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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멘호수 · 철로지기 틸

테오도르 슈토름,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저 | 김형국 역 | 인터북스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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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138534 / 144쪽 20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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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임멘호수 이 작품은 노년의 주인공 라인하르트가 이루지 못한 사랑을 회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어린 시절 엘리자벳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마침내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엘리자벳이 그의 옛 학교친구 에리히와 결혼하게 됨으로써 이들의 사랑은 결실을 맺지 못한다. 이같은 사랑 이야기라면 지극히 진부하고 통속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작품을 읽는 과정에서 그다지 크게 의식되거나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작가가 보여주고 있는 이 사랑이야기에 공감하게 되며, 다른 한편으론 이들의 사랑을 아름다운 것으로까지 여기게 된다. 철로지기 틸 이 작품의 줄거리는 주인공 틸이 첫 아내 민나가 낳은 아들 토비아스가 새 아내 레네의 부주의로 죽게 되자, 그녀와 그녀의 아들을 살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처럼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작품을 읽어내기가 결코 수월치 않다. 이는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현실인지 아니면 꿈, 환상, 환영, 회상, 기억의 세계인지가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아서이다. 이처럼 독자가 작품읽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도 작가가 이같이 작품을 구성하는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다. 그것은 인간의 삶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의도에서 비롯한다. 인간의 삶의 세계는 단일한 성격의 하나의 세계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복잡하고 다층 적인 층위의 세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독일 사실주의의 소설가•서정시인. 후줌 출생. 킬, 베를린 두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몸젠형제와 공동으로 시집을 간행하였다. 1843년 고향에서 변호사업을 개업하고 동시에 창작활동도 시작하였는데, 서정시 외에 애수에 찬 추억의 세계를 그린 단편소설 『임멘 호(湖)』(1850) 등 섬세한 감성과 정취의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얼마 뒤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문제가 야기되었고 독립운동을 지원한 탓으로 덴마크정부로부터 변호사직을 박탈당하여 1852년부터 12년간 망명생활을 강요받았다. 그 후 포츠담의 배석판사가 되었으며 1856년에는 작센으로 옮겨 지방법원판사가 되었다. 이때 베를린에서 아이헨도르프, 폰타네, 하이제 등과 친분을 맺었다. 1864년 고향이 독일에 귀속되면서 사법과 행정을 관장하는 대관(代官)으로 선출되었다. 1867년에는 행정조직의 개혁에 따라 구(區)법원의 판사가 되었다. 1880년 판사직에서 물러나 근교에 은거하면서 창작생활만 하다가 1888년 7월 4일 70세로 죽었다. 그는 생애의 대부분을 법률가로 지냈는데, 한편으로는 사랑과 자연, 때로는 정치를 노래한 450여 편의 시와 약 60편의 중•단편소설을 써서 G. 켈러, W. 라베 등과 함께 독일의 시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소설가로서의 창작활동은 “나의 소설은 서정시에서 출발하였다”고 말한 것처럼 서정적•낭만적 요소가 강했던 제1기, 『3색의 제비꽃』(1873), 『인형놀이꾼 폴레』(1874), 『조용한 음악가』(1875) 등 성격묘사와 심리분석이 예리하였던 제2기, 그리고 감상과 체념의 세계에서 벗어나 서사적•사실적 경향을 한층 강화하였던 제3기로 나눈다. 특히 제3기에는 『그리스후스 연대기』(1884), 『백마의 기수』(1888) 등 고문서를 참고로 하여 과거 인간의 정열과 비극을 재현한 연대기소설을 썼는데, 자기 운명에 도전하여 극적인 최후를 마치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운명소설의 명작이었다. 그의 문학은, 프리슬란트의 혹독한 풍토와 생활을 배경으로 내면적 진실성과 비극적 순수성을 그린 향토문학의 최고봉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귀족과 교회에 대한 격렬한 비판, 유전과 부자간의 갈등, 그 무렵 사회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 계몽정신의 발전을 가로막는 사회인습의 고발 등 사회비판적 문학으로서의 측면도 지적되고 있다. 


 

게르하르트 하웁트만(Gerhart Hauptmann)은 1862년 11월 15일 슐레지엔의 오버잘츠부룬에서 태어났다. 1880년 브레슬라우의 왕립 예술직업학교 입학해 드라마, 시 등을 습작하기 시작한다. 1890년 극작가로서, 소설가로서 명성을 얻고 사무엘 피셔 출판사와 관계를 맺는다. 1892년 <길쌈쟁이들> 공연이 베를린의 치안국에 의해 금지된다. 1893년 극단 “프라이에뷔네”가 이 작품을 초연한다. 1896년과 1899년, 1905년 세 차례에 걸쳐 그릴파르처상을 수상한다. 이듬해에는 피셔 출판사에서 작품 전집을 6권으로 출판한다. 1933년 히틀러가 정권 장악하자 하웁트만은 ‘자신의 시대’가 끝났다고 공표한 뒤 공적인 활동에서 거의 은퇴한다. 1942년 80세 생일을 맞아 나치 정부 주최로 간소한 경축 행사 열린다. 1946년 6월 6일 세상을 떠나고, 7월 28일 히덴제에 묻힌다. 하웁트만이 히덴제에 묻힐 때 그의 머리맡에는 <위대한 꿈>이, 그의 두 손에는 신약성서가 놓인다. 1962년 하웁트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프로필렌 출판사에서 전집이 출간된다.

역자 소개

경남 하동 출생으로, 서강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산타 크루츠> <비더만과 방화범들> 등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iv
임멘호수 7
철로지기 틸 67
작품해설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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