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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규

시리즈 : 한국현대미술선 [14]

한애규 저 | 헥사곤 | 2017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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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8145873 / 192쪽 / 250g / 151 x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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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애규 작가의 작품집『한애규』. 30여년간의 작업과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묵직하고 단단하지만 둥글고 부드러운 헥사곤은 한국현대미술선 서른다섯 번째 책, 『한애규』를 펴낸다. 책을 펴내는 과정에서 만나본 한애규 작가와 그의 작품 세계에는 깊은 근원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함과 포근함이 있었다. 그의 작품은 한없이 둥글고 부드러운 선에 더하여 무게를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묵직함과 단단함을 한데 어우르고 있다. 부드럽고 따뜻하지만 강인하고 굳건한 것, 그것은 역설적으로 어떤 그리움을 떠올리게 한다. 헥사곤은 『한애규』에 담긴 작품을 통하여 작가의 이야기가 독자들의 마음에 따듯한 위안을 심어줄 것이라 기대한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1977),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도예전공, 1980), 프랑스 앙굴렘 미술학교에서 디플롬을 받았다(1986). 그 후 테라코타라는 흔치 않은 영역에 도전하여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화랑(서울, 1984) 전시를 시작으로 2015년 갤러리 아트사이드에서 열린 「푸른 그림자」이르기까지 10여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수의 그룹전과 해외전에 참여하였다. 
흙작가 모임 ‘토요일전’ 회원이며, 현재 경기도 고양의 작업실에서 20여 년째 작업 중이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림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대전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서울 시청, 이천세계도자기센터, 이우학교, 중앙씨푸드 등에 소장되어 있다.


책 속에서

-본문 중에서-
지금까지 그는 자신을 둘러싼 삶의 테두리에서 작품의 언어를 건져 올렸다. 때로 그의 언어는 테두리 밖으로 나가 직설타법을 구사하며 진격하기도 했고, 안으로 들어와 살아가는 삶의 리얼리티를 훌륭하게 재현하기도 했다. 테두리의 중심으로 밀고 들어 갈 때는 한 여성의 삶이 아닌 전체 여성의 대지(大地)적 심볼로서 혹은 신화적 모태 형상으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그 모든 여성성의 힘들이 일순간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 일견 생활 조각의 대중적 취향과 작가 의지의 내재적 발현이라는 작품의 두 축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성장하면서 보여준 그의 작품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취향’과 ‘발현’의 수사적 외향을 벗어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길)

살아 있다는 것, 그 무거운 그러나 결코 회피할 수 없는 문제에 이렇게 집요하게 골몰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편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그의 작업은 미소를 은근히 자아내지만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부드러운 비애같은 것이 두툼하게 감싸져 있다. 존재의 무가치함과 생의 무의미함에 맞서고 절망하고 좌절하고 체제와 구조의 모습과 첨예하게 부딪히면서 싸워나갈 수밖에 없는 일상의 삶에서 버틸 수 있는 길은 그런 응어리와 거짓, 위선, 굴레, 모순투성이를 토해내는 수밖에 없고 그것이 그의 작품이고 그래서 납득할 수 없는 모습과 억압으로 왜곡되고 굴절된 삶을 뚫고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박영택)

 

목차

● Works
8 실크로드
14 푸른 그림자
38 기둥들 / 반가사유상
52 폐허에서 / 침묵
72 꽃을 든 사람
97 여행 / 조우
117 꿈
130 1989 - 2001

● Text
62 침묵을 말하다 _ 김종길
146 축적된 삶을 보는 단단한 시선 _ 박영택
186 프로필 Profile

● 작가노트
13 / 17 / 25 / 54 / 154 / 155 / 158 / 169 / 175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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