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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레인보우 RAINBOW 시리즈 [62]

양숙영 저 | 코드미디어 | 2018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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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6104811 / 112쪽 205 x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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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시집 『는개』라는 명패를 달고 잠든 의식을 곱다하게 깨우는 지상에 내리는 신비로운 존재의 출현이다. 서정성 짙은 언술로 엮어내는 양 시인의 시는 따듯한 목화솜처럼 사람 중심의 숭고한 인간애를 보여주는 시편들이 많다. 아프고 슬픈 사람들을 향한 인본주의적 바탕의 시들을 쓰며 스스로 눈물을 보이는 ‘울보 시인’이기도 하다. 아직도 소녀의 미소가 흐르는 양 시인의 시 세계는 순수의 손끝으로 버무린 때 묻지 않은 영혼의 향기가 난다. 때 묻지 않은 순수의 감성이 살아있는 양 시인의 시에는 별빛 영롱하게 반짝이는 사유의 공간과 시간이 존재한다.
 시인은 자신의 피부 깊숙이 침입자처럼 스며드는 얇거나 두꺼운 충격으로 일으킨 감정의 의미를 문자로 그려내는 사람이다. 마치 상형문자를 그려내는 장인처럼 때로는 난해하게 한 의미를 새기어 은유시키는 도공이라 해도 가능할지 모른다. 고행의 길 끝에 얻은 단아한 달 항아리처럼 양숙영 시집의 메시지는 묵언 수행의 깨달음이다. 삶의 총체적 의미를 숙명으로 긍정하여 받아들이는 여러 편의 시에서 시인의 순수한 시 정신을 만날 수 있었으며 이는 앞으로 이어질 양숙영 시의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 오직 양숙영 시인의 육성으로 구조된 시인의 분신과도 같은 시집 『는개』 읽기를 마무리한다.

- 지연희 | 시인, 수필가

 

저자 소개

『문파문학』 시 부문 등단
한국문인협회 위원
국제PEN클럽한국 회원
문파문인협회 운영이사
고양문인협회 이사


저서
시집 『는개』
공저 『문파대표시선』
『열한 개의 페르소나』
고양문인시선 등 다수


E-mail
tree8867@hanmail.net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면벽의 그림자
달 항아리
허물
이 가을에 낙엽은
엄니
아버지의 불빛
거울 마주 앉아
마음
마음
울보
오수
신발 하나
탱자나무 울타리
개밥그릇
산까치
허공
누렁소 보내고
그림자

제2부 선잠 드는 날
설해목
잃어진 날
망초꽃
한 뼘 바람
손톱
잔상
무명꽃
는개
연
눈물
겨우살이
숨
마음 하나
가을이 아프다
빨래
나뭇잎 하나
따개비

제3부 하얀 달빛, 고요한 숲
주신
뻐꾸기
달
어찌하려고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불이
여인곡
지하철에서
이쯤은 되어야 사랑이지
물처럼
내 안에 나
외줄 타기
쉬엄쉬엄 가시게
바람은
종이비행기
목숨
갯벌 위에서

제4부 뒤척이는 날갯짓
석양을 걸어가는
수술실 앞에서
잊음
돼지감자
너를 그리워한다
끈
봄날
떨어져 내린다
잃어버린 기억 저편
새 신발 안겨 주고
미망
낮달
산소리
나팔꽃
약이 없다
무명지
강물은 얼기 시작하고

제5부 만년설, 분해된 백지
옛날 옛적
황태덕장
산
가을앓이
광대들
나의 꽃아
장돌뱅이
칼 가는 일
지금부터
개미
억새꽃
배꼽
지하철 풍경
마음에 이는 바람
시청 앞 시위대를 보며
어머님의 임종
구름 위를 걷는 아이야

작품해설 | 지연희 | 순수의 손끝으로 버무린 때 묻지 않은 영혼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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