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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2206232 / 288쪽 135 x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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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나는 『데미안』!
고뇌하고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한 바이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이야기하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의 여정. 출간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미안』, 가장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다!

출판사 리뷰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만나는 『데미안』!
고뇌하고 방황하는 모든 청춘들을 위한 바이블,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이야기하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의 여정. 출간 후 10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이 열광하는 『데미안』, 가장 감각적이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
새로운 일러스트로 다시 태어난 가장 젊고 감각적인 『데미안』!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제2의 전성기를 연 작품이자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고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외국 문학에 빼놓지 않고 꼽히는 작품인 『데미안』을 위즈덤하우스에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입힌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선보인다. 헤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지대한 공헌을 한 토마스 만은 이 작품을 두고 “소름 끼치도록 매혹적인, 시대의 신경을 정확하게 짚어 낸 소설”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데미안』은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가 열 살 때부터 청년이 되기까지 내면의 성장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부모의 보호 속에서 안락하게 살아가던 싱클레어는 집 밖의 어두운 세계를 인식하며 자신이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두운 세계의 아이인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게 되고, 막스 데미안이라는 새로운 전학생이 싱클레어를 도와줘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후 가까운 사이가 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여태껏 당연하다고 여겨 온 것들에 의문을 던지며 전혀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법을 알려 주고, 싱클레어는 ‘자기 자신에 이르는 길’에 오르게 된다. 헤세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내면을 깊이 탐구한 작품을 집필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2집 〈WINGS〉 앨범의 영감을 준 작품,
청춘을 통과하는 모든 존재를 위한 이야기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처음 출간된 『데미안』은 1차 대전이 막 끝난 당시 젊은이들의 피폐해진 영혼에 큰 공감과 감동을 주었다. 이미 소설가로 유명했던 헤세가 가명으로 이 소설을 낸 이유도 젊은이들에게 더 큰 공감을 얻기 위해서였다. 신인에게만 수여하는 독일 문학상인 ‘폰타네상’의 수상자로 에밀 싱클레어가 지목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렇듯 『데미안』은 태생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소설이었다.
에밀 싱클레어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기는 때가 누구에게나 반드시 한 번은 찾아온다. 자신이 속한 세계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그 세계에 의구심을 가지며 힘겹게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이야기는 고뇌하고 방황하는 시기를 관통하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성이 있다. 자기를 둘러싼 세계에 의문을 갖고 비판적으로 의식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누구에게나 오기 마련이다. 성인이 되기 전에 통과의례로 겪는 보편적 경험을 타고난 문학성과 통찰력으로 그려 내고 있기에 『데미안』은 시공간을 넘어 청춘의 필독서로 꼽힌다. 젊은이들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데미안』은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2집 앨범 〈WINGS〉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청춘의 필독서’라는 타이틀에 맞춰 위즈덤하우스에서는 보다 젊은 감각으로 『데미안』을 선보인다.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그림과 탄탄한 구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추혜연 작가가 『데미안』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일러스트를 표지에 전면으로 내세웠다. 표지의 컬러 일러스트를 포함해 본문에도 흑백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2011년부터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장편 웹툰〈창백한 말〉을 연재하고 있는 추혜연 작가는 “현재 연재되는 웹툰 중 가장 정교하고 화려한 작화”라는 평을 받으며 두터운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저자 소개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경기예술고등학교 만화과 졸업.
한성대학교 애니메이션과 재학 중.
2011년 DAUM에서 <창백한 말>로 데뷔.
첫 작품으로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키며 돌풍을 일으킨 무서운 신인 작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한 컷마다 완벽에 가까운 그림체로 많은 열혈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작가의 팬 카페에서는 팬아트(Fan Art)와 팬픽(Fan Fiction) 게시판이 인기를 끌며
<창백한 말> 따라하기 열풍이 불고 있다. 


저서 《창백한 말》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외국인을 위한 독일어교수법 과정을 수료하고, 국제회의 통역사로 활동하다 얼떨결에 출판 번역에 발을 들인 후 그 오묘한 매력에 빠져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또 제 탓인가요?』, 『우연은 얼마나 내 삶을 지배하는가』,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내가 원하는 남자를 만나는 법』, 『공간의 심리학』, 『당신의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내 남자 친구의 전 여자 친구』, 『사라진 소녀들』, 『상어의 도시』, 『카라바조의 비밀』, 『독일인의 사랑』, 『월요일의 남자』, 『언니, 부탁해』, 『관찰자』, 『타인은 지옥이다』, 『당신의 완벽한 1년』 등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모든 사람의 삶은 각자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그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좁은 길로의 암시다. 일찍이 그 누구도 온전히 자기 자신이었던 적은 없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게 되기 위해 애쓴다. (p9)

지금까지 이야기한 나의 모든 체험 중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도 오랫동안 남았다. 아버지의 거룩함에 나타난 최초의 균열이었으며, 나의 어린 시절을 떠받치던, 그리고 누구든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서 넘어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기둥에 베인 최초의 자국이었다. 운명의 내밀하고 본질적인 선線은 아무도 보지 못하는 이런 체험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균열과 베인 자국은 다시 덮이고 아물고 잊혀지지만, 가장 비밀스러운 방 안에 계속 살아남아 피를 흘린다. (p33)

우리가 배우는 대부분의 것들은 분명 진실이고 옳지만 선생님의 설명과 다르게 볼 수도 있어. 그러면 대개 훨씬 나은 의미를 갖게 되지. (p52)

이제 나는 안다.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을 가는 것보다 인간에게 더 달갑지 않은 일은 없다는 것을! (p79~80)

가정교육을 잘 받은 집안의 아이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나도 자기 문제를 처리하는 데 서툴렀다.
누구나 이런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삶의 요구가 주변 세계와 가장 격렬하게 부딪히는 지점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길을 가장 혹독하게 쟁취해야 하는 지점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은 이때 생애에 단 한 번 숙명적인 죽음과 재탄생을 경험한다. 유년 시절이 허물어지고 천천히 붕괴되고 친숙했던 모든 것들이 곁을 떠나며 갑자기 자신을 둘러싼 우주의 치명적인 냉기와 고독을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이 낭떠러지에 영원히 매달려 있고, 평생 동안 고통스럽게 돌이킬 수 없는 과거, 그리고 모든 꿈 중에서 가장 나쁘고 치명적인 꿈인 잃어버린 낙원의 꿈에 매달린다. (p85)

혹시 내가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적지 않았다. 혹시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일까?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은 나도 뭐든지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부지런히 노력하면 플라톤을 읽을 수 있었고, 삼각법 문제도 풀 수 있었으며 화학 분석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한 가지만은 못했다.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내 안의 어둠 속에 숨겨진 목표를 끄집어내서 내 앞에 그릴 수가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교수나 판사, 의사나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이루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어떤 이점들이 있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나는 그러지 못했다. 나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겠지만, 내가 그것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어쩌면 나는 찾고 또 찾고 수년 동안 찾아도 아무것도 되지 못하고 어떤 목표에도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쩌면 나는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사악하고 위험하고 끔찍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그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대로 살아가고자 했을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p163~164)

“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p156)

깨달은 인간에게 부여된 의무는 오직 단 한 가지뿐이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찾고, 자기 안에서 확고해지고, 어디로 향하든지 자기만의 길을 찾아 앞으로 걸어가는 것이다. 이 깨달음은 나를 깊이 뒤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내 경험을 통해 얻은 열매였다. (p218~219)

목차

1장 두 세계
2장 카인
3장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4장 베아트리체
5장 새는 힘겹게 알을 깨고 나온다
6장 야곱의 씨름
7장 에바 부인
8장 끝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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