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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이 그 녀석

시리즈 : 상상책읽기교실 [6]

김향이 저 | 상상스쿨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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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702989 / 160쪽 176 x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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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모두의 생각을 바꾸어 버린 ‘그 녀석’의 비밀 채린이는 3학년이 되도록 엄마 조종을 받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데 익숙해 있었어요. 모든 일을 할머니가 대신 해 줘서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었지요. 그러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 녀석’ 왕뚜껑과 친구가 되면서 자기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점차 깨닫게 되었지요. 할머니한테 늘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채린이 삼촌도 채린이와 함께 성실히 기타를 배우며 노력하는 ‘그 녀석’을 보면서 ... 모두의 생각을 바꾸어 버린 ‘그 녀석’의 비밀 채린이는 3학년이 되도록 엄마 조종을 받고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데 익숙해 있었어요. 모든 일을 할머니가 대신 해 줘서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었지요. 그러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장점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그 녀석’ 왕뚜껑과 친구가 되면서 자기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스스로의 감정과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점차 깨닫게 되었지요. 할머니한테 늘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채린이 삼촌도 채린이와 함께 성실히 기타를 배우며 노력하는 ‘그 녀석’을 보면서 잊고 있던 열정을 되찾고 직업까지 갖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왕뚜껑의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대할 뻔했던 엄마의 생각이 바뀐 것도 바로 ‘그 녀석’ 왕뚜껑 때문이었어요. 겉보기엔 얼뜨기처럼 보여도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는 속이 꽉 찬 왕뚜껑의 진짜 모습을 알아보았던 것이지요. 우리 시대 대표 동화 작가 김향이가 들려주는 아이들의 ‘행복 주권’ 방과 후 이 학원 저 학원을 전전해야 하는 대한민국 ‘초딩들’.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는 어른이 해야 한다고 정해 놓은 프로그램에 따라 공부하고 생활하느라 그 또래에 누려야 할 즐거움과 권리를 빼앗기고 치열한 경쟁적 삶에 일찌감치 매몰되어 있는 모습은 그저 안타깝기만 합니다. ‘어린이는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권리가 있고, 어린이의 의견은 그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든 문제 및 결정 과정에 참작돼야 한다’고 규정한 유엔아동권리협약은 그저 다른 나라 아이들의 이야기인 걸까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 김향이는 [이 녀석이 그 녀석]의 두 주인공 채린이와 왕뚜껑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 필요한 것에 대해 고민하고 어른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결론을 내림으로써 더 신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함을 준엄하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채린이를 다독이고 감싸 안는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할머니의 팔베개 맛을 모르고 자라는 아이들에 대한 연민이자 나름의 사랑 표현’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녀석이 그 녀석]은 잔잔하면서도 감칠맛과 울림이 있는 작가 특유의 문체로 아이들이 마치 자기 이야기인 양 공감하며 푹 빠져들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맛깔스러운 동화입니다. ‘행복 주권’을 빼앗기고 있는 아이들의 고단한 현실을 ‘어린이의 눈물을 씻어 주고 위로하며 행복하게 해 주는 글’로 따뜻이 어루만지는 유쾌한 작품입니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게와 힘이 느껴지는 그림 안에 따스하고 유쾌한 감성이 배어 있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처음 받은 상장』, 『겨자씨의 꿈』, 『말하는 까만 돌』, 『예쁘다고 말해 줘』,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기억 속의 들꽃』, 『똥구네 집은 어디인가』 등 수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북 임실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3년 『달님은 알지요』로 삼성문학상을 받았습니다. 2001년에는 『쌀뱅이를 아시나요』로 세종문학상을 받았습니다. 『내 이름은 나답게』, 『사랑나무』, 『꿈꾸는 인형의 집』, 『나는 책이야』,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등 그동안 쓴 많은 작품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머리말

(중략) 어느 날 민철이가 투스텝으로 교실로 들어왔다.
"기분 좋아 보인다?" 했더니, "우리 엄마 입원했다요. 학원 가는데 어떤 아저씨 차가 꽝 박아서요. 나는 하나도 안 아픈데 엄마만 다쳤대요."
민철이는 엄마가 입원해 있는 동안 잔소리에서 해방되는 것이 좋았던 것이다.
'용알'로 자라는 요즘 아이들에게 엄마는 그저 '잔소리 대마왕'일 뿐이다.
채린이와 왕뚜껑 이야기를 통해 '부모는 아이에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 주는 사람'이며 아이들은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란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책 속에서

P.6 : 채린이 핸드폰에 '여왕 폐하'가 떴다. 통화 버튼을 누르자마자 대뜸 "지금 어디야?" 엄마가 묻는다.
"전원 마을 입구."
"할머니 편찮으시다니까 얼른 가서 혜린이 봐."
대답할 새도 없이 전화가 끊겼다. 늘 이런 식이다. 엄마는 회사에 있으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어디냐고 묻는다. 그리고 무엇 무엇을 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니까 엄마 핸드폰은 채린이를 조종하는 리모컨이다.

 

P.34 : 3학년에 올라오면서 성실이 이름이 제일 먼저 아이들 입에 오르내렸다. 그런데 우스꽝스런 그 애의 첫인상 때문에 '왕뚜껑'이란 별명이 생겼다. 성실이 얼굴은 팽이 같다. 턱 끝이 뾰족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면적이 넓어져서 머리가 유난히 커 보인다. 누군가 성실이 머리는 '대갈장군'이라서 대빵 큰 모자를 써야 한다고 했다. 아이들 사이에서 모자를 뚜껑이라고 하니까 자연스레 왕뚜껑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목차

올빼미 삼촌
왕뚜껑
길동무
여왕 폐하
이 녀석이 그 녀석
탈출
자유
기타
꽃신
깜짝 생신 파티
창작동요제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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