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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화의 탄생

한상언 저 | 박이정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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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483685 / 360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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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초기 조선의 영화산업은 제작보다는 관람 위주였다. 그렇기 때문에 극장은 가장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 이 책은 극장의 탄생에서 영화제작의 시작까지를 다루며 영화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사실 몇 가지를 세밀히 살피고 있다. 첫 번째로, 흥행 산업의 시작에 관한 사항이다. 개항으로 일본인들이 조선에 건너오면서 최초의 극장인 인천의 인부좌를 비롯하여 인천, 부산, 군산 등 개항장을 중심으로 일본인극장이 만들어졌다. 조선인들도 일본인극장의 영향을 받아 옥내 극장을 세워, 연희를 개량하고 활동사진을 상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근대적 흥행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일제의 조선 침략을 계기로 재조선일본인들이 흥행 산업을 장악하였다. 조선의 흥행업은 러일전쟁 이후 시작된 식민화 과정 때문에 몰락하게 되었고, 뒤이어 추진되었던 화폐, 재정 사업과 식민지배기구의 조선인에 대한 차별로 흥행 산업에서 조선인의 주변화가 급속히 일어났다. 세 번째로, 재조일본인들이 경성의 흥행업을 장악하자 조선영화산업은 일본영화산업에 종속되었다. 이로 인해 조선 내에 영화제작은 더딘 발전을 하게 되었고 영화인 양성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네 번째로, 왜 조선인들이 연쇄극에서부터 영화제작을 시작했고, 연쇄극은 왜 급격히 소멸했는지를 구조적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일본의 메이저 회사들에 의해 구조화 된 조선에서 조선의 신파극, 연쇄극, 활동사진 등은 상연할 곳을 찾을 수 없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식민지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을 토대로 저자는 불모지와 마찬가지인 초기 한국영화사 연구에서 조선영화산업의 식민지적 구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밝혀보고자 하였다.

저자 소개

한상언(韓相言)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ㆍ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2010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집필자로 참여했다.현재 한양대ㆍ경희대ㆍ세종대학교에서 영화사를 강의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한국영화에 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활동사진시기 조선영화산업 연구」(2010)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그 밖의 주요 연구물로는 「1910년대 경성의 극장과 극장문화에 관한 연구」, 「1920년대 초반 조선의 영화산업과 조선영화의 탄생」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제1장 조선영화산업의 형성과 식민성

제2장 극장의 설립
제1절 일본에 의한 개항
제2절 최초의 극장 인부좌
제3절 개항장의 일본인 극장

제3장 한성의 극장들
제1절 한성 개시
제2절 조선인 극장
제3절 일본인 극장

제4장 극장문화와 흥행산업의 형성
제1절 관객의 탄생
제2절 연희의 개량
제3절 흥행 산업의 형성
제4절 일본식 극장문화의 유입

제5장 영화흥행업의 시작
제1절 영화의 전래
제2절 필름의 유입경로와 상영방식
제3절 식민지 흥행산업으로의 재편

제6장 경성고등연예관
제1절 경성고등연예관의 설립주체
제2절 필름의 배급과 프로그램의 교체 주기
제3절 활동사진 및 환등제작
제4절 경성고등연예관의 폐관

제7장 대정관과 닛다연예부
제1절 대정관의 설립
제2절 제2대정관과 세계관
제3절 닛다연예부
제4절 운영주체의 변화

제8장 황금관과 키네마칼라
제1절 황금관의 설립
제2절 하야가와연예부
제3절 키네마칼라의 상영
제4절 필름가격의 폭등과 키네마칼라의 쇠퇴

제9장 조선인 상설관 우미관
제1절 우미관의 설립
제2절 유니버설의 연속영화
제3절 조선의 인기 변사 서상호

제10장 하야가와연예부의 유락관 경영
제1절 유락관의 설립
제2절 다무라와 하야가와의 소송사태
제3절 유락관, 대정관, 황금관의 경쟁
제4절 조선배경의 영화 제작과 유락관의 매각

제11장 조선영화산업의 식민지화
제1절 일본영화산업에 종속된 조선영화산업
제2절 일본 메이저 영화사의 경성 진출
제3절 조선영화 제작 토대의 부실

제12장 활동사진 변사
제1절 변사의 등장
제2절 경성고등연예관의 변사연행
제3절 언어에 따른 극장분화와 변사연행의 변화

제13장 연쇄극의 유입과 정착
제1절 조선에서 연쇄극의 유입과 상연
제2절 연쇄극의 두 가지 형태
제3절 연쇄극의 토착화

제14장 단성사와 연쇄극
제1절 활동사진 상설관 단성사
제2절 연쇄극의 유행과 <의리적 구토>
제3절 임성구와 김도산

제15장 조선영화의 제작
제1절 1920년대 초반 조선영화산업의 변화
제2절 영화제작의 시작과 조선영화
제3절 조선영화의 식민지적 특성
제16장 최초의 카메라맨 이필우
제1절 영화계 입문과 일본에서의 활동
제2절 연쇄극 <지기>의 촬영 전후
제3절 1923년 귀국 후 활동

?맺음말

?[부록 1] <巡回活動 ?愛の極み? 劇 撮影終了す>, 《京城日報》, 1922.3.21.(원문)
?[부록 2] <本社フィルム 死の輝き 梗槪>, 《京城日報》, 1922.9.9.(원문)

?참고문헌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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