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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교사

김상백 저 | 북랩 | 2017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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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9877674 / 184쪽 154 x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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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부당한 교육정책에 순응하는 착한 교사가 되느니 차라리 온몸으로 저항하는 나쁜 교사가 되리라! 한 초등학교 교사가 반골 딱지를 무릅쓰고 대한민국 교단에 던지는 개혁과 성찰의 메시지 “저는 나쁜 교사입니다.” “학교의 좋은 점을 보지 못하는 나쁜 교사입니다.” “국가 정책, 교육 정책의 부당함을 말과 글로 표현할 뿐, 온몸으로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세속적이고 용기 잃은 나쁜 교사입니다.” 이 책은 2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베테랑 교사가 오늘날의 학교에 던지는 쓴소리들을 담았다. ... 부당한 교육정책에 순응하는 착한 교사가 되느니 차라리 온몸으로 저항하는 나쁜 교사가 되리라! 한 초등학교 교사가 반골 딱지를 무릅쓰고 대한민국 교단에 던지는 개혁과 성찰의 메시지 “저는 나쁜 교사입니다.” “학교의 좋은 점을 보지 못하는 나쁜 교사입니다.” “국가 정책, 교육 정책의 부당함을 말과 글로 표현할 뿐, 온몸으로 물리적으로 저항하지 못하는 세속적이고 용기 잃은 나쁜 교사입니다.” 이 책은 20년 넘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베테랑 교사가 오늘날의 학교에 던지는 쓴소리들을 담았다. 동료 교사와 관리자에 대한 아쉬움과 조언, 현재 갈팡질팡하는 교 육 정책의 올바른 발전 방향, 학교 행정 및 교육환경에 대해 체감한 부분들을 솔직하지만 애정 어린 마음을 갖고 집필했다. 무엇보다 저자는 관리자의 부당한 행태와 교육정책에 제 목소리 못 내면서 무조건 순응하는 ‘착한 교사’로 남기를 거부한다. 이것이 그의 교육 철학이었고 이러한 사고방식은 주변의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개선하고자 하는 강한 실천 욕구로 발전해 나갔다. ‘나쁜 교사’가 바라본 교육 환경이므로 부정적이지만 공론화해야 할 주제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하지만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을 올바른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우기 위한 교사 본연의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는다. 아니 누구보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올바르게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는 ‘참교사’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했던 학교의 관습과 통념을 좋은 모습과 나쁜 모습, 두 가지 시선으로 보는 눈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이나 학부모의 시선이 아닌 교사로서의 교육 현실의 민낯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만족하고 교사가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그 날이 오길 기대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상백
김상백은 ‘멋지다! 김쌤!’ 블로그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교사
블로그 : http://blog.daum.net/nicesangbaek
브런치 : http://brunch.co.kr/@nicesangbaek

책 속에서

 

많은 교사들은 전교조로 대표되는 정치적인 투쟁을 싫어합니다. 근본은 동의하지만, 정치 투쟁은 교육과 별개라는 논리로 접근하여 오히려 전교조를 탓하는 역 논리로 작동시킵니다. 조금만 넓게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생활과 정치는 한 몸이라는 것을 알 것이며 최소한 유기적인 관계로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사의 정치투쟁을 비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본인의 삶이 평면적임을 인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정치투쟁에 참여하지 않는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논리에 불과할 것입니다.
(19쪽)

아이들과의 교육활동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교육 본질에서 어긋난 학교 교육활동은 그다음입니다. 관리자와 동료 교사의 비난에 대응하지 않고 묵묵히 갈 길을 가겠습니다. 좀 일찍 출근하고 정시에 퇴근하겠습니다.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기 위해서 좀 일찍 출근하겠습니다. 학교 근무시간에는 교재 연구와 업무처리 하겠습니다. 교재 연구를 1순위로 하겠습니다. 업무처리는 그다음입니다. 업무처리 때문에 퇴근 시간을 미루지 않겠습니다. 다하지 못한 업무와 함께 퇴근하지 않겠습니다. 퇴근 후에는 아이들과의 오늘 활동을 천천히 뒤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을 위한 나의 시간을 갖겠습니다.
(62쪽)

텃밭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이 가능합니다. 넓이, 부피, 높이, 분류, 연산 등의 수학 공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측, 관찰, 추리, 추론, 분석 등의 과학 공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기를 비롯한 표현하기 등 미술 공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알게 된 점과 느낌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국어 공부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농요를 비롯한 우리 조상들의 노동요를 접할 수도 있습니다. 노력에 비해 턱없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농산품으로 농민들의 애타는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생태 공부, 환경 공부, 인성 공부가 저절로 됩니다. 수확은 덤입니다.
(107쪽)

학교를 놀이터로 착각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수업을 시간 때우기로 생각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다른 교사의 열정과 전문성을 흠집 내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발전보다 실적을 우선하여 수업을 희생시키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소통과 공감을 방해하고 편 가르는 학교 문화를 선도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현혹적이고 금권만능의 지혜로 동료를 난도질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미래지향적인 학교의 변화를 거부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앞에서는 아부와 아첨으로, 뒤에서는 근거 없는 원색적인 비난이 습관화된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공개수업에만 ‘쇼’ 하는 교사에게 미움 받겠습니다.
(112쪽)

자유를 박탈하지 맙시다. 일부 일탈한 학생들로 인해 다수의 자유를 박탈하지 맙시다. 피해를 끼친 학생에겐 교사의 한계까지 지도하고 지도합시다. 그 학생 때문에 다른 학생들의 자유를 억압하지 맙시다. 자유를 억압당한 학생들이 그 아이를 어떤 마음으로 대하겠습니까? 교사가 원하는 의도 아니지 않습니까?
(167쪽)

 

목차

머리말 4

1장 나쁜 교사
나는 나쁜 교사입니다 13
교사의 한계 1 16
그러지 마세요 22
특권 의식 26
S 교사에게 31
옆 반 선생님과 연대 34
우리는 무엇이 다른가? 37
손 휴지와 일회용 비닐 40
젊은 교사에게 42
교사의 교조 46
교사의 됨됨이 50
4차 산업혁명과 검열 54
불변 58
다짐 61
민주주의 실천 64

2장 불온한 생각
불온한 생각 71
신용카드 돌려막기 정책 73
부담되는 2월 75
어느 교장 선생님의 지혜(앎이 집단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전문성) 80
나는 아나키스트다(천재가 될 수 있을까?) 84
시골 학교 88
바보 교육 92
현장 강사의 자질 95
다르다 97
한글교육 99
나만 꾸는 꿈 102
삶과 배움이 함께하는 텃밭 106
창씨 개명된 우리 풀꽃 109
미움 받겠습니다 111
훌륭한 옆 반 선생님 많습니다 114

3장 성장
우리 학교 배롱나무꽃 119
응원합니다 121
합리적인 선택과 결정이 청렴의 시작입니다 124
교사의 통념 127
프로젝트 학습을 예찬합니다 130
새로운 면접을 제안합니다 134
누가 학교를 믿겠습니까? 138
읍소합니다 141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145
동료 148
교사의 착각 150
교사의 지성 154
교사 바보 아닙니다 158
아는 사람은 안다 162
교사의 한계 2 165
교사 복지를 말하다 169
리더십의 한계 174
나는 성장한다(두 아들에게) 178

작가의 말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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