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전쟁과 평화 3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7

레프 톨스토이 저 | 박형규 역 | 문학동네 | 2017년 09월

북트리

정가
$35.00
판매가
$19.25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3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54648028 / 608쪽 148 x 212 (㎜) / 양장본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1,700
  • 15,300
  • 16,200
  • 16,920

책 소개

출판사 리뷰

13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11년에 걸친 퇴고, 객관적 인식과 핍진한 묘사로 일군 톨스토이 필생의 역작 장구한 호흡으로 전쟁과 인간의 삶을 사실적으로 직조한 『전쟁과 평화』는 톨스토이가 반정부 혁명으로 처형 또는 유배되었던 청년 장교들인 데카브리스트들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면서 잉태된 작품이다. 톨스토이는 1856년 데카브리스트들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1812년의 조국전쟁에 주목하게 되었고, 1805년 나폴레옹전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데카브리스트들은 1812년 나폴레옹군의 침입에 맞서 싸운 세... 13년에 걸친 구상과 집필, 11년에 걸친 퇴고, 객관적 인식과 핍진한 묘사로 일군 톨스토이 필생의 역작 장구한 호흡으로 전쟁과 인간의 삶을 사실적으로 직조한 『전쟁과 평화』는 톨스토이가 반정부 혁명으로 처형 또는 유배되었던 청년 장교들인 데카브리스트들에 대한 소설을 구상하면서 잉태된 작품이다. 톨스토이는 1856년 데카브리스트들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던 중 1812년의 조국전쟁에 주목하게 되었고, 1805년 나폴레옹전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데카브리스트들은 1812년 나폴레옹군의 침입에 맞서 싸운 세대의 후손들이었던 것이다. 이후 톨스토이는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 할 조국전쟁을 다루기로 하고, 이를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도서관 하나를 이룰 만큼의 방대한 자료?역사적 저작과 회상록, 목격자들의 증언, 역사적 인물에 대한 논문과 전기, 러시아와 프랑스의 문헌, 사건 관련자들의 대화록 등?를 조사했고,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 1세, 쿠투조프, 라스톱친 등 실제 인물을 대거 등장시키면서 각 사건과 인물에 대해 일관성 있는 개념을 세우고자 했으며, 무엇보다 나폴레옹(영웅) 중심의 신화를 거부하고 소박한 민중의 관점에서 격동하는 러시아를 유기적인 한 폭의 거대한 그림으로 그려냈다. “영웅은 존재할 수도 없고 또 존재해서도 안 되며, 오직 인간만이 존재해야 한다.”_톨스토이 1856년에 작품을 구상하고 본격 집필하여 1865년부터 잡지 『러시아 통보』에 『1805년』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후 1869년에 단행본으로 일괄해 완간될 때까지 총 13년이 걸렸고, 이때 『전쟁과 평화』라는 제목이 확정되었다. 처음에는 6권이었으나 퇴고 단계에서 4권이 되었고, 완간 후 11년이 지난 1880년 이미 5판이던 『전쟁과 평화』는 톨스토이 생전의 마지막 전면 수정을 거쳐 비로소 완성되었으며, 이후 출간되는 것은 모두 이 텍스트를 기초로 하고 있다. 소설의 전반은 귀족들의 생활과 국외에서의 전투, 후반은 국내에서의 전투와 사상적인 문제가 주로 다뤄지는데, 1권은 나폴레옹의 노골적인 침탈 아래 불온한 기운이 감돌던 1805년 전역과 아우스터리츠 회전(會戰)을, 2권은 1806년부터 조국전쟁 전야까지를, 3권과 4권은 1812년 쇤그라벤, 보로디노 전투를 비롯해 나폴레옹의 모스크바 침공과 모스크바 화재와 소실, 프랑스군의 퇴각이 이어진 전역과 그 속에 휩쓸린 민중과 귀족, 병사와 장교, 황제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또한 본편에 이어지는 에필로그에서는 1813년에서 1820년까지 주요 인물들의 새로운 삶과 톨스토이의 본격적인 역사관이 심도 있게 펼쳐진다. 근대 소설의 새 지평을 연 광대한 서사시적 파노라마 러시아정신의 진정한 체현자인 민중에게 바치는 찬미의 시! 『전쟁과 평화』는 관점에 따라 역사소설, 전쟁소설, 심리소설, 풍속소설, 다섯 귀족가의 흥망성쇠를 다룬 가족소설, 청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성장소설 혹은 연애소설로도 볼 수 있으며,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는 한 편의 역사철학서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렇듯 하나의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특수한 성격 때문에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를 그저 장편소설로 정의하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통상적인 연애사를 다루며 결말에서 모든 갈등을 아우르는 전통적인 장편소설의 방식은 작가의 의도에 답을 주지 못했던 것이다. 톨스토이는 이런 다층적인 면면을 아우르는 새로운 형식의 복합 산문 장르를 창조한 것이었고, 그의 말을 빌리자면 그것은 “소설가의 시”였다. 그는 광대한 유럽 대륙을 종횡 무진하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변화무쌍한 사건들을 생생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데 주력했고, 이 필연적인 연결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러시아 사회와 모든 계층에 대한 기록이라는 평을 끌어냈다. 러시아 문학평론가 스트라호프는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어느 누구도 가려지지 않고, 어느 장면도 다른 장면의 인상을 방해하지 않으며, 모든 것이 독립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실제 역사와 인물들 사이에서 이야기의 다채로움을 불어넣고 조화와 맥락을 이은 가공의 인물 중에 특히 톨스토이가 심혈을 기울여 대표적으로 완성한 인물은 네 명이다. 귀족사회의 속악(俗?)을 경멸하고 러시아의 나폴레옹이 되고자 전장으로 향하지만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인생의 허무함을 깨닫는 안드레이, 아내의 부정에 환멸하고 프리메이슨에 실망한 채 보로디노 전장에 나갔다가 민중 속에서 삶의 엄숙함과 경이로움을 자각하게 되는 피예르, 생명의 화신과도 같은 아름다운 처녀 나타샤와 깊은 신앙심으로 진정한 영혼의 안식을 추구하는 마리야가 그들이다. 목적과 명분을 따지고 명예를 중시했던 안드레이가 언제나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살았던 것과 달리, 톨스토이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한 피예르는 작품 전반에 걸쳐 언제나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변치 않는 화두를 던진다. 그는 전쟁이 끝나 삶으로 돌아온 후 선을 실현하는 실천가로 살게 되고, 그것은 톨스토이가 언제나 갈구했던 도덕적 완성을 향한 길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가 진정한 러시아정신의 체현자로 그리는 인물은 바로 삶과 운명에 순응하는 일반 민중이다. 우직하고 성실한 포병 투신, 소박한 생의 지혜를 가진 농민 병사 카라타예프와 벌판을 뛰어다니던 이름 없는 병사들, 그리고 모스크바를 불 지르며 떠나거나 지킨 농민, 그 한 사람 한 사람이었다. 톨스토이는 오만한 정복자 나폴레옹이나 허위에 찬 귀족들과 대조되는 이들을 진정한 영웅으로 보았으며, 역사적 사건을 결정하는 것은 그것에 참가한 자들의 의지의 총합이라는 독자적인 철학으로써 그 장대한 대단원을 갈무리한다. 이러한 점에서 제목의 평화(‘мир’)는 전쟁에 반대되는 의미라기보다 의지를 가진 ‘인간의 삶’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쟁이라는 캔버스에 그린 거대한 서사시 『전쟁과 평화』는 1828년에 태어나 1910년까지 82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90여 권의 저서를 남긴 “용감하나 완고하고, 야성적이나 어린아이 같던”(막심 고리키) 톨스토이의 치열했던 청년기의 사상과 고뇌가 오롯이 담긴 세계문학사의 뛰어난 성취이자, 모든 인간과 모든 삶의 초상이다. [관련 서평] 소설이란 무엇인가? 소설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소설들이 있다. 소설의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그 한계를 실험하는 소설들이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가 바로 그런 소설이다. 아니 이 대작은 거기서도 한걸음 더 나아간다. 러시아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답하면서 동시에 역사란 무엇인가,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라는 물음에도 답하고자 한다.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본다는 느낌을 이보다 더 확실하게 전달해주는 소설을 나는 알지 못한다. 『전쟁과 평화』를 읽으며 우리는 신의 시점으로 세상을 내려다본다. 소설가로서 톨스토이는 신이다.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전쟁과 평화』는 19세기 전 소설계에 군림하는 거대한 기념탑이자 근대의 『일리아드』다._로맹 롤랑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전쟁소설._토마스 만 지금까지 쓰인 소설 중 최고다._존 골즈워디 서사시이자 역사소설이며, 모든 국민의 삶을 그린 광대한 그림이다._이반 투르게네프 최고의 작품! 톨스토이는 예술가이자 심리학자다! 강력하다, 정말 너무나 강력하다!_귀스타브 플로베르 톨스토이는 천연의 호수만큼 넓은 반사체이며, 인간의 모든 삶, 그 위대한 주제라는 마구馬具를 단 괴물이다._헨리 제임스 나는 톨스토이와 한 링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 직설적이고, 정직하고, 객관적

저자 소개

1828~1910.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해 나갔고, 대표작 <전쟁과 평화>(1869)와 <안나 카레니나>(1877)를 집필하는 등 작품 활동도 활발히 했다. 그 자신은 백작의 지위를 가진 귀족이었으나,<바보이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등의 집필을 통해 러시아 귀족들이 너무 많은 재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민중들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비판하는 문학 활동을 하여, 러시아 귀족들의 압력으로 <참회록>과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의 출판 금지를 당했다. 하지만 독자들은 필사본이나 등사본으로 책을 만들어서 몰래 읽었고, 유럽, 미국, 아시아에 있는 출판사들이 그의 작품을 출판하여 외국에서는 그의 작품이 유명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2010년 사후 백 주년을 맞는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겼다. 

역자 소개

  • 역자 : 박형규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 러시아연방 국제러시아어문학교원협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러시아문학회 고문, 러시아연방 국립 L. N. 톨스토이 박물관 ‘벗들의 모임’ 명예회원이다. 러시아연방 국가훈장인 우호훈장을 수훈하고 푸시킨 메달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러시아문학의 세계』 『러시아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안나 카레니나』 『부활』 『하지 무라트』 『인생에 대하여』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닥터 지바고』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에서

인간은 누구나 개인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유를 행사하고, 자신을 위해 살고, 자신은 지금 어떤 행위를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 존재로 느끼지만, 그 행위를 실행하자마자 시간의 흐름 속 어느 시점에서 실행된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것이 되고, 자유를 잃어버리며, 미리 정해진 의미만을 지닌, 역사의 소유가 된다. (17쪽)

인간에게는 양면의 생활이 있는데, 하나는 생활의 흥미가 추상적일수록 자유로워지는 개인적 생활이고, 또하나는 자기에게 정해진 법칙을 좋든 싫든 실행해야 하는 자연력이 행사되는 집단적 생활이다. (17쪽)

인간은 의식적으로는 자기 자신을 위해 생활하지만, 역사적이고 전 인류적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무의식적인 도구 역할을 한다. (17쪽)

훌륭한 사령관에게는 특별한 자질 같은 것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랑이니 시정이니 부드러움이니 철학적 탐구에 의한 회의 같은 가장 고매한 인간의 자질은 없어야 할 필요가 있다. (84쪽)

“요새 하나 점령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어려운 건 전투에서 이기는 거지.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건 공격이나 습격이 아니라 인내와 시간이야.” (267쪽)

위험이 닥쳐오면 인간의 마음속에서는 으레 두 개의 목소리가 똑같이 강하게 말하기 시작하는데, 하나의 목소리는 위험의 성질을 잘 파악해 벗어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무척 이성적으로 말하고, 또하나의 목소리는 모든 것을 예견하고 사건의 전반적인 움직임에서 달아나는 것은 인간의 힘에 부치고 위험을 생각하는 것은 괴롭고 고통스러우니 그것이 눈앞에 닥칠 때까지는 외면하고 즐거운 일만 생각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더욱 이성적으로 말한다. 혼자일 때 인간은 대개 첫번째 목소리에 따르지만, 집단사회는 두번째 목소리에 따른다. (270쪽)

‘아름답고 신비로워 보였던 그것들은 조잡하고 서툰 그림이었을 뿐이다. 명예, 사회의 안녕, 여자에 대한 사랑, 조국—이 그림들이 나에게 얼마나 위대하고 깊은 의미로 가득찬 것으로 보였던가!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내가 나를 위해 떠오른다고 느낀 아침의 차가운 백색광선 아래서 그저 단순하고, 흐릿하고, 조잡할 뿐이다.’(313쪽)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승리는 절대 진지나 장비나 숫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야, 특히 진지는 가장 문제가 되지 않는 거야.”
“그럼 무엇으로 결정되는 겁니까?”
“감정이지, 내 안에, 이 사람 안에,” 그는 티모힌을 가리켰다. “병사들 각자 안에 있는.” (320쪽)

“전투란 이기려고 굳게 결심한 자가 이기는 법이야. 왜 우리가 아우스터리츠에서 패했을까? 아군과 프랑스군의 손실이 거의 비슷했는데도 우리는 너무 성급히 우리가 졌다고 말했고, 그래서 진 거야.” (320쪽)

나폴레옹은 자신의 오랜 전쟁 경험을 통해, 쉬지 않고 여덟 시간이나 온갖 노력을 했는데도 아직 공격군에게 승리가 돌아오지 않는 전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었다. 이것이 패전이나 다름없다는 것, 지금과 같은 큰 위기 상황일 때는 아주 사소한 우연이 그와 그의 군대를 멸망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73쪽)

‘연민, 형제에 대한 사랑,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사랑, 우리를 증오하는 자에 대한 사랑, 적에 대한 사랑—그렇다, 이것이야말로 하느님이 지상에 설파하신 사랑이고, 공작영애 마리야가 가르쳐주었지만 이해하지 못했던 사랑이다. 그래서 나는 삶에 미련이 있었던 것이고, 만약 내가 살 수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내게 남은 유일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이미 늦었다.’ (392쪽)

그는 세상의 절반으로부터 찬양받은 자신의 행위를 부정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진실과 선, 모든 인간적인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394쪽)

역사학은 진보하면서 관찰을 위해 더욱더 작은 단위를 취급하고 이 방법으로 진리에 접근하려 한다. 그러나 역사가 아무리 작은 단위를 다루더라도, 다른 것에서 분리된 단위를 인정하는 것, 어떤 현상의 시작을 인정하는 것, 모든 인간의 자의가 한 역사적 인물의 활동 속에 나타난다고 인정하는 것 자체가 오류라는 것을 우리는 느낀다. (405쪽)

“왜 나리와 상인은 다 도망치고 우리가 대신 죽어야 하는데? 대체 왜, 우리가 개새끼냐, 우리가!” (512쪽)

목차

제1부 … 011
제2부 … 153
제3부 … 401
주 … 595
1812년 전역도 1 … 59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