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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 성 심리 성전문가 배정원이 읽어주는

배정원 저 | 한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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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5968125 / 336쪽 153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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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성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삶 그 자체 그네를 타는 여인의 발끝에서 유혹의 신호를 캐치한다! 마르스를 바라보는 비너스의 눈빛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한 후의 남녀 차이를 읽어 낸다!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를 돌아보는 남자와 돌아누워 있는 여자의 표정으로, 섹스와 사랑의 의미를 잃은 그들의 메마른 관계를 읽어 낸다! 피그말리온과 그가 상아로 만든 여인의 조각상 갈라테이아로 현대의 리얼 돌Real Doll, 섹스 로봇을 이야기하고 목욕하는 수산나를 훔쳐보는 원로들의 모습에서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관음의 본능과 몰카에 대해 이야기... 성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삶 그 자체 그네를 타는 여인의 발끝에서 유혹의 신호를 캐치한다! 마르스를 바라보는 비너스의 눈빛에서 오르가슴에 도달한 후의 남녀 차이를 읽어 낸다!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를 돌아보는 남자와 돌아누워 있는 여자의 표정으로, 섹스와 사랑의 의미를 잃은 그들의 메마른 관계를 읽어 낸다! 피그말리온과 그가 상아로 만든 여인의 조각상 갈라테이아로 현대의 리얼 돌Real Doll, 섹스 로봇을 이야기하고 목욕하는 수산나를 훔쳐보는 원로들의 모습에서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관음의 본능과 몰카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의 묘약을 마시는 이졸데의 그림으로는 현대판 사랑의 묘약인 비아그라와 질 윤활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책은 관능적이고 감각적이다! 그림 속에서 성적인 코드를 찾아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의 성 문화와 연결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이 흥미롭다. 배정원 박사의 관능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글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책장을 덮을 때쯤 당신은 어느새 알게 될 것이다. 성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그저 우리의 삶 그 자체라는 것을.

저자 소개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보건학 박사. 성전문가이자 성칼럼리스트, 애정생활코치로 활동 중이다. ‘성性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가진 성학자 sexologist로서 연구와 강의, 저술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8년 (사)청소년을위한내일여성센터 상담부장, 교육팀장을 겸임했고, <경향신문> 미디어칸 성문화센터 소장, 대한성학회 사무총장과 부회장, 국방부 및 육군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로 재직 중이며,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초빙교수, (사)탁틴내일 자문위원이다. 저서로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 《똑똑하게 사랑하고 행복하게 섹스하라》 《니몸 네맘, 얼마나 아니?-사실 십대가 진짜 알고 싶었던 솔직한 성이야기》 《섹스 인 아트》 등이 있다.
20년 동안 성상담과 성교육 활동을 해온 그는 50+세대들에게 지속적인 성생활을 통해 파트너와 사랑을 키워갈 것을 권한다. 또한 “아주 잔잔한 로맨스가 우리의 사랑을 살린다”며, 은퇴를 하거나 은퇴를 앞둔 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랑과 섹스, 로맨스에서 절대 은퇴하지 마시고 계속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책 속에서

P.19 : 이 그림은 황금빛 물결로 변한 제우스와의 섹스 장면인 셈이다. 말하자면 신과의 섹스 장면을 그린 '신성을 침해한 그림'이다. 클림트의 상징주의적 작풍에 따라 이 그림 속의 여러 요소들은 많은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사람과 나누는 섹스였다면 얼굴을 찡그린 채 소리를 질러대고 환희에 떠는 모습이어야 했겠지만, 다나에는 그저 잠에 취한 듯 무척이나 황홀한 꿈속에 있는 듯한 얼굴이다. 차마 눈을 뜨지 못한 채 입술은 수줍게 반쯤 벌어져있다. 다리는 모아 오므린 상태이며 길고 섬세한 손가락들은 무언가를 움켜쥐고 있다. 누군가는 이것을 남자의 성기를 쥐고 있는 모습이라 해석하지만, 이것은 흔히 여자들이 성적 쾌감을 느끼면 이불깃을 모아 잡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오르가슴은 여자에게 극치감을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식에도 커다란 기여를 한다. 다나에 역시 단 한 번의 섹스로 영웅을 임신한다.

 

P.36 : 그렇다면 요즘은 어떨까? 바에서 높은 의자에 다리를 꼬고 앉아 발끝에 하이힐을 걸고 까닥거리는 것, 게이샤처럼 가느다란 하얀 목덜미를 드러내 보이는 것, 약간 벌려진 입술, 호기심이 생긴다는 듯 눈을 크게 뜨는 것, 가슴을 내밀고 목은 길게 늘인 채 꼿꼿한 자세로 상대를 바라보는 것, 경동맥이 지나는 목덜미를 보여주는 것, 부드럽게 흘러내린 윤기나는 머리카락을 들어 올리거나 빙빙 꼬는 것, 다리를 천천히 꼬았다 풀었다 하는 것. 이것들 모두 여자들이 남자를 유혹하는 데 즐겨 사용하는 성적인 신호들이다.

 

P.84 : 얼마나 격렬한 사랑이었던 걸까? 남자는 입마저 벌리고 혼곤하게 잠에 빠져있는데, 여자는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자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고 있다. 그 못마땅한 분위기를 알아채기라도 한 듯 아기 사티로스들은 뿔고동 나팔을 잠든 남자의 귀에 대고 힘주어 불기도 하고, 그의 기다란 창을 가지고 요란스레 놀고 있지만 남자는 전혀 깨어날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여자가 불러일으키는 긴장을 아기 사티로스들이 장난치는 모습으로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압권인 것은 비너스 옆에 서있는 커다란 투구를 쓴 녀석이다. 이 녀석은 너무 큰 투구 때문에 앞도 안보일 터라 마치 디즈니 만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처럼 유쾌하다.

목차

prologue 4

part one 빛
쏟아져내리는, 황금빛 물결 14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키스, 키스 22
프랑수아 부셰,

남자를 유혹하는 제스처 30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

다정한 눈길, 탐스런 가슴에 숨은 슬픈 비밀 38
라파엘로 산치오,

사랑을 얻으려면 노래하라! 46
장 앙투완 와토,

온몸을 휘감는 구름 같은 애무 54
안토니오 알레그리 다 코레조,

왜 하필 그였을까? 62
포드 매독스 브라운,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70
아리 셰퍼,

힘만 좋으면 뭘 해? 81
산드로 보티첼리,

미모는 나의 힘 89
장 레옹 제롬,

동성애는 죄일까? 99
귀스타브 쿠르베,

part two 그림자
당신을 이제 더는 사랑하지 않아 109
루시안 프로이트,

사람의 마음을 먹이로 삼는 초록 눈의 괴물, 질투 114
테오도르 샤세리오,

나의 사랑만은 믿어주오, 남자의 사랑 고백 121
존 에버렛 밀레이,

그의 청혼에 “네”라고 대답하기 전에 131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140
페테르 파울 루벤스,

사랑에 쿨 cool이 웬 말? 148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왜 내게 그러셨어요, 아버지? 156
엘리자베타 시라니,

들켜버린 외도의 현장 163
틴토레토,

Beauty sleep, sexy sleep 172
존 헨리 푸셀리,

part three 사랑, 그리고
이 밤이 지나면 다 사라져버릴 183
앙리 제르벡스,

최음제를 아시나요? 191
장 에티엔 리오타르,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연인 197
장 레옹 제롬,

영원한 남자들의 성적 판타지, 훔쳐보기 206
틴토레토,

이 약을 마시기만 하면…… 215
오브리 빈센트 비어즐리,

혼자 하는 섹스 223
에곤 실레,

몸도, 마음도, 영혼도 팔고…… 230
에두아르 마네,

모유를 원하는 사람들 239
페테르 파울 루벤스,

아버지를 배신하는 딸 247
헤라르트 테르보르흐,

appendix 256
epilogue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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