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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음으로 그 설교에 그 복음이 있는가?

하워드 김 저 | 유심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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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32219 / 272쪽 220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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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참된 기독 신앙을 되찾고자 하는 한 재미 목사의 간절한 질문
‘그 설교에 그 복음이 있는가?’


종교가 세상을 걱정하는 시대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종교를 걱정하는 시대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가릴 것도 없다. 교회를 떠나는 신앙인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 몇몇 대형 교회를 제외하면 어린이 신도를 보기 힘들다. 서류상 교인은 천만 명을 훌쩍 넘지만, 열심히 교회를 나가는 신도들도 그 숫자를 믿지 않는다. 바야흐로 종교의 위기, 기독교의 위기다.

위기를 느낀 교계에서 수많은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가히 백가쟁명이 부럽지 않다. 하지만 무언가 자꾸 빗나가고 있는 느낌이다. 원인을 알아야 해결책도 나올 텐데, 원인에 대한 분석이 틀린 탓이다.
청년이 되어 미국 이민을 떠났고, 이민자가 되어서야 비로소 예수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는 하워드 김 목사는 한때 기독교의 교세 확장에 지대한 공을 끼쳤던 ‘사영리 신학’과 ‘복음주의’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진정한 예수와 하나님의 모습을 찾으려 하지 않고, 단순화되고 도식화된 몇 가지 논리로 기독교를 압축함으로써 오히려 참 신앙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워드 김 목사는 그 대안으로 ‘역사의 예수’를 주목한다.

예수는 크게 두 가지의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신의 아들과 사람의 아들. 사영리 신앙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모습만 드러내고 강조함으로써 예수를 영접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이런 맹목적인 믿음은 ‘어려운 이웃’을 구원하고자 했던 인간 예수의 사랑을 모른 척하고 세상사에 눈을 감게 한다. 그리고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는 율법학자가 아니라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라고 했던 예수의 가르침은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된다.

사영리를 벗어나 예수의 참 가르침을 되찾는 길, 즉 ‘탈사영리’는 어떻게 가능한가.
하워드 김 목사는 우선 사영리를 제대로 알아야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때문에 이 책의 상당한 분량을 사영리 분석에 할애한다. 아울러 사영리 신학을 전파하는 주요 수단이 되고 있는 ‘설교’의 문제를 분석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탈사영리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 기독교의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예수의 사랑에 기반한 올바른 신학에 관심이 있는 목회자와 교인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저자 소개

1989년, 미국 장로교(PCUSA)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LA 소재 비영리기관인 한인가정상담소의 상담실장으로, 
또 다른 비영리기관인 ONE LA–IAF(Industrial Areas Foundation)에서 
조직가(Organizer)로 일하며 교회와 사회단체들을 조직하여 
사회구조 개혁운동을 하였다. 
2006년부터 LA 소재 태평양노회 소속인 사우스베이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교회와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공공성과 사회
및 정치성을 중히 여기는 저자는 한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란 단체의 설립회원이며, 
2017년 11월에는 미국 장로교 제222차 총회의 결정에 따라 
교단의 사무총장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순례단’의 일원으로 한국의 노근리와 DMZ
등을 방문한 바 있다.

Email_ howardykim33@gmail.com
Rev. Dr. Howard (Young Kyong) Kim
Biola University (B. A.), California
Columbia Theological Seminary (M. Div.), Georgia
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 (Th. M.), New Jersey
Claremont School of Theology (D. Min.), California

머리말

책을 내면서

조금은 무거운 마음으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이 책을 읽는 어떤 사람들의 마음이 불편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특히 많은 설교자들의 마음이 그럴 수 있겠다. 이 책이 대체로 한국 교회 강단의 설교를 사영리 설교로 규정하고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이 책이 어떤 사람들의 신앙적 고민에 다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대화하기 힘든 상대를 앞에 놓고 긴장하며 얘기를 풀어가는 심정이다. 꼭 넘어서야 할 큰 산을 마주보고 그 앞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다. 하지만 한국 교회는 이 산을 넘어야 하고, 지금 서서히 넘어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나는 이와 같은 ‘산 넘어가기’의 일환으로 수년 전부터 한국과 미주[미국]에서 실시한 ‘예수목회’ 모임에 참여했다. 나는 이 모임에서 사영리를 넘어서야 한다는 데 대한 동의와 부추김을 받은 느낌이다. 역사의 예수에 대한탐구와 탈사영리 설교는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연구의 틀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어느 누구를 공격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다만 나의 신앙여정 가운데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경위와 중간점검을 글로 표현하고 싶었다. 나와 비슷한 신앙경로를 걸어가고 있는 사람도 적지 않으리라는 믿음도 있다. 나의 지난한 신앙경로는 값진 경험이었으며, 그것을 글로 나누고 싶었다.

감사의 글 중에서

책 속에서

부흥주의와 사영리
이렇게 급성장한 한국의 대형 및 초대형 교회들은 근본주의와 복음주의 그리고 은사주의 교회들이다. 이들은 구조적으로 변혁하기 힘든 사회구조 속에 존재하는 악의 연결고리를 모른 척 눈감아 버렸다. 그 대신 하늘의 소망을 가지라고 설교하면서 교회는 비대해지고 부자가 되었다. 그 결과 아직도 왕성하게 복음주의 사역을 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초대형 및 대형 교회 중에는 이단사상과 비슷한 교회들도 덩달아 많아졌다.
이들과 같은 시기에 통일교, 신천지 그리고 구원파 등도 괄목할 만한 수적 성장을 이루었다. 즉 지금까지 세계의 가장 큰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꼽히는 통일교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을 양산한 것이다. 이들은 현재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매우 공격적인 선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제는 기독교인들조차 어느 종교단체가 기독교인지 이단인지를 분간하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구원파의 구원교리나 사영리의 구원이론이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 대해 『예수전』을 저술한 사회개혁 운동가 김규항은 교회개혁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열정은 존중하지만 그들이 한국 교회를 바꾸는 데는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오늘날 대개의 한국 교회들은 ‘타락한 교회’가 아니라 아예 ‘교회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다.
20세기 전에 예수가 힘겹게 싸웠던 ‘예수와 성전체제와의 충돌’은 지금도 이 세상 한복판에서 계속 이 땅에 하늘나라를 세울 것이냐 아니면 탐욕의 제국을 건설할 것이냐를 놓고 진행 중이다.

탈사영리 설교
설교에서는 ‘사영리’라는 단어조차 쓰지 않는데, 그것을 사영리 설교라고 하면 의아해 하거나 불쾌해 할 수도 있다. 실제로 근래에는 사영리 전도에 대한 이야기조차 듣기 힘들어졌다. 저돌적이고 일방적인 사영리 전도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한몫을 한 덕분이다. 사실 사영리 전도는 영광스러운 복음을 무례하게 전하는 것이므로 복음의 가치를 한층 떨어뜨리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 규정하는 사영리 설교란 ‘사영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느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영리 원리를 설교의 신학적 배경으로 삼느냐 아니냐의 문제다. 물론 근본주의나 복음주의 설교자가 아니면서 역사의 예수 연구를 중요하게 여기는 설교자는 이미 탈사영리 설교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스스로 비평을 하게 될 나의 탈사영리 설교는 이 책을 위해 작성한 것이다. 2016년 3월 27일 부활주일 설교로, 마태복음 28장 1-10절을 택했으며 제목은 ‘갈릴리의 부활’이다. 이 설교는 같은 청중을 상대로 연중 한 번씩 하는 것으로, 여덟 번째 부활 주제의 설교다.
이민생활 40년이 되는 설교자는 그동안 사영리 신학과 설교를 탈피하기 위해 힘겨운 내면의 투쟁을 해왔다. 평균 연령이 60-70세 정도인 작은 교회의 청중은 그동안 숫자는 줄었으나 수년 전부터 이 길로 계속 전진하는 것이 옳다고 합의한 바 있다.
나는 설교를 통해 전통적인 사영리 설교를 넘어 부활의 의미를 좀 더 확실하게 전하고자 했다. 그리고 설교 준비를 할 때마다 좀 더 탈사영리적이고 역사의 예수 연구에 입각한 예언자의 설교가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_
새로운 기독교의 지향점이 될 수 있기를… / 004

추천의 글_
식상한 시대의 성도와 교회를 향한 도전적인 문제제기 / 006

감사의 글_
책을 내면서 / 009

들어가는 말 / 019
A. 신앙 여정의 시작 / 024
1. 내가 인도한 첫 부흥집회
2. 신학대학원의 추억들
3. 신학 수업을 마치고
4. 설교 안 하고 목사하기
5. 좀 더 사람들 속으로
6. 다시 설교하는 목사로
B. 사용한 자료들 / 054
C.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057
D. 간단한 용어 정리 / 059
1. 사영리 개인전도 원리란
2. 복음주의란
3. 근본주의 - 보수주의 신학이란
4. 진보주의 - 자유주의 신학이란
5. 역사의 예수 연구란
6. 예언자의 설교란
E. 누구를 위하여 이런 책을 / 067
F. 그렇다고 다 말할 수는 없고 / 070
G.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 072
H. 이렇게 풀어본다 / 074

II. 복음주의 둘러보기
A. 복음주의는어떻게 생겨났나 / 079
B. 한국의 복음주의 / 084
C. 한국 교회도 분열로 / 086
D. 고난의 진보신앙 / 089

III. 한국 교회의 사영리 목회
A. 사영리의 태동과 전래 / 093
B. 한국으로 옮겨진 사영리 / 095
C. 오늘의 사영리 / 102

IV. 그것이 사영리 설교
A. 부흥주의와 사영리 / 107
B. 근본주의 사영리의 분석 / 109
1. 신론, 그런 하나님이라고?
2. 인간론, 우리가 그런 사람이라고?
3. 기독론, 그분이 그리스도라고?
4. 구속론, 그것이 구원이라고?
C. 다시 생각해보는 사영리 / 136
D. 두 편의 사영리 설교 분석 / 140
1. A목사의 설교분석
2. O목사의 설교분석

V. 설교 가려서 듣기
A. 탈사영리 신학 / 165
B. 성서적 설교 / 173
C. 탈사영리 설교 / 177
D. 예언자의 설교 / 183
E. 설교와 신앙성숙 / 189

VI. 기독교 개혁 500주년인데…
A. 사영리를 넘어서 다시 복음으로 / 197
B. 한 마디를 더하자면 / 201
참고문헌 / 205

부록
A. 사영리에 대해 들어 보셨습니까? / 215
B. A목사의 설교 전문 / 231
C. O목사의 설교 전문 / 246
D. 저자의 설교 전문 / 260
E. 사영리 설교와 탈사영리 설교의 비교 표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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