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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강금순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이야기

시리즈 : 도토리숲 평화책 [4]

강이경 저 | 도토리숲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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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5934303 / 88쪽 187 x 249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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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기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 ‘강제동원’과 ‘징용’에 대한 설명과 ‘군함도’ 안의 건물 사진 등 쉽게 볼 수 없는 사진 자료들도 수록 강제동원 2세 배동록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강제동원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삶을 이어 온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인 일제 강점기 시기를 거쳐 온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 가운데는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서 강제 노동을 당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 강제동원과 군함도 그리고 일제 강점기 시기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 이야기 ‘강제동원’과 ‘징용’에 대한 설명과 ‘군함도’ 안의 건물 사진 등 쉽게 볼 수 없는 사진 자료들도 수록 강제동원 2세 배동록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강제동원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삶을 이어 온 우리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우리의 가장 아픈 역사인 일제 강점기 시기를 거쳐 온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 가운데는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서 강제 노동을 당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일본에서 살아야 했던 분들도 있습니다. 이 책 《우리 엄마 강금순》은 1943년 일본 야하타 제철소에서 태어난 실제 강제동원 2세 배동록 할아버지의 실제 증언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강제동원으로 일본으로 건너 간 가족의 삶을 통해 슬픈 역사를 거쳐 온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과 제일동포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엄마 강금순》에는 ‘강제동원’과 ‘지옥 섬, 하시마 섬(군함도)’ 그리고 민족학교와 재일동포의 아픔에 대한 생생한 증언도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 화자인 배동록 할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는 1940년과 1942년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야하타 제철소와 여러 곳에서 혹독한 노역에 시달렸습니다. 결국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일본에서 재일조선인, 재일한국인으로 살아가면서 겪은 보통의 제일동포의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 엄마 강금순》은 단순히 강제동원과 하시마 섬(군함도) 이야기에만 한정하지 않고, 정말 일제 강점기 시기를 살아 온 우리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강제동원’과 ‘강제징용’에 대한 설명과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군함도 안에 있는 건물 사진과 배치도, 하시마 탄광 희생자 등의 사진 자료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여리고 착한 조선의 소녀와 소년이 그 누구보다 강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되고, 낯선 땅, 잔인한 땅에서 식민지 조선과 강제징용자의 삶을 이야기하는 강연자가 되기까지, 우리가 너무도 중요한 것을 잊고 살지는 않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옥의 섬, 하시마 섬 그리고 군함도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군함도’의 실제 이름은 ‘하시마 섬’으로 나가사키에 있습니다. 섬에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모양이 군함을 닮았다고 하여 ‘군함도’라고도 불립니다. 201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하시마 섬’이라는 이름보다는 ‘군함도’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하시마 섬은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소유였습니다. 그래서 ‘미쓰비시 군칸지마(군함섬)’라고도 합니다. 군함도라는 이름에는 그 곳에서 강제노역을 당한 강제동원에 대한 내용을 숨긴 채, 군함을 닮은 섬과 아시아 유일 산업혁명 유산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 하시마 섬에는 강제동원으로 끌려온 조선 사람들이 혹독한 강제 노역을 당한 해저 1010미터까지 파고 내려간 ‘하시마 탄광’이 있습니다. 이 하시마 탄광에서 기본적인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는 약 500~800명에 이릅니다. 하시마 섬은 수많은 조선 사람들의 한(恨)이 맺힌 곳입니다. 그래서 군함도라는 이름보다 하시마 섬, 하시마 탄광을 먼저 기억해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한이 맺힌 곳이 하시마 섬만이 아니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이 하시마 섬, 군함도였습니다. 강제동원 된 수많은 조선 사람들의 피와 땀이 일본과 우리나라 곳곳에 배어있는 것입니다. 이 또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진실입니다. 하시마 섬, 군함도는 나라 잃은 백성이 눈물을 흘렸던 곳 모두가 지옥 섬 하시마 섬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전쟁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위한 기록 일본제국의 침략전쟁은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잔인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억울하고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전쟁이 가져 오는 비참함을 역사를 통해 똑똑히 배우고 아울러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그 시기에 있었던 사건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남기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이 한국인을 강제동원한 사실을 기억하고 역사에 남기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추천글 일본제국의 침략전쟁은 한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잔인한 피해를 주었습니다. 우리는 전쟁이 가져 오는 비참함을 역사를 통해 똑똑히 배 우고 아울러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에 있었던 사건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남기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 허광무(일제 강제동원 & 평화연구회 연구위원)

저자 소개

대학에서 영어영문과를 공부하고,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오래 했어요. 지금은 파주 산속 작은 마을에서 그림책 글과 어린이책을 쓰고, 외국 그림책과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성자가 된 옥탑방 의사》, 《착한 어린이 이도영》, 《조금 특별한 아이》, 《폭탄머리 아저씨와 이상한 약국》 들을 쓰고,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 《너는 작은 우주야》, 《마법학》, 《나무》 들을 옮겼어요.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고장 고흥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 회화과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고등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다. 주로 굵직한 역사적 주제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세계에 알린 『풀』, 제주 4.3 항쟁의 비극을 그린 『지슬』, 박완서 원작을 만화로 재구성한 『나목』, 발달장애 뮤지션 이야기를 담은 『준이 오빠』,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혁명가의 삶을 기록한 『시베리아의 딸, 김알렉산드라』, 자전적 만화 『아버지의 노래』와 어린이 만화 『꼬깽이』(전3권)를 쓰고 그렸다. 제주 해녀 이야기인 『애기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와 우리나라 원폭 피해자 이야기인 『할아버지와 보낸 하루』 등의 그림책을 쓰고 그렸으며, 『우리 엄마 강금순』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현재 [한겨레]에 「김금숙의 강화일기」를, [서울신문]에 「김금숙의 만화경」을 연재 중이다. 


그의 작품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일어 등 1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유럽과 남미, 북미, 아시아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풀』은 2019년 미국 뉴욕타임스 최고의 만화, 영국 가디언지 최고의 그래픽노블, 미국도서관협회/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그래픽노블로 선정되고, 2020년 크라우제 에세이상, 빅아더북 그래픽 노블 부문 상, 카투니스트 스튜디오 최우수출판만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단편 만화 「미자 언니」로 2016년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장한후배상을 수상하였고 《아버지의 노래》 《지슬》 등 프랑스에서도 여러 책이 출간되었고 유럽과 국내에서 20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메일 suk.gendry@gmail.com
블로그 http://suksuksuksuk.blogspot.kr

책 속에서

P.8~9 : 우리 가족사진이야. 맨 뒤가 우리 어머니, 그 앞은 우리 형들과 누나.
나는 저기 없어. 태어나기 전이거든.
난 이 사진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 우리 어머니는 왜 누나와 형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가는 배를 타야 했을까?
지옥선이라고 불리는 그 커다란 배를…….

 

P.14~15 : 어머니는 너무 가난해서 학교에도 못 갔어. 겨우 이름 석 자 정도만 쓸 줄 알았지.
그래도 어머니는 늘 씩씩했어. 웃기도 참 잘 웃었지.
그리고 참 영리했어. 잘살던 우리 집 안이 왜 그렇게 가난해졌는지,
사람 들이 왜 그렇게 굶어 죽는지 똑 똑히 알고 있었지.
그러다 보니 외할머니와 외삼촌의 목숨을 빼앗아 간
일본 놈들을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어.
하루는 어머니가 냇가에서 빨래를 해 가지고 와 보니,
마루에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앉아 있었어.
외할아버지는 굳은 얼굴로 먼 산을 바라보고 있었지.
“야야, 쪼메 앉아 보그라.”
아주머니가 손바닥으로 마루를 가리키며 말했어.
“암케도 니 시집가야겠다.”
시집을 가라니, 어머니는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어.
아주머니가 이야기했어. 일본 놈들이 일본에 있는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며
열 살 넘은 여자아이들을 마구 잡아가는 것 같다고.
어떤 동네에서는 그냥 막 끌고 갔다는 소문도 있다고.
어디로 끌고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목차

작가의 말
어머니와 아버지
아버지를 찾아서
지옥의 섬, 하시마 섬
원자폭탄과 해방
민족학교
우리 어머니 강금순

강제동원이란 무엇인가?
직접 마주한 지옥 섬, 하시마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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