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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0928429 / 327쪽 225 x 145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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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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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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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구원사 신학에 근거해
역사를 직시하고자 한 설교의 표상
우리가 살아온 시대 속 사건들을 통해 하나님이 이룩하시려는 구원의 역사를 보여 주는, 구원과 예언의 말씀들이다. 놀랍고 감동적이다.
_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전 성공회대 총장
이 책에 실린 설교들은 예언자적 설교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각 시대사적 사건들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_ 김회권 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하나님나라신학연구소 소장
한국교회 풍토 속에서 사회가 처한 역사적 현실을 직접 다루는 설교를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반해 40년 넘게 설교자의 길을 걸어온 유경재 목사(안동교회 원로)는 주류 교단, 기성 교회에 속해 있었음에도 당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설교 주제로 삼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구약을 전공하고 폰 라드(G. von Rad)의 구원사 신학에 영향을 받은 그에게 설교 강단은 역사적 사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풀어내는 자리이자 불의한 권력과 시대 흐름 앞에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놓는 자리였다. 이 책은 저자가 유신 체제와 군사정권, 민주화 운동과 체제 변화, 경제 위기와 굴곡진 남북 관계, 최근 발생한 세월호 참사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현대사를 거치며 경험한 주요 사건들을 다룬 설교 27편을 한데 엮은 것이다. 각각의 설교는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어떻게 개입하시는지 헤아리고, 이에 동참하기 위해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나아갈 길은 무엇인지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는 유신 말기, 자신의 고향 교회이자 당시 유신 반대 운동을 벌이다 가택 연금된 윤보선 전 대통령 부부가 다닌 안동교회에 부임했다. 구약학을 전공하고 구원사 신학에 영향을 받은 그는 인류의 역사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분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흐름 가운데 흘러간다고 봤다. 또한 교회는 역사와 호흡하며 그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미리 보여 주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러하기에 저자는 65세에 조기 은퇴하기까지 28년간 안동교회가 각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자 노력하는 영성 공동체, 하나님의 주권이 성과 속 구별 없이 모든 곳에서 실현되도록 힘쓰는 역사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며 목회했다. 이러한 저자의 역사의식과 목회 철학이 이 책에 실린 설교 27편에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저자가 고백하듯 이 책은 “구원사 신학에 근거한 설교의 한 본보기”이자 지난 40년가량의 역사와 호흡하며 그것을 직시하고자 한 한 설교자의 기록이다.
“한국교회 설교가 역사 현장을 외면한 채 너무 일반론에 치우치거나 원론적인 성경 이야기로 끝맺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역사적 사건 혹은 이슈들을 말씀으로 풀어낸 설교들을 엮어 보면 의미가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목회를 시작한 197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격변의 역사가 흘렀다. 유신 체제, 전두환과 노태우로 이어지는 군사정권에 대항하여 일어난 민주화 운동과 그 결과로 이루어진 체제의 변화, 그리고 해동되는 듯하다 다시 얼어붙은 남북 관계, 최근에 이르러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이르기까지 설교자로서 그 역사를 보고 겪은 기록이 좋은 자료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_ 저자 서문 중에서
군사독재가 이 땅에 펼쳐 놓은 흉악의 결박과 멍에와 압제를 제거하고, 해방과 자유를 가져오는 일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라고 하십니다. 고통 가운데 있는 역사와 상관없이 그저 교회당 안에 엎드려 금식하며 기도한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게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역사와 상관없이 무엇을 기도하며 무엇을 위해 금식하는 겁니까? 고난의 역사에 담긴 의미를 물으며 함께 고통하면서 기도할 때 그것이 참된 기도가 됩니다. _ 1988년 7월 10일 설교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보상’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곧 그분이 이룩해 가시는 역사를 이해하고 그 역사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누구도 역사에 무관심한 채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라고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르러 반드시 무엇을 했는지 추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에 무관심하거나 역사의 변화를 막으려고 어리석게 허둥대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_ 1989년 10월 1일 설교 ‘역사는 발전한다’ 중에서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개교회주의에만 몰두해 온 한국교회는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거대한 맘몬과 맞서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맘몬의 세력은 세계화되었는데, 교회들은 일찍이 세계적인 조직과 하나의 신앙고백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맘몬의 세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이제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의 경제 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부를 적절하게 나누어 쓰는 경제정의를 이루며, 약자들끼리 힘을 모아 거대한 맘몬에 대항하여 이 땅에 평화를 이루는 생명운동에 나서야 합니다. _ 1998년 3월 8일 설교 ‘경제 세계화와 하나님의 경제’ 중에서
이사야서에 보면, 이스라엘을 괴롭힌 원수의 나라들 이집트와 앗시리아가 다 함께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합니다.…지금 지목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민중은 참으로 비참하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강대국들은 그들에게 증오심을 불어넣기보다 더불어 살아가는 길을 모색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외면하고 자극했기에 그들은 자기 목숨까지 바쳐 가면서 테러에 뛰어 들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그리스도의 평화는 대립하고 있는 양쪽을 모두 부르셔서 화해하게 하시고 다 같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_ 2001년 9월 16일 설교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1)’ 중에서
우리가 한 가지 더 깊이 생각할 것은, 가까이에 있는 형제자매나 이웃들과 화해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과 화해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남한의 교회가 아무리 부흥하고 아무리 열심히 모여 예배해도 그것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아직도 북쪽과 담을 허물지 못하고 저들과 하나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남과 북이 진정으로 화해하고 하나로 통일되는 날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진정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_2002년 9월 22일 설교 ‘평화와 생명의 길’ 중에서
바리새인들처럼 교회의 규범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만으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800만 명의 빈곤한 사람들, 한미 FTA로 낙심하고 있는 농민들, 50만 명 가까운 이주 노동자들, 그리고 북한의 굶주린 수많은 아이들 등 오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아픔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가슴 아파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이런 커다란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우리의 작은 힘이라도 쏟아부어야 합니다. _ 2007년 7월 29일 설교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 중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와 무관하게 계신 분이 아니라 그 역사를 아파하시면서 그것을 구원하시고 온전케 하고자 일하고 계신 분입니다. 십자가는 2,000년 전 예수님을 못 박았던 나무토막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 속에 일어나는 모든 고난이 바로 그리스도께서 달리신 십자가입니다.…예수님의 십자가를 이렇게 이해할 때 하나님은 세월호 침몰 참사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계시며 그 가운데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_ 2014년 6월 1일 설교 ‘세월호 참사와 십자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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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부 1970-1980년대
제4공화국 유신시대 _ 별을 따라
10·26 사건 _ 역사의 주관자
KAL기 피격 사건 _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_ 폭력에 항거하는 신앙
6월 민주 항쟁 _ 새 역사를 위한 교회의 사명
노태우 대통령의 ‘7·7 선언’ 발표 _ 잃어버린 세월에 대한 보상
88 서울 올림픽 _ 불이 상징하는 것
문익환 목사 방북 사건 _ 더 나은 고향을 바라는 사람들
‘88 선언’에 대한 교단 결의를 보고 _ 역사는 발전한다
2부 1990년대
리우 회의와 미-러 핵 감축 _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시인 윤동주 50주기 _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한국통신 노조 연행 사건 _ 법과 성역
삼풍백화점 붕괴와 생존자들 _ 생명의 찬란한 승리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과 구속 _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외환 위기와 IMF 관리 체제 _ 경제 세계화와 하나님의 경제
3부 2000년대
새 천 년을 맞으며 _ 말씀 따라 이루는 새 천 년
남북 정상회담 _ 하나님이 준비하신 역사
미국 9·11 테러 사건 _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1)
경의선, 동해선 연결 _ 평화와 생명의 길
미국의 이라크 침공 _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2)
영화 ‘밀양’을 보고 _ 고난에 동참하는 교회
이명박 댓글 놀이 _“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4부 2010년대
『2012년 국방백서』와 주적 논쟁 _ 우리의 주적은?
세월호 침몰 사건 _ 세월호 참사와 십자가
기본소득 논의를 보면서 _ 기본소득과 교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_ 교회와 국가
태극기 집회를 보며 _ 전능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부록
바른 교회를 위한 한국교회 설교의 진단과 대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