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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25498 / 544쪽 223 x 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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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정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정도(正道)다!” 혼탁한 이 시대에 이재환 전 의원이 말하는 공직 인생과 정도정치 최근 대한민국의 정치권에 일어난 일들을 되새겨보면 군사정권이 끝난 이래 가장 큰 격동을 겪었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촛불 혁명’, ‘대통령 탄핵’, ‘정권 교체’로 이어지는 격동 속에 국민들의 새 정치, 깨끗한 정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도 높은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을 떠나 어떤 정치인이든 국민 앞에 자신의 정치철학을 증명해야 하는 의무를 짊어졌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라 안팎으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이때, 국민들의 요청에 부합하여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 정치의 방향은 어디라고 할 수 있을까? 이재환 회고록 『고지식한 정치는 실패해야 하나』는 4·19혁명의 주역, 제11대·제14대 국회의원, 국회 사무총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헌정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치며 정도정치(正道政治)를 고집해 온 이재환(李在奐) 의원의 회고록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정치의 흐름 속 굵직굵직한 일들을 거울을 들여다보듯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정치의 목적을 일신상의 출세에 두지 않고 정부의 시책이나 정책을 냉철하게 비판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해 온 한 참 정치인의 소신 있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그가 비리와 타협하지 않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며 평생을 추구해 온 정도정치의 철학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의 나아갈 바를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재환 전 의원은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민주주의는 결코 최종적 성취는 아니다. 그것은 지칠 줄 모르는 노력, 계속적인 희생, 그리고 의지에의 소명이요, 필요하면 그것의 방어를 위해 죽으라는 명령이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다. 그는 평생을 자신의 소신대로 불의에 항거하고 권세에 아부하지 않으며 정도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4·18과 4·19 주역이었던 청년 시절, 문교부?총리실?청와대?제11대 국회?체육부차관 시절, 의회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한 국회사무총장 시절, 제14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정계은퇴 후 봉사활동 및 헌정회 사무총장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한국의 지도자들과 함께한 그의 회고 속에는 대한민국 정치의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드러나는 이재환 전 의원의 신념과 원칙은 자칫 고지식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그 고지식함이란 바로 올곧고 우직하며 강건한 참 정치인의 또 다른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 <고지식한 정치는 실패해야 하나>는 반어적 표현인 셈이다. 저자의 소망처럼 고지식한 정치는 실패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정치상황이 될 때 비로소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정치가 이룩될 것이다. 내적으로는 정권 교체와 사회의 격변으로 어지러우며 외적으로는 세계적 경제 불황 및 북한의 도발, 일본의 우경화, 중국의 굴기로 어지러운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 이재환 의원의 이 회고록이 대한민국의 정치가 나아갈 길, 나아가서는 대한민국 그 자체가 나아갈 길에 대해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 주기를 기원한다.
머리말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고지식한 정치인이라고 평한다.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은 출중하나 고지식하게 정치를 했기 때문에 더 큰 정치인이 못 되었고 더 큰 일도 못했다고 혹평한다. 야당 정치인이 되었더라면 오히려 큰 정치인이 됐을 것이라고도 한다.
과연 나는 고지식한 정치인이었나?
나는 419혁명의 주역으로서 516 군사쿠데타 후 나의 속마음과는 달리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아버님의 교훈을 받들어, 민주공화당 사무총장이 되신 존경하는 고려대 정경대학장 윤천주(尹天柱) 박사의 요청에 따라 총장 비서역(秘書役)을 시작으로 현실정치에 참여하다 보니 줄곧 여당 쪽에서 정치활동을 하게 되었다.
정치의 목적을 일신상의 출세 즉, 정당이나 국회(정계)에서의 최상위급 직책이나 직위를 획득하는 데 두었다면, 나의 정치는 실패했다고 할 것이다.
지금에 와 생각해 보면 고지식한 나의 정치행태가 분명 걸림돌로 작용한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항상 국민의 뜻을 올바르게 정치에 반영하고 여당 속의 야당(野黨) 역할을 자임하면서 정부의 시책이나 정책을 냉철하게 비판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국민생활의 애로와 불편을 해결향상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이렇듯 항상 정치목표를 미래의 국가발전에 두었고 부정부패에 연루되지 않았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스스로 정도(正道)정치를 실현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나는 남들이 하려 하지 않는 올바른 직설적 비판과 함께 고지식한 정치를 했을지언정, 결코 실패한 정치는 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정치의 정도(正道)이기 때문이다.
내가 민자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을 때, 많은 시민들이 이제 친정집이었던 민자당에 재입당하여 대전 발전을 위해 큰일을 해달라고 여론조사까지 하여 입당 찬성 61.3%라는 결과에 따라 민자당에 재입당했다. 입당한 후에는 당선된 김영삼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정부 제3청사 대전 건립을 결정하여 1993년 9월 7일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대전을 제2의 행정수도로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는 큰일을 해냈다.
그러나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민련 바람이 불게 되니 지역감정에 따라 민심이 휩쓸려 그렇게 큰일을 한 것은 그때 잠시뿐 공로로 인정되기는커녕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다. 이것이 유권자들의 정치 수준의 현주소다. 어느 전직 다선 원로국회의원이 그의 자서전에서 ‘잘못된 정치의 49%는 유권자의 책임’이라고 한 말이 새삼 떠오른다.
‘임하선어 불여결망(臨河羨魚 不如結網)’이란 교훈과 같이 사람이 하고자 하는 목표를 정했다면 그 성공을 위하여 계획성 있게 설계하고 노력해야만 한다. 나는 목표를 정한 다음 나름대로 계획을 세웠고 그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다.
그런데 만족스럽게 다 이루지는 못했다. 왜 그랬을까?
나는 그렇게 된 환경과 원인, 그 과정을 설명해줌으로써 후진들에게 “성인(聖人)도 시속(時俗)을 따른다.”는 잠언(箴言)처럼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려면 정도(正道)를 걷겠다는 고지식함이 원칙이지만, 때로는 불가피한 현실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 지혜도 필요하다.”는 것을 전하고자 이 회고록을 쓴다. 이제 나의 고지식함도 늙어서인가?
정치를 옳게 판단하고 바른말을 하는 고지식한 정치는 실패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정치상황이 될 때, 비로소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정치가 이룩되는 것이다. 하루속히 정도를 걷는 참정치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머리말 … 012
하사 (박관용 전·국회의장) … 015
축사 (박찬세 전·대통령공보비서관) … 018
제1부 출생과 성장
나의 세계(世系) … 028
출생지 기성면 평촌리(坪村里) … 040
할아버님과 아버님, 어머님 … 043
부모 및 형제자매, 숙부 및 사촌동생들 … 065
나의 가정(家庭) … 068
나의 처가(妻家) … 074
교유(交遊)관계 … 085
뒤늦게 진학한 국민학교 … 087
6·25 피난길, 혼자 7일간 도보로 대전에 … 094
대전 중고등학교 시절 품었던 정치인의 꿈 … 099
제2부 4·18과 4·19 주역, 역사의 한복판에서
고려대 입학 후 정치입문 방법 고민 … 104
4·18의거 모의과정(2월 22일~4·18까지) 일지(日誌) … 108
4·18 당일 시위 중 종로경찰서에 연행, 구타 … 119
4·19의거를 혁명으로 성공시키자 … 121
학생들이 질서유지 활동에 나서 … 124
고대가 중부경찰서 접수 관할 … 126
4·19 희생자 합동위령제 개최 … 128
남북통일론 시국토론회 주관 … 134
통일운동 목적 ‘汎민족청년회의’ 조직 … 137
5·16쿠데타로 ‘汎민족청년회의’ 해체, 구속기소 … 140
이주당(二主黨)과 민주당(民主黨) 반혁명 사건, 5년 구형 … 142
제3부 문교부, 총리실, 청와대, 제11대 국회, 체육부차관
연구조교에서 민주공화당 사무총장 비서역(秘書役)이 되다 … 150
문교부장관 비서관 시절, 무즙파동과 치맛바람 … 153
대학조교수에서 국무총리 비서관으로 … 157
최규하 대통령, “경호실 행정처장을 맡게!” … 160
제11대 국회의원 당선 … 167
국회의원 선거운동, 전신주에 절한다? … 173
당선 초에 닥친 몇 가지 애로사항 … 177
이일우 조직부장에 대한 보은 … 183
제11대 국회의원, ‘25시를 뛰는 인간 기관차’ … 188
국회 대정부질의를 통해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촉구 … 191
장영자 사건 국정조사 하라, 지구당위원장직 박탈 … 200
고위직 공무원 최초로 공산국 소련에 가다 … 208
88올림픽 참가권유차 동구공산권으로 … 217
제4부 의회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한 국회사무총장 시절
뜻밖에 국회사무총장이 되다 … 224
의사당 내에서 야당의원 강제구인? 안 돼! … 227
임시국회 소집, 막후 노력으로 성사시켜 … 237
EU 등 각국 의회사무총장과 교류협력 다짐 … 241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최우선으로 … 244
기관장이 챙겨야 할 교훈 … 246
신념과 추진력으로 국회의원회관 신축 … 248
문외한(門外漢)이 겪은 험난한 회관 신축과정 … 253
사회복지연구, 박사학위 취득 … 259
국회의원 낙선 후 지역활동 배가 … 265
제5부 제14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정계은퇴까지
무소속 당선, 민자당 재입당 경위 … 272
의정사상 최초, 국회개원 지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 … 276
김영삼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발탁되다 … 281
대전 정부 제3청사 건립 왜 안 돼? … 285
제14대 국회의원, ‘여당 속의 야당’ … 291
대전을 위한 공약사업, 모두 실현 … 295
대전개발 구상, 통일 한국의 수도로 … 302
갑자기 ‘초상집 X개’가 되다 … 307
그래도 일어서서 뛰어야만 했다 … 310
정도(正道)를 지킨 탓에 날아간 대전시장(市長) 후보 … 313
후진을 위해 때를 맞춰 물러나겠다는 것은 나의 신념 … 318
고지식한 정치는 실패해야 하나? … 324
제6부 정계은퇴 후 봉사활동, 내 삶의 원동력 아내와 아이들
라이온스 대전·충남지구 총재로 봉사하다 … 332
참봉사인 한평용(韓平鏞) 라이온 … 338
국가를 위한 마지막 봉사, ‘원자력 전도사’가 되다 … 341
모스크바 원전홍보 국제대회에서 주제발표 … 348
프랑스와 스위스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소 시찰 … 353
원전(原電)수출은 新성장동력, 계속해야 한다 … 358
영원한 원자력인(原子力人) 김철종(金哲鍾) 박사 … 364
터키에 간 1인 6역 배우 … 373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 381
이정희(李正姬)와의 만남은 최고의 행운 … 388
아내에게 두고두고 고맙고 미안한 일 … 395
여성회장들과 아내 … 407
집에 얽힌 몇 가지 일화 … 409
아빠의 약속 … 413
네 번의 교통사고에도 무사한 가족들 … 418
양심선언 … 424
제7부 내가 만난 한국의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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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李明博) 대통령 - 4 대 6까지만 끌어올려 주세요! … 513
맺는말 … 519
부록 … 522
-‘21세기 정치, 적폐를 버리고 가야 한다’
(한나라당 대전시지부장 이재환 신년사)
-‘25시의 사나이’(『새 시대 의정주역 75인』 이재환 편)
- 저자 이재환 연보(年譜)
- 참고자료, 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