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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 생각을 담은 집 [1]

박채란 저 | 꿈교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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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928142 / 48쪽 200 x 28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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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생각을 담은 집’ 시리즈 첫째 권 《벽》은 집의 주요 구조물인 ‘벽’의 기능, 그리고 나와 사물과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벽’이라는 것! 기대어 쉴 수 있는 편안함과 단절이라는 불편함의 의미를 모두 가지는 이중적인 단어입니다. ‘생각을 담은 집’ 그림책 시리즈 첫 권 《벽》은 이제 세상에 막 눈을 떠가는 아이들에게 기대어 쉴 수 있는 벽, 추울 때 바람을 막아 주는 벽, 눈이 따가울 때 흙먼지를 막아 주는 벽, 숲속의 무서운 눈빛을 막아 주는 벽 등 벽의 순기능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관계’라는 것! 우리가 무언가를 바라보고 말을 거는 순간, 대상과 나 사이에는 관계가 생겨납니다. 책 속 주인공인 우주와 별똥별이 여행을 다니면서 말을 걸고 마음을 나누었던 숲속의 나무들은 ‘집’의 촘촘한 기둥과 지붕이 되어 주고 들판의 바위들은 기둥 사이의 벽이 되어 주고 길가의 꽃과 들풀들은 작은 틈까지 메워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은 책장을 넘기면서 자연스럽게 집의 구조와 집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고, 마음을 나누었던 사물에 대한 관계도 느끼게 됩니다. 주인공 우주는 별똥별을 만나 친구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야?”라고 묻는 별똥별의 말에 우주는 쉽게 답하지 못하고 “그냥... 여기는 여기야”라고 대답합니다. 그러고는 답을 찾아 함께 여행을 떠나지요. 별똥별과 여행하는 중에 만난 세상은, 우주가 살아온 익숙한 공간이면서도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흩날리는 나뭇잎 하나에도 신기해하는 별똥별에게, “그건 그냥, 나뭇잎이야.”라고 별것 아닌 양 답하던 우주는, 어느덧 ‘안녕?’ 하고 나무와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바위가 품은 따뜻한 햇살을 느끼고 들판에 잔뜩 핀 꽃과 들풀과 볼을 부비며 관계를 맺어나갑니다. 나중에는 “세상이 참 좋아!”라며 환하게 웃음 짓지요. 이미 아는 대상이라도, 찬찬히 바라보고 말을 걸면, 내 안으로 새롭게 들어와 특별히 자리를 잡게 마련입니다. 지친 우주가 찬바람과 흙먼지에 몸을 피하고 싶을 때, 나무와 바위, 꽃과 들풀이 다가와 우주를 포근히 감싸 주는 것도 그런 까닭이겠지요. 아이들에게 《벽》을 선물하는 두 작가 박채란과 이지현의 세심한 시선 《벽》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두 작가는, 이 책에서 글과 그림이라는 기술적 분담을 넘어 서로가 직물을 짜내듯 내용을 촘촘히 엮었습니다. 《벽》으로 처음 만났지만 오래도록 비슷한 생각을 공유해 온 듯이요. 집 구석구석이 신나는 놀이터인 아이들에게 집 이야기를 선물하고 싶었다는 박채란 작가는, 우리가 무언가를 바라보고 말을 거는 순간 대상과 나 사이에 관계가 생겨난다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다정하게 말을 걸어보자고 안내하지요. 여기서 늘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사이를 다른 눈으로 포착하는 작가의 세심한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또한 눈이 밝은 독자라면 눈치 챌 법한 맥락이 그림 속에 있습니다. 우주와 자연물들이 관계를 맺어 나갈수록 우주가 조금씩 몸과 고개를 돌려 나무, 바위, 들풀과 눈을 마주치기 시작합니다. 미국 일러스트레이션 협회에서 금상을 받기도 한 이지현 작가는 이번에도 책 속 주인공인 우주와 별똥별의 캐릭터를 ‘있어야 할 바로 그곳에 있는 모습’으로 묘사 했고, 자연과 관계 맺어 가며, 달라지는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묘사 했습니다. 또한 이지현 작가는 흔들리는 들풀과 나무줄기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점을 찍어 묘사하는 기법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벽을 다르게 바라보고 나와 벽의 의미를 찾아내는, 아이들에게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두 작가가 따뜻한 호흡으로 이끌어 줍니다. ‘생각을 담은 집’ 소개 ‘집’은 ‘사람’과 아주 가깝게 맞닿아 있습니다. 단순히 생활하는 공간으로써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떠나 그 이전에 이미 우리의 몸과 마음을 대변하고 있지요. ‘생각을 담은 집’ 시리즈 세 권은 ‘벽’, ‘창·문’,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벽》에서는 안전한 나만의 공간을, 《창·문》에서는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픈 바람을, 마지막 《지붕》에서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빌었던 소망을 담았지요. 집의 기본 구성 요소인 ‘벽’, ‘창·문’, ‘지붕’ 각각이 상징적으로 우리의 기본적 인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셈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집에 대한 상상이 다양한 생각으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4년『국경 없는 마을』을 시작으로 동화『까매서 안 더워?』『오십 번은 너무해』, 청소년 소설『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등을 썼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 기획집필모임 ‘날개달린연필’에서 활동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일러스트레이션학교 HILLS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 뿐 아니라 더 많은 어른들이 그림책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쓰고 그린 첫 그림책 『수영장』이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등에서 번역 출판되었으며, 미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의 ‘2015 최고의 그림책 상’을 받았고, 미국공영라디오(NPR) ‘2015 최고의 책들’, 뉴욕타임즈 ‘2015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IBBY 스웨덴 ‘2016 최고의 번역서 리스트’ 등에 선정되었습니다. 수영장 외 지은 책으로 『문』, 『이상한 집』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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