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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281672 / 32쪽 211 x 263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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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전쟁을 피해 정든 집을 떠나온 아이의 슬픔과 상처
우리는 매일 평화롭게 밥을 먹고 잠을 자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놀지요. 이런 우리와 달리, 지구 한 켠에서는 무서운 포탄을 피해 생명을 지키고자 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중동에 위치한 시리아에서는 전쟁 때문에 집을 떠나는 사람이 하루에 3만4천 명이나 됩니다. 전 세계 강제 이주민 숫자는 약 6만5천3십만 명이며, 나라를 떠난 시리아인은 약 6백5십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아이들입니다. 시리아에 살던 새미도 아빠 손을 꼭 붙잡고 고향을 떠나온답니다. 새미는 사람들의...
전쟁을 피해 정든 집을 떠나온 아이의 슬픔과 상처
우리는 매일 평화롭게 밥을 먹고 잠을 자고 학교에 가고 친구들과 놀지요. 이런 우리와 달리, 지구 한 켠에서는 무서운 포탄을 피해 생명을 지키고자 나라를 떠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중동에 위치한 시리아에서는 전쟁 때문에 집을 떠나는 사람이 하루에 3만4천 명이나 됩니다. 전 세계 강제 이주민 숫자는 약 6만5천3십만 명이며, 나라를 떠난 시리아인은 약 6백5십만 명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이 아이들입니다. 시리아에 살던 새미도 아빠 손을 꼭 붙잡고 고향을 떠나온답니다. 새미는 사람들의 기다란 줄을 따라 걸으면서도 온통 키우던 새 걱정만 해요. 밤낮으로 쉴 새 없이 걸어 도착한 난민 캠프에서도 새미는 새들 걱정에 얼굴이 어둡기만 히지요. 잘 먹지도 잘 놀지도 못하고요. 그러다가 급기야 새미의 우울하고 병든 마음이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요. 새미는 자신이 키우던 예쁜 새를 그리려 하지만 검게 얼룩진 마음처럼 도화지를 시커멓게 칠하고 말아요.
하지만 다시 살아나는 희망!
전쟁의 공포와 키우던 새에 대한 걱정과 그리움으로 마음에 병이 든 새미는 시리아 난민 아이들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어요. 전쟁이 천진한 아이들의 마음에 얼마나 어둡고 큰 상처를 내는지, 그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지요. 그래도 다행인 건 새미가 슬픔 속에만 빠져 있진 않는다는 거예요. 언덕 꼭대기에서 노란색, 장미색, 청록색의 아름다운 새들을 만나자 잊어버렸던 노래가 되살아나요. 새미는 새들에게 먹이려고 땅에 떨어진 씨앗과 콩을 주워 모으고 아늑한 둥지를 마련해요.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하늘 높이 연을 날리며 놀아요. 그렇게 차츰 안정을 찾아가던 새미는 새로운 이주민 소녀에게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갑니다. 이처럼 스스로 상처를 추스르고 열심히 살아가는 새미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발견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