛰어난 상상력으로 빚어낸 기발한 설정, 지루할 틈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풍성한 이야기, 유머를 잃지 않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들 덕분에 읽는 내내 기분 좋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한 긴장감이 넘치면서도 마치 시를 읽는 듯 아름답고 서정적인 운율의 담백한 문체가 이 책의 재미를 더욱 높여 준다.
환경의 소중함,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하는 이야기!
이 책은 앞서 언급했듯이 등장인물과 내용이 각기 다른 독립된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마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메시지가 일관되게 담겨 있다. 특히 평생 동안 늪지와 그곳에 사는 동식물을 지키는 데 헌신한 아우디 할아버지의 이야기와 그가 보여 준 늪지에 대한 애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먹먹한 여운을 전한다.
“우리가 그들의 땅에서 살고 있는 거란다. 그들이 우리 땅에서 살고 있는 게 아니야.”
“노소트로스 소모스 파이사노스(Nosotros somos paisanos)란 ‘우리는 형제이다. 우리는 같은 흙에서 나왔다.’라는 뜻이란다.”
하지만 탐욕으로 물든 소니보이는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소중한 자연을 한낱 돈벌이를 위해 아무 가책 없이 훼손하려 든다. 아우디 할아버지의 뜻을 잘 아는 채프는 소니보이의 음흉한 계획에 맞서 카페와 늪지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한다. 라쿤 형제 역시 야생 돼지 떼가 몰려오는 우르릉 소리를 듣자마자 늪지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임무를 완성하기 위해 애쓴다. 어린 소년이지만 할아버지가 사랑한 늪을 지켜 내려는 채프의 애절한 노력과 또 다른 이유로 늪을 지켜 내려 동분서주하는 라쿤 형제의 사명감이 다른 듯 같은 이야기로 연결되면서 때로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때로는 안도감과 희열을 선사하며 독자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사실 소니보이나 야생 돼지들의 모습은 지금 이 순간에도 여전히 실수를 범하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가 먼저 자연을 소중하게 대하고 존중할 때, 인간도 자연이 베푸는 호의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작가는 이렇게 아우디 할아버지, 채프, 라쿤 형제의 목소리를 빌려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인간과 동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조용하지만 아주 큰 울림으로 우리에게 전한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첫 번째 밤
첫 번째 아침
두 번째 밤
두 번째 아침
세 번째 밤
세 번째 아침
네 번째 밤
네 번째 아침
마지막 밤
마지막 아침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