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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 내 마음의 그릇

이재열 저 | 주류성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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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2463477 / 276쪽 226 x 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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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천년 넘게,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온 토기 이야기 토기는 아주 오래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필수적인 도구로 쓰였다. 토기를 보면 천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그릇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당시 사람들의 삶의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언뜻 생각하기로는 옛사람들의 생활이 그저 단순하였기에 음식을 담는 그릇도 몇 종류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하기 쉽지만, 오히려 지금보다도 더 많은 특별한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사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특별한 모양새를 갖춘 그릇은 의례나 제사용으로 쓰였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조금만 자세히 살펴보면 당시의 특별했던 문화를 바탕으로 또 다른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토기의 또 다른 특징은 똑 같은 모양의 그릇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토기라는 그릇은 틀에 넣어 똑같이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 만드는 것이니 장인의 솜씨에 따라 조금씩 다른 손맛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천년이 넘는 시간을 견뎌온 토기에는 분명히 특별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세상에 똑 같은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것처럼 토기 한 점 한 점마다 조금이라도 서로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온 토기라는 그릇이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기센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마을기술센터 핸즈 연구 소장으로 햇빛 에너지를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우리 몸 미생물 이야기》, 《태양이 만든 난로 햇빛 온풍기》, 《바이러스학》, 《식물 바이러스학》, 《자연의 지배자들》, 《보이지 않는 보물》, 《파스퇴르가 들려주는 저온 살균 이야기》, 《미생물의 세계》, 《바이러스, 삶과 죽음 사이》, 《불상에서 걸어 나온 사자》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미생물의 정체를 밝혀라!》가 있습니다.

목차

책머리에 이야기를 담은 그릇 … 토기

1. 서수형 인물토기 … 짝을 만나다
2. 해시계를 닮은 토기 … 해맑게 웃다
3. 오리 모양 토기 … 하늘에서 내려오다
4. 제기라 불리는 굽다리접시 … 마음 문을 열다
5. 불꽃무늬토기 … 안라국을 밝히다
6. 토기 잔 … 마시는 그릇인가?
7. 기대 (器臺, 그릇받침) … 지역에 따라 다르다
8. 편병과 자라병 그리고 또아리병 … 무얼 담았지?
9. 새것 같은 토기 … 이런 토기도 있다
10. 백제토기 … 특별한 인연을 맺다
11. 토기라는 그릇 … 그릇도 바뀐다
12. 토기의 증언 … 참과 거짓을 말하다
13. 떠도는 토기 … 토기가 춤추다
14. 동아시아 토기 문화 … 문화는 흐른다

못 다한 말을 보태며 … 수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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