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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8483593 / 280쪽 215 x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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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우리나라 고소설의 대부분은 필사본 형태로 전한다. 한지韓紙에 필사자가 개성 있는 독특한 흘림체 붓글씨로 썼기 때문에 필사본이라 한다. 필사본 고소설을 현대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쉽지가 않다. 필사본 고소설 대부분이 붓으로 흘려 쓴 글자인데다 띄어쓰기가 없고, 오자誤字와 탈자脫字가 많으며, 보존과 관리 부실로 인해 온전하게 전승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사라진 옛말은 물론이고, 필사자 거주지역의 방언이 뒤섞여 있고, 고사성어나 유학의 경전 용어와 고도의 소양이 담긴 한자어가 고어체로 적혀 있어서, 전공자조차도 난감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장자이자 역주자 대표인 김광순 교수는 고전적 가치가 있는 고소설을 엄선하고 유능한 집필진을 꾸려 고소설 번역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고 있다. 김광순 교수는 대학 강단에서 40년 동안 강의하면서 고소설을 수집해 왔다. 고소설이 있는 곳이라면 주저하지 않고 어디든지 찾아가서 발품을 팔았고, 마침내 474종의 고소설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필사본 고소설이 소중하다고 하여 내어놓기를 주저할 때는 그 자리에서 필사筆寫하거나 복사를 하고 소장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벽지나 휴지의 재료가 되어 소실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광순 교수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에는 고소설로서 문학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이들 중에는 학계에도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과 희귀본도 있다. 김광순 소장 474종을 연구원들이 검토하여 100종을 선택하였으니, 이를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이라 이름 한 것이다. 필사본 고소설은 우리가 문화민족이었다는 증거이며 보고寶庫로서 우리 조상이 물려준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우리 고전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을 즐겨 읽고 음미해 주기 바란다. <곽해룡전> 소개 『곽해룡전』은 창작 연대, 작자가 미상인 국문본 고소설로 군담을 소재로 한 군담소설이다. 조선조 유교적 사회현실 속에서도, 당시 서민층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영향을 미쳤던 불교적 색채가 작품 곳곳에 드러나 있다. 『곽해룡전』에서 표면적으로는 전통적인 유교 윤리가 강조되면서 이면에는 충忠이나 열烈에 대한 전통윤리로부터의 일탈이 심화하고 있는 점을 찾아볼 수 있다. <유씨전> 소개 『유씨전』은 창작 연대와 작자가 미상인 국문본 고소설로, 열녀계 소설로 분류된다. 이 작품은 열행烈行의 중요성과 당위성이 강조되고 죽음과 재생이라는 모티프가 중심 소재가 되어 있다. 조선 후기는 체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과 변혁을 꾀하려는 움직임이 갈등을 일으키는 역동적인 시대였다. 이러한 시대에 소설은 시대를 어떻게 반영하며 시대에 따른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작용을 해왔는지 『유씨전』을 통해 잘 드러내고 있다.
간행사
일러두기
제1부 곽해룡전
I. <곽해룡전> 해제
II. <곽해룡전> 현대어역
III. <곽해룡전> 원문
제2부 유씨전
I. <유씨전> 해제
II. <유씨전> 현대어역
III. <유씨전니라> 원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