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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 신화편

윤용호 저 | 종문화사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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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141358 / 136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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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 신화편 - 윤용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인문학강좌 시리즈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페터 한트케 전문가인 윤용호 교수가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 강좌 시리즈를 선보인다. 『윤용호 교수의 인문학』은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학편, 종교·역사편 그리고 신화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윤용호 교수는 문학편에서 그리스 비극의 정수인 『오이디푸스 왕』과 그에 대한 해설들을 다루고 있으며, 종교·역사편에서는 기독교라는 프레임을 통해 서양세계의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았다. 시리즈의 세 번째인 『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고대 신화들을 소개한다. 고대의 4대 문명하면 황하문명, 인더스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 그리고 이집트문명을 든다. 이들 중 두 곳 메소포타미아문명과 이집트문명은 지중해 동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지중해 연안에는 서구 문명의 토양이 되는 이집트, 이스라엘, 그리스, 로마가 있다. 각각의 나라에는 그들 나름의 독특한 천지창조와 인간 탄생의 신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를 다루고 있는 이집트 신화, 천지와 인간 창조 및 아담과 이브의 에덴동산 추방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창세기 신화, 제우스 등 12신의 탄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그리스 신화 그리고 아이네이아스 신화와 로물루스의 로마건국을 다루고 있는 로마 신화다.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 사이에서 태어난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이야기, 하느님이 만든 아담과 이브 사이에서 태어난 카인, 아벨 그리고 셋 이야기,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가 결합하여 처음에는 브리아레오스, 귀에스, 콧토스를, 다음에는 아르게스, 스테로페스, 브론테스를, 그리고 마지막에는 티탄 신족이라고 부르는 12명의 자녀를 낳았다는 이야기는 우리의 단군 신화와 몹시도 유사하다. 단지 이름과 자녀수만 다를 뿐이다. 이들 세 나라의 뒤를 이어 가장 늦게 건국된 로마는 그리스의 신들을 이름만 라틴어로 바꾸어 받아들인다. 로마 신화는 그리스 신화를 계승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그래서 로마 신화는 따로 분류되지 않고 언제나 그리스-로마 신화라고 총칭된다. 트로이의 영웅 아이네이아스가 이탈리아 땅에 와서 로마 건국의 시조가 된다는 이야기는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적 융합이기 때문이다. 서구 문화의 토대가 되는 이들 네 나라의 역사는 그렇게 순탄하지가 않다. 로마제국은 이집트, 이스라엘, 그리스를 정복하고 지배했지만 벌써 오래전에 역사에서 사라져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로마를 수도로 정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로마제국의 흔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집트는 BC 4세기부터 그리스로부터 정복당하기 시작해서 여러 민족에 의해 2,300여 년 지배를 당하다가 1952년 공화국으로 나라를 수립한다. 이스라엘은 1,800년 넘게 자신의 국가에서 쫓겨나 세계를 유랑하다가 1948년 새롭게 나라 건설을 선언한다. 그리스는 BC 146년에 로마에 정복되어 로마의 속주로 오랜 세월을 지내다가 1453년 오스만 제국에 점령되어 식민지로 전락했다. 그러다가 유럽 여러 나라의 도움을 얻어 1830년 헬라스(그리스) 공화국으로 정식 국가를 수립한다. 풍성했던 이들 나라의 고대신화를 접하기 전에 파란만장했던 역사를 먼저 간단히 개괄하고 현재까지의 국가형성의 과정을 설명한다.

저자 소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페터 한트케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다. 

「Selbstbiographischer Subjektivismus bei Peter Handke」, 「페터 한트케의 프란츠 카프카 수용」, 「요하네스 폰 탭플의 『악커만과 죽음』」 등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페터 한트케 연구』, 옮긴 책으로는 『시와 진실』, 『소망 없는 불행』, 『괴테의 여우 라이네케』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어느 날 데살리아의 왕 펠레우스와 바다의 요정이며 제우스가 특별히 사랑했던 데티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하여 남신과 여신들이 이다 산에 모였다. 이 결혼으로 훗날 아킬레우스가 태어나게 된다. 이 결혼식에 공교롭게도 불화의 여신인 에리스가 손님으로 초청되지 못했다. 자기를 멸시한 것에 몹시 분노한 에리스는 초청받지 못한 잔치 집에 가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쓰인 황금 사과를 테이블 위에 던져 놓았다. 세 여신, 즉 신들의 여왕인 헤라, 지혜의 여신 아테네,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 사과를 요구했다. 난감해진 제우스는 파리스에게 심판을 맡겼다. 이에 전령의 신 헤르메스는 황금사과와 함께 세 여신을 파리스에게 데리고 가서 제우스의 명령을 전한다.
여신들은 파리스에게 여러 가지 뇌물을 내놓았다. 헤라는 권력을, 아테네는 전쟁에서 영광과 성공을,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그의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파리스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시켜 주겠다'고 약속한 아프로디테를 택해 사과를 주었다. 이로 말미암아 파리스는 다른 두 여신의 영원한 증오를 받게 되었다.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 인도되어 에게 해(海)를 건너 스파르타로 갔다. 그곳에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그러나 이미 스파르타 왕 미넬라우스의 왕비가 된 헬레네를 만난다. 마음 내키지 않아하는 헬레네를 유괴 납치하여 트로이 왕궁으로 돌아오자 파리스는 자신의 상속권을 주장한다. 가족들은 파리스의 행동에 대해 슬퍼했지만, 당장에는 그리스의 원한 품은 원정군에 대항하지 않으면 안 되어 그를 편들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스파르타 왕 메넬라우스는 목숨을 걸고 명예를 지키겠다고 맹세한 다른 왕들에게 자신의 불명예를 하소연하고 도움을 청한다. 이에 즉각 원정군이 편성되고, 미케네 왕 아가멤논을 총사령관으로 수천의 배가 트로이를 향해 출항을 준비한다. 아가멤논은 메넬라우스의 형이고, 아가멤논의 왕비 클리타임네스트라는 헬레네의 언니다.
그리스 함대는 뵈오티아에 있는 아울리스 항구에 집결한다. 물때를 기다리던 아가멤논 왕이 사냥을 하다가 달의 여신 알테미스의 신성한 사슴을 죽이게 되자,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어 원정의 길이 막힌다. 예언자를 불러 물으니 아가멤논이 맏딸 이피게니아를 알테미스에게 제물로 바쳐야만 바람이 멈출 거라 한다. 아가멤논은 아내 클리템네스트라를 속여 딸을 오디세우스와 결혼 시킨다는 구실로 아울리스 항구로 불러 여신 알테미스에게 제물로 바친다. 이 잔인한 짓 때문에 아내 클리템네스트라는 영영 남편을 용서 못한다.
이후 그리스군과 트로이군 사이에 벌어진 트로이 전쟁은 인간뿐 아니라 신들까지 뒤얽혀 십 년간 계속되었으며, 전쟁은 그리스 연합군에 의해 트로이가 함락되면서 마침내 끝이 난다. 트로이가 함락된 뒤 헬레네의 운명에 대해서는 여러 신화들이 전해진다. 그 중 하나는 아름다운 미모로 전 남편 메넬라오스의 마음을 다시 움직여 함께 스파르타에서 여생을 보내다 죽은 후에는 영원한 낙원 엘리시온(Elysion)으로 갔다.

목차

서론
Ⅰ. 이집트
1. 이집트
2. 이집트 신화

Ⅱ. 이스라엘
1. 이스라엘
2. 이스라엘 신화

Ⅲ. 그리스
1. 그리스
2. 그리스 신화
3. 그리스와 마케도니아 사이 국호 분쟁

Ⅳ. 로마
1. 로마
2. 로마 건국신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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