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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왕과 해설 문학편

소포클레스 저 | 윤용호 역 | 종문화사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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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41334 / 152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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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윤용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인문학 강좌 시리즈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페터 한트케 전문가인 윤용호 교수가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선보인다.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강좌』는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학편, 종교·역사편 그리고 신화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오이디푸스 왕과 해설』(문학편)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연되고 있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재번역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관점을 통해 해설을 펼친다. 『시학』은 소포클레스 시대의 철학자이자 인문학자인 아리스토텔스의 유일한 문학이론서이며 현재는 소실된 부분이 많지만, 인문학 전공자들에게는 그리스문학의 기본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필독서이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을 쓴 목적은 당시 아테네의 비극경연과 관련해서 비극작품에 대한 유용한 가르침을 주는데 있었으며, 그는 비극작품의 이상적인 형태(발견과 급전)로서 『오이디푸스 왕』을 호머의 서사시보다 뛰어나다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윤용호 교수는 문학편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문학이론을 활용하여 『오이디푸스 왕』을 분석하며 해설을 시도한다. 먼저 『시학』의 핵심 내용들을 설명하고, 『오이디푸스 왕』의 구조를 분석함으로써 플롯 상에서 드러나는 비극의 의미를 해설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현대의 관점으로 넘어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입장에서 『오이디푸스 왕』을 바라본다. 프로이트는 억압된 유년시절의 소망이 꿈을 형성하는 원동력이라고 보았으며, 이러한 관점에 따라 프로이트는 꿈이야말로 『오이디푸스 왕』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보았다. 우리가 모두 한 번쯤은 들어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는 개념도 바로 이러한 분석으로부터 나왔다. ‘아버지를 죽이는 꿈’과 ‘어머니를 차지하는 꿈’은 논리적 추론의 능력이 아직 덜 발달된 유년시기의 의식이 압축, 전위, 이차적 수전 등의 왜곡된 형태로 자신의 감정(아버지에 대한 질투)과 욕망(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현실에 투영하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무의식의 욕망은 심지어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고 테베의 왕좌를 차지안 현인에게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 바로 프로이트가 이 작품에서 짚어낸 인간의 역설이라 할 수 있다. 플롯 상에서 오이디푸스는 살인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다 불행에 빠져버린 불쌍한 인물이지만, 오이디푸스라는 인물구성의 기저에는 소포클레스 본인의 무의식이 투영되어 있으며, 작가가 현실에서는 결코 표출하지 못한 무의식이 일종의 공상의 산물이자 비극의 형태로서 발현된 것이 곧 『오이디푸스 왕』이라고 볼 수 있다. 윤용호 교수는 『시학』과 마찬가지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핵심 내용들을 간략하게 제시하고, 그의 분석을 더해 비극적 인물들의 내면에 담긴 의미를 해설한다.

저자 소개

소포클레스는 ≪시학≫의 저자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어느 작가보다도 높이 평가했던 그리스 극작가다. ≪시학≫의 비극론은 바로 소포클레스의 비극을 토대로 해 집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괴테는 소포클레스를 다음과 같이 칭찬하고 있다. “소포클레스 이후 그 어떤 사람도 내게 더 호감이 가는 사람은 없다. 그는 순수하고 고귀하고 위대하며 쾌활하다. 현존하는 소포클레스의 작품이 몇 편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유감이다. 그러나 몇 편의 작품일지라도 이 작품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좋게 느껴진다.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작품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원전 496년 그리스 아테네 근교에 자리 잡은 콜로노스에서 태어난 소포클레스는 아테네가 문화적으로 가장 성숙했던 시기에 배우인 동시에 극작가로 활동했다. 수려한 용모와 배우로서 손색이 없는 신체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서 처음에는 배우로서 명성을 날렸다. 기원전 468년, 28세에 첫 작품을 발표했고 이는 경연대회에서 일등상을 받았다. 이후 123편의 작품을 썼고 24회나 일등상을 받았다. 정치가로서도 탁월한 식견을 지녔던 소포클레스는 기원 전 445년, 델로스(Delos) 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아테네 동맹국의 재정을 통괄하는 재정관에 선출되었다. 또한 기원전 443년에 페리클레스와 더불어 10명의 지휘관 직에 선출되었으며, 기원전 440년에는 사모스(Samos) 섬 원정에 출전할 장군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평생을 아테네에 살면서 그가 보여준 애국심과 진지한 인품은 시민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일생동안123편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다음 7편뿐이다.<아이아스>, <안티고네>, <오이디푸스 왕>, <필록테테스>, <엘렉트라>, <트라키스의 여인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가 그것이다.


 

역자 소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페터 한트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Selbstbiographischer Subjektivismus bei Peter Handke」, 「페터 한트케의 프란츠 카프카 수용」, 「요하네스 폰 탭플의 『악커만과 죽음』」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페터 한트케 연구』, 옮긴 책으로는 『시와 진실』, 『소망 없는 불행』, 『괴테의 여우 라이네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오이디푸스는 스스로를 알기까지 왕의 자리와 자신의 두 눈, 즉 자신의 전 인생을 바쳐야 했다. 자기를 알고 자기에 대해 책임을 지는 인간의 모습, 그것을 그리스 철학은 인간의 가장 고귀한 가치로 보았다. 그것은 오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그러나 BC 400년경 그리스의 인간들에게 높은 가치로 여겨졌던 “너 자신을 알라!”라는 엄숙한 소리는 오늘날 우리 시대에는 나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몰라도 그토록 진하게 가슴에 울려오지는 않는다. 그리운 소리이긴 하지만,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느끼는 우월한 가치는 인간 못지않게 과학기술과 정보와 화폐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목차

서론
제1부 - 『오이디푸스 왕』
서막
대화의 노래 1
대화의 노래 2
대화의 노래 3
대화의 노래 4
종막
제2부 - 해설
I. 아리스토텔레스는 『시학』(Poetik)에서 『오이디푸스 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II. 왜 『오이디푸스 왕』은 오늘날도 잊히지 않고 공연되는가?
III.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입장에서 본 『오이디푸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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