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간

어리석은 자의 기록

원제 : 愚行録

누쿠이 도쿠로 저 | 이기용 역 | 비채 | 2017년 08월

북트리

정가
$26.00
판매가
$14.30 (45%↓) 최저가 보상
적립금
$0.29 (2%P)
출고예상일
2026년 10월 08일 수령예상일 안내
북카트 담기 바로구매하기 위시리스트담기

평점 -  ·  리뷰 0

리뷰 쓰기

ISBN : 9788934977766 / 308쪽 138 x 197 (㎜)

이 상품에 궁금하신점이 있으세요? 1:1상담문의

추천inside
Adobe Flash Player 가져오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아래의 도서와 구매하시면 이 도서들의 적립금을 즉시적용해 드립니다.

  • 17,820
  • 16,200
  • 16,920
  • 16,650

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간의 가장 어두운 구석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르포르타주 미스터리의 진수
제135회 나오키상 노미네이트 & 쓰마부키 사토시, 미쓰시마 히카리 주연 영화화!
엘리트 남편, 미모의 아내, 귀여운 아들과 딸… ‘행복’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듯한 가족이 참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 년여. 경찰의 수사도, 대중의 관심도 지지부진해져가던 어느 날, 한 르포라이터가 심층 취재를 한다며 피해자의 지인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증언이 쌓여갈수록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는데….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표 주자이자 사회파 미스터리의 절대 강자, 누쿠이 도쿠로의 대표작 《어리석은 자의 기록愚行錄》이 번역을 섬세하고 다듬고 새 옷을 입히는 등 2017년에 걸맞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리석은’ 인간은 얼마나 소름끼치는 죄악을 저지를 수 있을까. 충격적인 사건, 정교한 트릭, 놀라운 반전… 독자를 낯설고도 새로운 종류의 섬뜩함과 직면하게 하는 일본 미스터리 필독서!


출판사 리뷰

하나의 사건, 여섯 명의 증언자, 그리고 또 한 사람… 가해자는 어떤 사람인가? 피해자는 어떤 사람인가? 엘리트 남편, 미모의 아내, 아들과 딸… 도쿄의 고급 주택가에서 행복해 보이던 일가족이 모두 식칼에 찔려 무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범인은커녕 범행 동기조차 알아내지 못했고, 그대로 일 년여의 시간이 흐른다. 대중의 관심조차 흐릿해져가던 어느 날, 한 르포라이터가 심층 취재를 기획한 듯 새삼 피해자의 지인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증언이 쌓여갈수록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는데…. 《어리석은 자의 기록... 하나의 사건, 여섯 명의 증언자, 그리고 또 한 사람… 가해자는 어떤 사람인가? 피해자는 어떤 사람인가? 엘리트 남편, 미모의 아내, 아들과 딸… 도쿄의 고급 주택가에서 행복해 보이던 일가족이 모두 식칼에 찔려 무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범인은커녕 범행 동기조차 알아내지 못했고, 그대로 일 년여의 시간이 흐른다. 대중의 관심조차 흐릿해져가던 어느 날, 한 르포라이터가 심층 취재를 기획한 듯 새삼 피해자의 지인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증언이 쌓여갈수록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는데…. 《어리석은 자의 기록》은 어느 살인 사건에 대한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웃집 아주머니부터 백화점 요리 교실을 함께 다닌 여자, 대학 동기, 십수 년을 함께한 회사 동료 등 지인들은 피해자 부부에 대한 기억을 털어놓는다. 마치 누군가의 ‘뒷담화’를 엿듣는 기분이 들어 어느 소설보다도 현장감이 뚜렷하고 순식간에 작품에 몰입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점에서 다량의 실마리가 튀어나오기 때문에 독자로서 추리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진다. 《어리석은 자의 기록》의 첫 장을 펴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마력의 근원은 여기에 있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사에 길이 새겨질, 충격적인 반전 인간 심리의 가장 어두운 구석을 낱낱이 파헤치다 뉴스를 보다가 한때 알던 사람이 살인 사건 피해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그리고 어느 날 누군가 찾아와 그 사건을 주제로 책을 쓰려 한다며 피해자에 대해 묻는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게 될까. 그는 정말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었다는 이야기일까 어딘지 차갑고 비열한 구석도 있었다는 이야기일까. 작품 초반, 대부분의 독자는 ‘남들에게 해 한 번 끼친 적 없는 부부가 불쌍하게 죽고 말았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그 판단에 조금씩 금이 간다. 알면 알수록 피해자 부부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인간이었으니 ‘살해당해도 이상할 것 없을 만큼 어리석었다’라는 식으로 생각이 바뀌고 마는 것. 그리고 마침내 범인과 범행 동기가 드러나는 순간, 지금껏 내린 모든 판단은 송두리째 뒤흔들리는데…. 일본의 서평가 오야 히로코는 ‘타인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평가의 잣대가 되는 건 결국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는 작품 속 증언자들도, 작품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터. 누쿠이 도쿠로가 《어리석은 자의 기록》이라는 제목에 담으려 한 의미가 무엇인지 헤아려보는 그때, 이 작품의 거대한 마지막 반전이 시작될 것이다. 인간이라는 종족의 어리석은 본성을 철저하게 파헤친 이 작품은 그 재미와 깊이를 인정받은 끝에 미스터리 소설로서는 드물게 135회 나오키상 후보에까지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2017년에는 톱 배우 쓰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원제를 한국식으로 독음한 《우행록》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바 있는데, 번역을 섬세하게 다듬어 새 옷을 입히고 제목의 의미를 더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의미를 풀어 적는 등 2017년에 걸맞은 감각으로 새로이 탄생되었다.

저자 소개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상학부 졸업.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읽고 처음으로 추리소설에 관심을 가졌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 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입사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여러 경험을 쌓은 누쿠이 도쿠로는 대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소설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 소설이 바로 1989년 일본 열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희대의 범죄자 미야자키 쓰토무를 모티브로 한 『통곡』이다. 

『통곡』은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치열한 경합 끝에 대상 수상은 놓치지만 이때 심사 위원을 맡았던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적극적으로 등단을 돕는다. 거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출간된 『통곡』은 신인답지 않은 절제된 문장력과 독자의 혼을 빼놓는 뛰어난 트릭으로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처럼 미스터리 소설계의 젊은 기수로 화려하게 등단한 누쿠이 도쿠로는 『우행록』, 『프리즘』, 『살인 증후군』, 『실종 증후군』, 『난반사』, 『야상』 등 뛰어난 작품을 연이어 발표하며 사회파 미스터리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평온했던 일가족이 살해당한 이유를 철저하게 파헤친 『우행록』은 제135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0년에는 한 아이의 죽음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한 단면을 폭로한 『난반사』로 제63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뛰어난 트릭과 놀라운 반전,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성공적으로 묘사한 『후회와 진실의 빛』으로 제23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역자 소개

1975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일본 소설을 소개하다가 번역 일에 이르렀다. 


《폐허에 바라다》, 《모먼트》, 《나와 우리의 여름》, 《통곡》, 《우행록》, 《유코의 지름길》, 《은폐수사》,《요리코를 위해》,《엄마랑 아빠랑 높이높이》, 《장한가》《손가락 문어》 등을 옮겼다. 

책 속에서

별다른 증거는 없다고 들었어요. 뭐 좀 아는 거 있어요? 알 리 없죠. 경찰도 다른 증거가 나왔으면 이렇게 시간 끌 것 없이 얼른 범인을 잡았을 테니. 요새는 형사 드라마 같은 것만 봐도 경찰이 어떤 식으로 수사하는지 다 알게 되잖아요. 범인도 여러모로 생각하고 행동했겠죠. 그러니 뭐라 말하기 힘들다니까요. 그런 드라마가 재미있기는 한데 나쁜 놈들한테 참고가 되잖아요. 또 뭐가 궁금해요? 아, 다코 씨 일가의 인품? 그렇겠네요. 그런 얘기는 이웃이 아니면 알 수 없으니.
pp.17

……아니, 다코 씨가 무신경했던 건 아니에요. 악의도 없었겠죠. 저 같은 인간이 가질 콤플렉스 같은 건 전혀 상상하지 못한 채 단순히 자기 범주에서 얘기했을 뿐이겠죠. 제 상처나 피로감은 말하자면 혼자서 씨름하는 격이죠. 그러니 다코 씨의 고등학교나 대학교 시절 친구분을 만나면 분명 다른 얘기를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pp.34

나쓰하라 씨를 미워하진 않아요. 갑자기 이런 말을 하면 뻔뻔하다 여기실지 모르겠지만 진심이에요. 거듭 말씀드리게 되는데 게이오 출신들은 머리가 나쁜 편도 아니고 실수도 없어서 사회에 나가면 그럭저럭 괜찮게들 살죠. 하지만 다른 눈으로 보면 도드라진 재능을 지닌 사람이 없다고 할까요. 다들 좋은 집안의 도련님과 공주님 기질이라 모험심이 없다고 할까요.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뭔가 미흡한 사람들이죠. 예컨대 뮤지션이 돼서 엄청난 히트곡을 발표한다든가, 회사를 세워 억만장자가 됐다든가 하는 사람이 전무하진 않겠지만 정말 찾기 힘들죠.
p.167-168

그런 사람이 살해당하다니 인간의 운명이란 알 수 없는 건가 봅니다. 아니, 미인박명이라고들 하니 나쓰하라 씨는 딱 맞는 운명이었던 건가. 아무리 그렇다 해도 범인에 대한 증오를 거둘 수 없습니다. 왜 나쓰하라 씨처럼 완벽한 사람이 죽어야 하는지, 그렇게 멋진 여성이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하는지 결코 납득할 수 없습니다. 범인이 제 앞에 있다면 제 손으로 죽여버리고 싶다니까요.
p.276

목차

확인 중입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