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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할머니
원제 : I Know A Lady
시리즈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292]
제임스 스티븐슨, 샬롯 졸로토 저 | 김명숙 역 | 시공주니어 | 2017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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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우리동네할머니 제임스스티븐슨 저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절판]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52783929 / 24쪽 / 46g / 188 x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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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완벽하다(Perfect).”-뉴욕타임스
관심과 애정을 뛰어넘는 이웃과의 따뜻하고 뭉클한 교감 이야기
사회, 경제, 문화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우리 주변에는 혼자 사는 노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는 혼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들의 깊게 팬 주름 속에는 ‘소외’라는 병이 늘 꿈틀댄다. 그러한 ‘소외’의 치유에는 오로지 ‘관심’과 ‘애정’이 특효약일 터인데……. 지금 세상은 ‘무관심’이 소용돌이칠 뿐이다. 먼저 다가가 손짓을 해 봐도 그 손짓을 무시하고 뿌리치며 뒤돌아서는 게 가혹한 지금의 현실이다. 《우리 동네 할머니》는 이러한 씁쓸한 현실을 오래도록 잊게 만드는 따뜻함을 전해 준다. 우리 동네의 혼자 사는 할머니와 샐리, 그리고 아이들과의 교감의 정서는 마냥 오래 있어도 좋은 따뜻한 사랑을 독자들에게 안겨다 준다.
우리 동네에 혼자 사는 할머니는 정원을 가꾸신다. 할머니는 계절마다 우리에게 꽃과 열매를 선물하시고, 아침에 학교가는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 주고 돌아올 때는 웃음을 지어 보이신다. 할로윈 데이에는, 크리스마스에는, 부활절에는 우리를 집으로 초대하여 사탕과 케이크와 과자를 손수 만들어 주시기도 한다. 할머니는 내 이름이 샐리라는 것도, 내 강아지 이름이 마틸다라는 것도 아신다. 할머니는 새들에게 모이를 주고 늙은 고양이가 먹을 수 있게 우유도 집 밖에 내 놓으신다. 이렇게 할머니의 일상은 이웃과 자연과 아이들에게 열려져 있다. 할머니는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비록 혼자 살지만 ‘관심’과 ‘애정’에 목말라 하기보다 먼저 마음을 열고 사랑을 베푸는 넉넉한 여유로움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마음과 손짓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있다. 그러기에 한 세대를 뛰어 넘은 할머니와 아이들의 관계 속에는 일방적인 ‘관심’과 ‘애정’이 아닌 따뜻하고 뭉클한 교감이 있다. 가슴을 오래도록 울리는 그 교감의 정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만든다.
“만일 내가 할머니이고 할머니가 조그만 아이라도, 나는 할머니를 많이 사랑할 겁니다. 지금 내가 할머니를 사랑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샐리도 이제 ‘사랑’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한다. 할머니는 샐리와 아이들에게 그저 따뜻한 사랑을 베푼 것만이 아니다.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 ‘사랑하는 법’을 손수 보여 주었으니까. 맑고 투명한 수채화 그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할머니에 대한 샐리의 시선 하나하나는 그 어떤 아름다운 꽃보다 더 아름답고 사랑스런 그림책 《우리 동네 할머니》를 빚어 내고 있다. 《우리 동네 할머니》는 열린 마음의 넉넉하고도 따뜻한 ‘사랑’이 얼마나 짙은 감동으로 가슴을 울리는지 새삼 깨닫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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