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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빙웰 잘 받고 잘 주는 나눔의 윤리

원제 : Giving Well: The Ethics of Philanthropy(2013)
시리즈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총서 [10]

퍼트리샤 일링워스, 토머스 포기, 레이프 위나 저 | 유강은 역 | 이매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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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5310885 / 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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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누가, 누구에게, 얼마나, 왜, 언제, 어떻게? 필란트로피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윤리적 질문들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자선 사업에 돈을 내야 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가? 그리고 만약 사람들이 돈을 낸다면, 마음에 드는 모든 대의명분에 돈을 내도 되는가?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내야 하는지에 관해 합리적 논증으로 결론을 찾을 수 있는가? 또는 그런 논증은 기부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걸까? 억만장자의 기부하는 뇌 - 기부를 둘러싼 윤리적 질문들 모든 기부는 다 좋은가? 억만장자 빌 게이... 누가, 누구에게, 얼마나, 왜, 언제, 어떻게? 필란트로피에 관한 아주 기본적인 윤리적 질문들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자선 사업에 돈을 내야 하는 타당한 이유가 있는가? 그리고 만약 사람들이 돈을 낸다면, 마음에 드는 모든 대의명분에 돈을 내도 되는가? 사람들이 어떻게 돈을 내야 하는지에 관해 합리적 논증으로 결론을 찾을 수 있는가? 또는 그런 논증은 기부자의 자유로운 선택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걸까? 억만장자의 기부하는 뇌 - 기부를 둘러싼 윤리적 질문들 모든 기부는 다 좋은가? 억만장자 빌 게이츠가 하는 기부와 자선냄비에 동전을 넣는 고사리손의 선행은 무엇이 더 윤리적인가? 개인적 기부는 세금을 통한 공적 의무의 이행보다 더 희생적이고 효과적인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의 희생자와 일상화된 빈곤의 희생자는 어느 쪽이 더 많을까? 기부하는 억만장자의 뇌는 어떻게 기부를 자극할까? 필란트로피(philanthropy)를 실천할 때 잘 받기와 잘 주기 중에서 무엇이 더 중요할까? 《기빙웰 - 잘 받고 잘 주는 나눔의 윤리》는 필란트로피를 둘러싼 윤리적 질문들에 답하려는 시도다. 필란트로피의 이론과 실천, 과거와 미래, 설계와 실행, 기금 모금과 사후 평가에 관련된 전문가들이 나서서 기부의 윤리에 관련된 폭넓은 쟁점들을 살펴본다. 철학, 윤리학, 법학, 경영학, 국제개발학, 공공정책학 등 여러 분과 학문에 걸쳐 필란트로피의 실천을 바꾸고, 규정을 달리하고, 경제적 의제나 정치적 의제를 재정식화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인 셈이다. 필란트로피에 관련해 지금 우리가 답해야 할 질문들은 계속 이어진다. 누가 기부를 해야 할까? 얼마나 많이 해야 할까? 누구에게 기부를 해야 할까? 어떤 목적으로 해야 할까? 물에 빠진 필란트로피 구하기 - 잘 받고 잘 주는 기부의 윤리를 고민하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는 전제 아래 피터 싱어(1장)가 묻는다. “억만장자는 무엇을 기부해야 하는가? 그리고 당신은?” 엄청난 재산을 내놓은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은 충분한 기부를 한 걸까? 미국이 지금 하는 기부는 충분할까? 로저 리델(5장)은 만성 빈곤 사망자와 재해 사망자의 비율이 150 대 1에서 200 대 1이라고 꼬집는다. 엘리자베스 애시퍼드(2장)는 테러나 재해 피해자보다는 절대 빈곤이라는 체계적인 부정의로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도울 의무가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원조의 효과성, 공정한 배분, 인종과 젠더에 연관된 기부자들의 부당한 요구 등 기부를 둘러싼 기본적인 도덕 원칙은 국제 원조 비정부 기구를 둘러싼 윤리적 질문들로 이어지며, 사람들이 왜 자선 사업에 돈을 내느냐는 오래된 질문으로 우리를 이끈다. 기부 결정을 할 때 뇌의 보상 중추가 활성화된다는 최신 뇌 영상 연구와 이기적 동기에 기반한 ‘따뜻한 만족 이론’으로 자기중심적 기부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존 엘스터(4장)는 기부자의 독특한 비합리성을 고리로 삼아 기부 행위의 특성을 분석한다. 나아가 로저 리델(5장)은 원조 효과성과 공적 개발 원조에 관련된 여러 쟁점을 두루 살피며, 레이프 위나(6장)는 글로벌 빈곤이 직면한 도덕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이들은 그런 행동이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거나 몇몇 개인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숙고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수단은 필란트로피 민족지학의 핵심 사례다. 수단에서는 기부 수혜자들이 일자리 공급처, 반정부 활동가 은신처, 선거 운동의 기반 등으로 필란트로피 단체를 활용한다고 알렉스 드 발(7장)은 지적한다. 나아가 책임성 문제를 둘러싼 논쟁은 국제 금융 기구와 초국적 인도주의 기구의 역사를 둘러싼 논의로 확장된다. 케네스 앤더슨(8장)은 글로벌 시민사회를 구성하는 조직들은 이제 초국적 차원에서 필란트로피를 실천할 수 없게 됐다고 지적한다. 전 세계 가난한 사람들의 삶에 부자 나라 교수들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부 용도를 지정해야 한다는 데베시 카푸르(13장), 자선 기부 공제 제도에 주목하는 롭 라이시(9장), 자선 관련 조세 제도를 활용해 기부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살피는 퍼트리샤 일링워스(10장), 기업은 진정한 필란트로피 목표를 추구할 수 없다는 좌파와 기업은 애초에 자선 사업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우파를 모두 비판한 뒤 자선 사업에 기업에서 쓰는 방식을 적용하고 핵심 역량을 긴밀히 유지하며 각 단계에서 투명성을 높이라고 제안하는 토머스 더블유 던피(12장)의 논의는 필란트로피의 주체들이 책임성에 연관되는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잘 받기와 잘 기부하기 - 삶을 바꾸는 나눔을 실천하는 필란트로피를 찾아 《기빙웰 - 잘 받고 잘 주는 나눔의 윤리》는 우리 시대에 진정한 나눔의 실천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또한 이런 물음에 답하면서 필란트로피 분야에 연관된 개인, 기업, 비정부 기구, 국가, 국제기구, 구호 활동가에게 제기되는 윤리적 요구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이타주의와 이기주의, 사회적 필요의 충족과 책임성 없는 권력, 다원주의의 증진과 자원 낭비 등 필란트로피를 둘러싼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살핀다. 사적 기부와 공적 필란트로피가 복잡하게 뒤섞인 현대 사회에서, 넓게 보면 우리는 기부하는 사람인 동시에 기부를 받는 사람이다. 언뜻 복잡하고 진지하게 비치는 이런 논의들은 잘 받고 잘 주는 필란트로피에 관련된 윤리적이고 실천적인 지혜로 우리를 이끈다.

저자 소개

노스이스턴 대학교 철학과와 경영대학원 부교수. 노스이스턴 대학교 법학대학원 법학 강사기도 하다. 하버드 대학교 법학대학원과 의과대학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의료를 믿다 ― 관리 의료의 도덕적 비용(Trusting Medicine: The Moral Costsof Managed Care)》(2005)을 썼고, 《약의 힘(The Powerof Pills)》(2006)과 《윤리적 의료(Ethical Healthcare)》(2006)를 함께 엮었다. 지금은 하버드 대학교 윤리와 건강 프로그램 객원연구원이다.
예일 대학교 철학·국제 문제 담당 라이트너 기념 교수,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교 응용철학·공공윤리센터 선임연구원, 오슬로 대학교 인간정신연구센터 연구소장, 센트럴랭커셔 대학교 객원교수. 《세계 빈곤과 인권(World Poverty and Human Rights)》(2판, 2008), 《기성의 정치 ― 빈곤 친화 언어의 이면(Politics asUsual: What Lies behind thePro-Poor Rhetoric)》(2010) 등을 썼다. 지금 포기가 초점을 맞추는 작업은 제약 특허 체제의 보완물을 개발해 전세계 빈민이 최신 의약품을 쉽게 쓸 수 있게 하려는 집단적 시도다(www.healthimpactfund.org).
킹스칼리지 런던 윤리학과 학과장.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객원교수를 지냈다. 〈재산권과 자원의 저주(Property Rights and the Resource Curse)〉(2008), 〈국제 자원 교역의 현실적 개혁(Realistic Reformof International Trade in Resources)〉(2010), 〈자유주의적인 사람들은 평화로운가(Are Liberal Peoples Peaceful?)〉(브랑코 밀라노비치하고 함께 씀, 2009) 등을 썼다.

역자 소개

국제 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기지 국가》(2017), 《미국의 반지성주의》(2017), 《나쁜 여자 전성시대》(2017), 《갈증의 대가》(2016), 《여성의 남성성》(2015), 《무질서의 효용》(2014), 《좌파로 살다》(2014), 《호모 인베스투스》(2013), 《자본주의에 불만 있는 이들을 위한 경제사 강의》(2012), 《The Left 1848-2000》(2008) 등이 있다.   

책 속에서

필란트로피의 윤리라는 새로운 탐구의 장은 이런 결정적 질문들을 비롯해 많은 질문들을 다룬다. …… 여기서 제기되는 쟁점들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신선하다. 필란트로피의 실천을 바꾸고, 규정을 개정하고, 경제적 또는 정치적 의제를 재정식화해야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탐구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영역, 즉 기본적인 윤리적 질문들에 따라 정의되는 영역이 있다는 점을 확신하기를 바란다. 누가 기부를 해야 할까? 얼마나 많이 해야 할까? 누구에게 기부를 해야 할까? 어떤 목적으로 왜 해야 할까? ― 14쪽

미국의 상위 10퍼센트 소득자가 얼마나 많이 버는지를 계산하고 나서야 세계의 부자들이 글로벌 빈곤을 뿌리 뽑거나 사실상 뿌리 뽑는 일이 얼마나 쉬운지를 온전히 이해하게 됐다. (실제로 지난 30년 동안 훨씬 더 쉬워졌다. 부자들이 더욱더 부유해졌기 때문이다.) …… 우리가 스스로 정해야 하는 목표는 절대 빈곤 속에서 충분히 먹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의 비중을 절반으로 줄이기가 아니라, 어느 누구도, 또는 사실상 아무도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살 필요가 없게 만드는 일이다. 이런 목표는 추구할 만하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 46~47쪽

싱어의 정신은 옳다. 극심한 빈곤에 대응하는 일은 우리가 그것 대신에 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일보다 더 중요하다. 극심한 빈곤은 막대한 인재(인적 재난)이며, 부유한 개인은 각자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찾아야 한다. 도움을 주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특별한 기술을 활용하거나, 자기가 속한 공동체의 자원에 의지하거나, 더 많은 좋은 정보를 모아서 공유하거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빈곤 경감 전략을 탐구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자기가 가진 돈을 쓰거나 즐길거리를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 극심한 빈곤은 도덕적 재앙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여기에 맞서려면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원, 곧 우리 삶의 며칠(우리 자신의 시간)을 투여해야 한다. ― 202쪽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유사성이 커지게 되면 기부도 커지게 마련이다. …… 더 많은 미국인이 해외에서 여행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결혼할수록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나라에 직접 기부하고, 나아가 그 돈이 가는 곳을 통제하고 싶어할 것이다. 세계에 관해 더 많이 알고, 세계의 빈곤 중 일부를 글로벌 공동체의 빈곤으로 경험하게 되면, 세계적으로 기부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지고, 더불어 사회적 신뢰와 글로벌 사회적 자본도 커질 공산이 크다. ― 309쪽

기업 필란트로피는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지녔다. 기업 자선을 움직이는 동기는 사업적 동기와 이타적 동기가 섞여 있지만, 기업의 비교 우위로 공익 사업에 개입해 그 기업만의 고유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기업의 필란트로피가 필수적 의무라는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기는 어렵지만, 강력한 규범과 공공 정책이 기업의 사회적 개입을 뒷받침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많은 대기업이 일정한 형태의 필란트로피나 사회사업에 관여하는 현실은 이런 사실을 반영한다. 유감스럽게도 관리 부실과 초점의 부재, 대리인 문제 때문에 기업 필란트로피의 완전한 잠재력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 …… 기업들은 필란트로피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운영하고, 평가할 때 엄격한 사업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대규모 인적 재난의 피해자들을 도울 수 있는 독특한 능력을 가진 기업들은 자기가 가진 자원을 그런 목적에 사용해야 하는 도덕적 의무를 강요받는다. 기업 필란트로피가 전반적인 공익에 독특한 기여를 한다는 미완의 약속을 실현할 수 있으려면 투명성 제고는 필수적이다. ― 375쪽

목차

글쓴이 소개
감사의 말

서문필란트로피의 윤리|퍼트리샤 일링워스, 토머스 포기, 레이프 위나
1장억만장자는 무엇을 기부해야 하는가 ― 그리고 당신은 무엇을 기부해야 하는가|피터 싱어
2장극빈자를 돕기 위한 정의와 선행의 의무|엘리자베스 애시퍼드
3장국제 비정부 기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토머스 포기
4장발몽 효과 ― 필란트로피의 따뜻한 만족 이론|존 엘스터
5장세계 빈민 원조 ― 원조 공여국의 새로운 과제|로저 시 리델
6장가난은 연못이 아니다 ― 부유한 사람들의 과제|레이프 위나
7장윤리도 통역이 되나요? ― 필란트로피를 대할 때 원칙과 힘|알렉스 드 발
8장글로벌 필란트로피 사업과 글로벌 거버넌스 ― 글로벌 시민사회와 유엔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도덕적 정당성|케네스 앤더슨
9장필란트로피의 정치 이론을 향해|롭 라이시
10장돌려주기 ― 필란트로피 실천의 규범, 윤리, 법|퍼트리샤 일링워스
11장설립자 겸 기금 출연자 ― 비영리 기구의 필란트로피적 설립과 관련된 윤리적 고려 사항들|제임스 슐먼
12장기업 필란트로피의 실현되지 않은 약속|토머스 더블유 던피
13장필란트로피, 이기심, 책무성 ― 미국 대학과 개발도상국|데베시 카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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