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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STORIES David Woodfin Ritchie Fun in Every Alley

데이비드 리치 저 | 늘봄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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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5550679 / 171쪽 188 x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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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골목골목 재미있는 서울이야기』는 1995년 데이비드 리치가 처음 한국에 와 10여 년 간 한국관광공사 컨설턴트, 링구아포럼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서울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온 느낌들을 하나하나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그리고 유머러스한 삽화까지 그려가면서 따뜻하게 풀어나간 글이다. 영문문화정보지 『SEOULSCOPE』에 연재되었던 칼럼이었으며, ‘2002 한일월드컵’ 때 『호랑이나라』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었다.
    서울과 서울사람들에 대한 전폭적인 애정 없이는 쓸 수 없는 이 글은, 마치 서울홍보대사가 외국 사람들을 모아놓고 서울을 광고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 글은 저자 특유의,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가 힘겹게, 지겹게 여기던 것들을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으로 다시 보게 만들어준다. 그리고 그의 글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에게 잊혀져가는 ‘사는 맛’을 되찾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기도 한다. 그에게 서울의 새벽길은 지난밤의 찌꺼기가 아니라, 새로운 활력이 넘치고, 음악과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한바탕 쇼다. 그래서 그는 서울의 새벽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Seoul at daybreak is a lovely show-and free of charge. Enjoy it while you’re here!”(동틀 무렵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한편의 쇼―그것도 공짜 쇼다. 서울에 있는 동안 꼭 즐겨보시길!)

    This book will make you laugh out loud! Mr. Ritchie’s colorful and humorous depiction of life in Seoul is truly a gem to read. His witty prose and delightful imagery capture the spirit and depth of such a dynamic and enchanting city that many of us love to call home. A must read!
    - Melanee Stempien(the former, Young-Hoon Elementary School Teacher)

    David Ritchie’s astute observations of Korean life are right on target. “Wonderful Walnuts” made me happy that it is winter so I could nibble on those lovely little pastries. A highly recommended reading for anyone who thinks they know about, and love, Korea.
- Tim Madigan(Solano County Library Supervising Librarian)

저자 소개

  • 저자 : 데이비드 리치
데이비드 리치(David Ritchie)
미국 버지니아주 출생. 버지니아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후, 과학관련 저술과 비평 활동을 했다. 1995년부터 한국에 체류하기 시작, 현재 '링구아 포럼' 영문담당 에디터이자 한국관광공사 국제담당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에서

골목골목 서울의 Fun! 한 발견

요는 내가 사용해본 침구 중 가장 편안하다. 일단 요에 누우면, 다시 일어나기가 어렵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요에서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고 싶지 않을 것이다.(p38)

한국에 있는 베개의 대부분은 곡물 껍데기로 속을 채웠다. 그래서 베개를 베고 쉴 때면 부드럽고, 마치 나무사이로 바람이 지나가듯 살랑살랑 소리가 난다.(p39)

한국 사회는 소주라는 바다에 떠 있다. … 한국인들은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데 소주까지 마시면 평범한 박 씨도 파바로티처럼 노래를 부른다. … 한국에 있는 동안 소주 세레나데를 몇 번 들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워싱턴 DC나 볼티모어에서 한밤중에 들리는 총성에 비하면 그것은 별 것 아니다.(p40~41)

동 틀 무렵 서울은 정말 아름다운 한편의 쇼, 그것도 공짜 쇼다. 서울에 있는 동안 꼭 즐겨보길!(p101)

한국에서 지내려면 김치를 피할 길이 없다. 한국에 와서 김치를 먹어보지 않는 것은 물을 묻히지 않고 스킨다이빙을 하려는 것과 같다. … 김치 한 접시에는 음식으로의 가치, 예술, 그리고 관습 등 모든 것이 담겨있다.(p116)

내가 어디를 가든지 계란이 앞에 나타나는 것이다. 편의점에 들어서면 바구니에 가득 담긴 계란이 카운터 위에 놓여 있다. 목욕탕에 가면 작은 종이판에 담긴 계란들이 텔레비전 옆 테이블 위에 자리 잡고 있다. … 계란을 가득 실은 트럭이 거리를 달리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층층이 쌓아 올린 계란판을 비틀거리며 상점으로, 식당으로 혹은 그 어디라도 운반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 놀랄만한 균형 예술이어서, 쇠톱으로 재주부리는 것이 상대적으로 쉬워 보일 정도다.(p106)

(한국의 젊은이들은) 1초라도 그냥 보내선 안 된다! 이런 젊은이들을 보면 개인적으로 묘한 아픔을 느낀다. 성장기 때 나 역시 그랬다. 내 유년기와 청년기도 ‘빨리 빨리’였고 몇 배는 더했다. … 미국의 최고 대학 중의 하나로부터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도 받았다. 그런데 대학원 과정 도중에 나는 망가지고 말았다. 내 자신을 되돌리는 데는 수년이 걸렸다. … 한국의 젊은이들이여! 속도를 늦추지 않겠는가. … 성공은 생각보다 이루기 어렵고 또 실망스럽다.(p150~151)

서울은 아줌마 없이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헤드라인을 장식할 만한 중요한 일을 하겠지만 아줌마는 서울이라는 큰 건물을 떠받치고 있는 말없는 조각상이다.(p105)

어느 도시나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이 있다. 모든 것이 가장 아름다운 그런 시간. 여기 서울의 가장 좋은 시간은 해뜨기 전 이다. 서울은 신기한 사물들로 가득 차 있다.(p100)

서울에 오면 한 곳에서 두 도시를 보게 된다. 지상에는 기품 있는 첨단 도시가 있고 지하에는 시끌벅적하고 흥정소리로 가득한 또 다른 도시가 있다.(p68)

A는 아줌마-힘세고 뻔뻔해 / B는 비빔밥-노래를 만들자 / C는 시청-웅장하고 예스럽지 / …G는 강남-너무 막혀! / …J는 종각-밤마다 살아난다.(p97~98)

의심할 여지없이, 서울은 이제껏 내가 살아온 도시 중 최고.(p62)

좋은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빌딩에는 왜 4층과 13층이 없나?(p144)
위벽과 십이지장에 불이 붙는 김치찌개를 왜 먹나?(p156)
한국 젊은이들의 ‘빨리빨리 신드롬’은 치료할 수 없을까? 의문투성이다.(p150)

목차

Ajumma’s letter of recommendation
Preface

1. Seoul, We Can’t Stop Loving You.
Welcome to the Neighborhood!
Bountiful Bookstores!
Fabulous Food!
To Market, To Market!
The Side Street Show!
Jolly, Jumbled Jonggak!
Wonderful Walnuts!
The Great Korean Coffee Shop!
Meet the Kims!
Those Terrific Taxis!
Gangnam Kaleidoscope!
Wealth and Wisdom!
Home, Sweet Yeogwan!
Yea for the Yo!
Soju Serenade!
Charming Charlie the Jindo!

2. Can the Mayor of Seoul Know About This?
Korea’s Top 10
Seoul’s Not Cute ...and I’m Not Sorry!
Seoul Needs a Nickname!
Tiger Tales!
Seoul’s Good Guys...and Gals!
The Sticker Society!
Podori Patrols!
Adrift in Seoul (and Loving It!)
Superlative Seoul!
You Never Know Whom You’ll Meet in Seoul!

3. The Surprising Underground City in Seoul
Go Underground
Seoul’s Subway Symphony!
On the Merry Orange Line!
Ogden Nash on the Blue Line!

4. The Song of a Tiger
Sejongno Song!
Now, a Word from the Haitai
Wordsworth at the PC-bang!
Ten Arms, and What Good Do They Do?
A-Bridged
A Kat IS a Hat in Korea!
Hanbok, Hanbok Everywhere!
Sing Jindo, Jindo, Jindo!
Halmeoni, Halmeoni!
Lost in a Bestiary!
The Seoul ABC!

5. Seoul, ‘the Miracle Wonderful’
Delightful Dawns!
It’s Like This, Admiral Yi …
Say Hello to Ajumma!
Egg-stensive Eggs
Surreal Signs!
Is That a Giant Bowling Pin?
Stop and Watch the Fish!
Colorful Characters!
Kimchee Cornucopia!
Notes on a Dinner Menu
The Solid Gold Shark!
Eight-armed Entertainment!
Green Thumb City!
Cactus Country!
Cell Phone City!
Cell Phone City!(2)
You Know You’re In Seoul When
Seoul Statistics!

6. Nonetheless, Seoul & its people-Not Understandable
Enigmatic Encounters!
Desperately Seeking Shakespeare!
Pampered Pups!
Forbidden Floors!
Oh, Just Eat the Rice!
The Charge of the Health Brigade!
Can’t You Kids Slow Down?
Creative Korea!
A Cautionary Tale
Meet Miss Lonelyhearts!
Shamans and Show-offs!(I)
Shamans and Show-offs!(II)

7. I Do This Kind of Work. Anyway Sorry!
The Caption Guy!
Dress Up!
The Inscrutable West!
Why More Than One Means Trouble!
Oh, for a Prefix!
HO, HO …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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