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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5636488 / 366쪽 15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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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명상탈옥>의 저자는 제목이 암시하듯이 감옥에 있으면서도 명상이라는 수련을 통하여 ‘감옥을 벗어난(탈옥)’것과 같은 영혼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 비단 감옥 이전의 생활이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과오였고 실수였지만 감옥 그 이후의 삶이 어떠해야 하겠는가를 본서를 통하여 여실히 잘 보여주고 있다. 본서의 부제인 ‘숨을 쉬는 한 희망은 있다’가 말해 주듯이 감옥 생활의 어려움은 차라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본서에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수많은 교도소 수감자들의 사례를 통하여 우리는 과연 그들의 삶을 통하여, 범죄의 주된 원인은 무엇이며, 그러한 사실들을 통해 우리는 또한 무엇을 배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과 일정기간 격리되어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처절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하는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되고, 우리는 또 이웃과 더불어 어떠한 자세로 살아야 할 것인가 하는 깊은 반선에 직면하게 된다. 저자는 이미 감옥에서도 ‘눈사람 미역국’이라는 좋은 책을 쓴 적이 있다. 이번에는 명상을 통해 자신의 삶의 과정을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는 고백과 함께 이제는 다른 사람들까지 명상을 지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른 것을 보게 된다. 실제로 교도소 내의 다른 많은 동료들에게 명상 지도를 수행함으로써 그들도 삶의 의미와 보람을 느끼도록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신앙의 힘을 통하여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례를 볼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그러기까지는 저자 본인의 깊은 참회와 주변사람들의 도움도 컸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제 이 본서를 통해 평범한 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평범했지만 비정상적인 삶의 과정에서 나타난 왜곡된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다짐하고 실천하면서 미래의 희망을 제시해 주는 비범한 한 인간의 이야기로 다시 돌아옴을 느끼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본서는 특수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숱한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델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보다 밝고 희망찬 미래의 인간관계는 무엇인지를 한번쯤 더 고민해 보는 좋은 계기를 제공해 줄 것이다. <명상탈옥>을 통해 일체의 두려움과 공포를 떨치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사랑과 평화의 바다로 나아가는 공존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보자.
1. “나는 지금 차가운 교도소 방에서 명상을 하고 있다. 내 속에 있는 화를 참아내지 못하고 터져버릴 것 같은 두려움의 폭발 직 전에 신은 나에게 명상이란 훌륭한 치유제를 주었다. 신이 아니 라면 나에게 이렇게 적절하게 병 주고 약을 주면서 깨달음을 얻게 하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문 27쪽)
2. “ 유복자로 자라면서 내가 가장 부러워하고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버지다. 숱하게도 아버지를 사달라고 졸라대던 나의 철없는 어린 시절을 어머니는 얼마나 가슴 아프게 서러워했을까 싶다.” (본문 30쪽)
3. “ 누구에게나 있는 질풍노도(疾風怒濤)의 시기에 누군가가 따뜻하게 어깨라도 한번 감싸주고 손이라도 한번 잡아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 (본문 45쪽).
4. “비록 내 삶이 죽을 만큼 힘들었을지라도, 눈물이나 분노보다는 웃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그것을 깨달았을 때 는, 이미 너무 먼 길을 굽이굽이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본문 53쪽).
5. “나에게 가장 큰 고통이 되었던 것은 사랑 하는 가족들이 고통 속에 신음하며, 매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본문 58쪽).
6. “면목동 시장 끝 쪽 한적한 곳의 건물 지하에 있는, 봉제공장에 취직이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과, 기술을 배워서 성공하는 부푼 꿈을 꾸면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실은 내가 생각하고 꿈꿨던 것들과 너무나 달랐고, 꿈은 꿈일 뿐 현실은 너무나 냉혹했다”(본문 90쪽)
7. “두 달하고 십일 만에 나의 거사는 물거품이 되었고, 패잔병의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맨발로 뛰어 나온 나의 어머니는, 나를 안고 한동안 오열하며 눈물로 내 옷을 다 적셨다. 난 그때 처음으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슬픔의 고통을 느꼈다.”(본문 98쪽)
8. “ 엄마는 새벽이면 큰 함지 하나를 머리에 이고 바닷가로 일을 나가서, 밤이 되면 그 큰 함지에 굴과 가리비 등의 해산물을 한 가득 머리에 이고 4Km 정도를 걸어왔다. ... 그때부터 나의 입에서는 엄마라는 말이 안 나오고, 어머니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항상 엄마에게 반말을 하며 툭툭 쏘아 대던 말투도 “예.”라는 소리와 함께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은 나의 어머니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면서 존경하는 분으로 가슴에 각인이 되었던 날이다.”(본문 100쪽)
9. “부족 한 형은 여기저기 폐지를 주우러 다니고 있는데, 동생은 세차장 에서 몇 만 원씩 주고 세차를 했다. 형은 리어카를 끌고 다니다 가 미끄러져서 얼굴에 피가 날 때, 동생은 술집에서 계집들 립스틱이 얼굴에 묻어 뻘겋게 물이 들었다. 지난날의 그런 내 행 동들을 돌이켜 보니, 지금 내가 이렇게 교도소에 있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 같다.”(본문 139쪽)
10. “늦었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지금 바로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던 엉덩이를 들고 손으로 털어내자.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 길을 걸어가야 한다. 어느 누구에게나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두렵다. 이제껏 내가 살아 온 삶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나의 삶을 시작하자.”(본문 140)
1. 저자 소개 / 4
2. 추천사 / 8
3. 프롤로그-명상탈옥을 시작하며 / 26
4. 유복자 / 30
5. 딸 바보 아빠 / 36
6. 돼지 사냥 / 45
7. 黑구렁이 정 중사 / 55
8. 88라이트 / 64
9. 죽음&두려움&사랑 / 71
10. 일진 / 78
11. 독살 / 84
12. 재봉보조 / 89
13. 둘째 누나 / 102
14. 너 한국말 아니! / 107
15. 첫 단추 / 111
16. 가물치 / 119
17. 사이다 / 128
18. 나쁜 놈 / 135
19. 범죄의 시작 / 142
20. 말의 위력 / 146
21. 먹구름 / 151
22. 장난 전화 / 155
23. 무서운 아버지 / 158
24. 범털 / 165
25. 거짓말쟁이 까치 / 172
26. 떡 / 176
27. 법무부 장관 / 181
28. 이발 / 187
29. 처방전 / 191
30. 변화와 성공 / 195
31. 특별한 지인 / 200
32. 신세계 / 204
33. 난 제2의 명식이다 / 208
34. 수번 일번이 / 223
35. 보안과장 순시 / 228
36. 몽둥이가 약이다 / 232
37. 상처투성이 / 237
3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 242
39. 임종 / 248
40. 마약 / 254
41. 문신 / 259
42. 물품보관소 / 269
43. 꽁초를 주워 피워도 사회가 낫다 / 277
44. 우생마사 / 282
45. 재앙 / 286
46. 복면가왕 / 294
47. 슬픔을 강물에 / 297
48. 기도 / 302
49. 주도 / 305
50. 원영스님 / 311
51. 내가 살아야 할 이유 / 317
52. 강아지 두 마리 / 320
53. 참 잘 했어요 / 323
54. 한석봉 / 327
55. 이판사판 / 330
56. 운과 인연 / 335
57. 복수초 / 338
58. 선물을 안겨준 아내 / 342
59. 지중해 / 351
60. 에필로그 / 364
61. 집시의 기도 & 부록 / 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