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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602462 / 200쪽 210 x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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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교수의 믿음에 대한 사유와 고백들!
― 유해무(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김종호(IVF 대표) 추천
“나는 정말, 제대로 믿고 있는가?”
신앙의 길에 들어선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믿음이 무엇인지, 어떻게 믿어야 제대로 믿는지 궁금할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정말 제대로 믿고 있는가, 하는 자책도 여기에 당연히 곁들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의나 설교 요청을 받았을 때 ‘믿음’을 주제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가르치거나 증언하기에 앞서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믿어야 제대로 믿는지 제 자신이 먼저 명료하게 이해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그렇게 쌓아 온 생각들을 ‘질문’, ‘응답’, ‘실천’ 세 단어를 중심으로 연결하여 강의 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믿음의 내용보다 믿음의 행위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믿는다고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믿는 행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믿을 때 어떻게 믿어야 제대로 믿는 것인지, 이런 물음을 가지고 믿음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참된 믿음의 길을 생각하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주님으로 믿는 순간, 믿음 이전과 믿음 이후가 확연하게 구별됩니다. 이때 믿음은 순간적 의미를 갖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믿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삶을 통해 지속됩니다. 삶을 통해 지속되는 이 믿음과, 그와 연관된 소망과 사랑으로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갑니다. 그 여정 가운데, 아무쪼록 이 책이 믿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징
- 우리 시대의 가장 탁월한 기독교 철학자, 강영안 교수의 ‘믿음’에 관한 사유과 고백들
- ‘믿음’의 행위를 ‘질문’, ‘응답’, ‘실천’ 세 요소로 조명하며 기독교 신앙의 기초와 실제를 풍성하게 다룬다.
- 저자가 청중에게 강의를 하며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
독자 대상
- 믿음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
- 기독교 신앙 입문서를 찾는 이들
- 이 시대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
- 복음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하는 목회자, 신학생, 선교단체 간사
먼저 묻는다는 것, 질문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현대 철학자 가운데 하이데거는 누구보다 물음을 강조합니다. 인간 실존을 논할 때 그는 인간을 무엇보다 ‘물음을 던지는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데거가 물음을 강조한다고 해서 물음에 곧장 답을 제공해 주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전통 철학의 문제가 곧장 답을 제공하려는 데 있다고 보고 하이데거는 제대로 묻고자 하였습니다. 손쉬운 답을 찾기보다 물음 속에 머물면서 물음의 길을 쉬지 않고 따라 걸어가는 방식이 그의 철학함이었습니다. 철학을 하려면, 제대로 생각을 펼쳐 가려면 물음 속에 머무를 줄 알아야 한다고 본 것이지요. 철학함도 여느 종교나 기도와 경전 읽기를 통해 경건한 삶을 살고자 애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도와 경전 읽기에 깊이 빠져 그곳에 머물 때 비로소 신비의 체험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생각하려면 물음을 던지고 그 물음 속에 머무를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_ ‘1강. 질문하는 믿음’ 중에서
그런데 그렇게 열심이 많은데 오늘날 한국 교회가 왜 비난을 받습니까? 신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성경 읽기와 기도, 예배, 헌금, 전도에 열심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지 않습니까? 세상 사람들보다 삶이 단정하고, 정직하고 정갈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살 듯한데,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받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질문의 방향을 바꾸어 다시 물어보겠습니다. 방금 한 질문은 바깥 사람들이 하는 비난을 들으면서 교회 안을 들여다보자는 의미에서 교회를 향해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나오는 질문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저는 무엇보다 한국 교회 위기에 대한 물음이 가장 큰 질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한국 교회가 커다란 위기에 처해 있다는 의식에서 비롯된 질문입니다. 지난 삼사십 년 사이에 한국 교회는 급격한 성장과 쇠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교회를 찾아오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른바 ‘가나안 성도’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성도’는 예수는 계속 믿지만 교회의 일원으로는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겠다는 사람들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비난하는 이유도 다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깥에서 교회를 들여다보나, 바깥으로 나가는 사람들을 통해 안에서부터 다시 교회를 둘러보나 문제 상황은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신뢰 상실’입니다.
_‘3. 앎을 추구하는 믿음’ 중에서

서문
들어가는 말: 믿음, 소망, 사랑
1. 질문하는 믿음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사람들
인간은 물음을 던지는 존재다
질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믿음의 근원, 예수 그리스도
2. 응답하는 믿음
믿음에 이르는 과정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응답하는 믿음의 핵심
감사와 찬양의 존재로의 변화
3. 실천하는 믿음
기독교 윤리의 기초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스도 밖에서 그리스도 안으로
4. 앎을 추구하는 믿음
신앙 따로, 삶 따로
상식으로부터 멀어진 교회
지성과 이성
지성주의나 반지성주의는 답이 아니다
나가는 말: 나의 심장은 어디로 향하는가
찾아보기(성구, 주제, 인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