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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무서워!

조은수 저 | 만만한책방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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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6012670 / 48쪽 268 x 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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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숫자가 무서운 소년과 숫자를 모르는 소녀가 만났다! 수토피아 마을에서 구워 내는 황당하고 고소한 수학 튀김의 맛! 도대체 숫자들은 왜 이 세상에 나타나서 나를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무서운 숫자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수학은 범인 찾기야! 문제를 잘 보면 거기에 단서가 있어서 범인을 찾을 수 있어! 엄마는 오늘도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수학 문제를 내지만 가우수는 범인 대신 잡혀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벌벌 떤다. 엄마나 선생님은 만날 더하기며 곱하기며 나눗셈이며, 답이 뭐냐고 쉽게 묻지만 가우수의 머리는 답을 찾는 데 돌아가기는커녕, 진짜 머리가 돌 지경이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가우수는 이제 숫자만 보면 오금이 저리고 머리가 지끈지끈하다. 그런 가우수의 마음은 1도 모르는 엄마는 세계 최고의 수학자 가우스처럼 위대한 수학자가 되라고 가우수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셨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걸까? 숫자는 왜 세상에 생겨났을까? 가우수의 소원은 단 하나, 무서운 숫자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숫자가 무서운 소년, 숫자를 모르는 소녀를 만나다! “어, 여긴 어디? 난 누구?” “참나, 넌 가우수, 난 우가차카! 여긴 수토피아 마을! 됐니?” “뭐? 수학 튀김 마을?” 수토피아 마을이라니? 게다가 언제 봤는지도 모르는 우카차카라는 아이는 가우수에게 대뜸 족장님께 옥수수 받으러 가자고 한다. 근데 뭔가 이상하다. 옥수수를 받으러 가는데 우가차카네 식구들이 전부 우르르 가서 한 사람이 하나씩 받아 온다. 가족 수를 세서 한 명이 대표로 받아 오면 되잖아, 라고 했더니 가족을 세는 게 뭐냐? 는 대답이 돌아온다. 정말 숫자가 없는 곳으로 온 것이다. 며칠 뒤, 우가차카가 양을 세겠다며 돌멩이가 잔뜩 든 바구니를 들고 온다. 양이 우리에 들어올 때마다 돌을 옮기며 수를 세는 걸 본 가우수는 왠지 속이 답답하고 갑갑하다. 이런 원시적인 셈법이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게 느낀 가우수는 우가차카에게 아라비아 숫자를 가르쳐 주고, 우가차카는 아라비아 숫자의 간편함에 매료된다. 그리고 가우수가 알려 주는 고소한 수학의 맛에 차츰 빠져 든다. 그러던 어느 날, 가우수는 수토피아 마을에서는 복잡한 계산은 모두 원로원에서 담당한다는 이상한 사실을 알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도의 숫자만 셀 뿐 큰 수나 복잡한 계산은 할 줄 모른다고. 아니, 할 수 없다고. 결국 수와 계산을 원로원에서 독점하여, 마을 사람들을 마음대로 다스리고 있던 사실이 가우수 때문에 드러나게 되고, 가우수는 위기를 맞는다. 과연, 가우수는 수토피아 마을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까? ?수포자가 들려주는 수학의 역사! 숫자가 없는 세상, 진짜 좋아? <숫자가 무서워!>는 가계부도 소설로 쓰는 전형적인 수포자로 50여 년 살아오던 조은수 작가가 <적분이 콩나물 사는 데 무슨 도움이 돼?>라는 수학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이런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을 수학 시간에 배웠더라면 일상생활과 우주에 숨어 있는 수학적 진실과는 친밀하게 지내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지금보다 훨씬 우아하고 두꺼운 인생을 살게 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자라고 자라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해 <숫자가 무서워!>를 썼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색다른 경험을 만나게 해 주기 위해서! 가우수는 수학이 무서워 숫자 자체를 원망하는 아이다. 숫자가 없었으면 수학도 없고 수학이 없으면 정답을 못 맞혀 엄마나 선생님한테도 혼나지 않아도 되니까. 정말 그럴까? 숫자만 없으면 진짜 좋을까? 바라고 바라던 숫자가 없는 세상, 수토피아 마을에 도착한 가우수는 시간일 갈수록 질문과 고민이 많아진다. 셈 막대기로 몇 개 안 되는 옥수수를 반나절 넘게 세고, 돌멩이를 옮겨 가며 많은 양의 숫자를 확인하고, 딱 봐도 다른 땅 넓이를 둘레가 같다는 이유로 똑같은 거라 우기는 우가차카를 보며 가우수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계산도 누구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수토피아 마을의 이상한 비밀을 알게 된 가우수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작가는 가우수를 통해, 숫자가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게 어떤 것인지? 골치 아픈 숫자가 없는데 왜 답답한지? 숫자와 수학은 왜 이 세상에 생겨났는지? 쉽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본질적인 질문들을 단순하게 묻고, 상상적 경험을 통해 답을 찾아간다. 숫자는 우리에게 커다란 힘이었고, 엄청난 자유였어!! ? 아라비아 숫자는 역사의 선물! 문맹보다 셈맹이 먼저였어! 아주 먼 옛날에는 권력자들만 글자를 알고 있던 것처럼 숫자도 마찬가지였다. 복잡한 계산 또한 권력을 가진 자들이 독점했다. 일반 백성들은 그저 권력자들이 알려 주는 것만을 무조건 믿고 따랐다. 그러나 인도에서 발명한 간단한 아라비아 숫자, 이것을 자기 나라에 가져와 널리 퍼뜨린 아라비아 상인들, 그리고 이 숫자를 다시 유럽에 전한 피보나치 같은 사람들에 의해 간단한 아라비아 숫자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 그때까지 쓰여 오던 불편한 셈 막대나 돌멩이를 단번에 없애 버렸다. 그러고 나서 인류는 어마어마한 수학적 발전을 이루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간단하고 편리한 아라비아 숫자에는 셈맹에서 풀려난 보통 사람들의 자유와 권리의 역사가 묻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아라비아 숫자에 얽힌 역사적 진실의 한 조각에 추리와 판타지라는 튀김옷을 입혀서 수학 튀김을 만들어 보았다. 어려서부터 수학의 쓴맛만 보면서 점점 수학을 멀리하게 되고, 수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속이 메스꺼워지는 이 땅의 수많은 잠재적 수포자들에게 튀김처럼 바삭하고 전복처럼 쫀득한 수학 본연의 맛을 보여 주고 싶다는 글 요리사와 그림 조리사의 포부가 만들어 낸 책이다. 수학의 ㄱ ㄴ ㄷ 같은 아라비아 숫자들, 이 신통방통한 암호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다가왔는지 재미난 이야기부터 만나 보자. 그러고 나면 무서운 숫자 문신을 한 것처럼 보이던 수학이 뽀얀 민낯으로 우리에게 먼저 장난을 걸지도 모르니까.

저자 소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이 책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또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8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 《아제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어디만큼 왔나? 》,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말하는 나무》,등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꼬마곰 코듀로이》, 《부루퉁한 스핑기》, 《소니의 보물찾기》,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슈렉》,《아기 늑대 삼 형제》,《꼬마 거북 프랭클린》, 《갈아입는 피부》, 겁쟁이 윌리》 《시내로 간 꼬마곰》 등이 있다. 
어느 날 집 근처를 지나다가 전단지 한 장에 마음을 빼앗겨, 8년째 무예타이, 킥복싱, 우슈를 연마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은『10초』와『플라스틱 섬』이 있고,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할아버지라면』『알류산의 마법』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5·․2017 나미콩쿠르(NAMI CONCOURS) 은상을 받았고, 2015․·․2017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2015 BIB 황금패상(BIB PLAQUE)을 수상하였습니다.

책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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