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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도

서순희 저 | 작은숲 | 2017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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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350166 / 234쪽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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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가난하고 무력한 농촌 소도시 사람들의 삶을 통해 현실 사회 구조적 모순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투사형 작가 서순희 소설집 『빙도』 “순전한 소설가의 분노는 나처럼 벌써 늙어가는 자들의 머리와 가슴에 내려치는 죽비 같다.” - 김종광(소설가) “그 발가벗김의 치열함과 객관성이 독자의 정직함과 만날 때, 서순희 소설의 개성과 재미와 감동은 더욱 커질 것이다.” - 최시한(작가, 숙명여대 교수) “서순희 소설에는 네거티브 공간이 많다. 이는 민중적이라는 단순한 소재 차원을 넘어, 그녀의 소설이 ‘작품’이 되게... 가난하고 무력한 농촌 소도시 사람들의 삶을 통해 현실 사회 구조적 모순을 신랄하게 파헤치는 투사형 작가 서순희 소설집 『빙도』 “순전한 소설가의 분노는 나처럼 벌써 늙어가는 자들의 머리와 가슴에 내려치는 죽비 같다.” - 김종광(소설가) “그 발가벗김의 치열함과 객관성이 독자의 정직함과 만날 때, 서순희 소설의 개성과 재미와 감동은 더욱 커질 것이다.” - 최시한(작가, 숙명여대 교수) “서순희 소설에는 네거티브 공간이 많다. 이는 민중적이라는 단순한 소재 차원을 넘어, 그녀의 소설이 ‘작품’이 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 조재도(시인, 소설가) 서순희 작가의 소설집『빙도』는 보다 더 냉철한 필체로 더 강렬하게 작가의 공간인 대천에서 저마다 혹독한 현실과 파도처럼 일렁이는 욕망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책 제목인 『빙도』를 비롯하여 [형] [뻥구형] [낯선 길목에서] [박씨의 여자] [두통] [베트남 여자] [쥬얼리] [화이트 캐슬] 등 모두 9편의 단편소설이 들어 있는 이 책은 ‘지금 여기’에서의 우리 삶을 냉정하게 기록한다. 구제역, 세월호, 사드 배치 등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에서부터 동성애, 청소년 가출, 농촌총각, 원조 교제 등의 문제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일상과 풍경 속에 그려진다. ‘빙도’는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섬으로, 개발에 의해 파괴된 농촌공동체를 상징한다. 그 속에서 결핍과 욕망을 동시에 안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사회 구조적 현실의 모순을 적나라하게 파헤친다. “그 발가벗김의 치열함과 객관성이 독자의 정직함과 만날 때” 이 소설을 읽는 재미와 감동은 배가될 것이다.

저자 소개

1959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다. 1997년 문예지 「정신과 표현」에 단편소설 '늪속의 사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5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현재 보령에서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머리말

작가의 말
차차 나이를 먹으면서 전에는 미처 보지 못했던 주위 사람들의 삶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의 삶을 리얼하게 묘사하기 위해 고치고 또 고치면서 내 일상을 통제하고 불행을 극복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라도 쓸 수 있게 늘 관심 가져 주시고 이 책이 나오기까지 힘써주신 작은숲과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발문

이문구 선생님의 소설을 떠올리려면 일단 웃음이 있어야 한다. 해학과 풍자의 입담의 걸쭉한 농담 말이다. 서순희 작가의 소설에도 해학, 풍자, 입담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서순희 누님의 소설은 독자를 웃기려는 의지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 터지게 웃기는 장면이 가끔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웃기 힘든 이야기다.
웃어 주고 싶어도 웃기 힘들게 만드는 불우한 이웃들이 참 갑갑한 상황에 처해 있다. 해결책 없는 미래를 마주하고 있을 뿐이다. ‘웃슬픈’(비애, 페이소스)과도 거리가 있다. 슬프면 슬픈 거지 웃기면서 슬픈 게 가능하냐고 따지는 듯한 캐릭터들은 정의를 갈망한다. 그래서 ‘쓸데없이 웃기고자 하는’ 것을 거부하는 듯한 서순희는, 요산 김정한 선생의 ‘적나라한 농촌 현실의 해부’ 작업을 계승하고 있는 진지한 투사형 작가에 가깝다.
『빙도』의 소설들은 김정한 선생의 ‘모래톱 이야기’ 같은 재미로 충만하다. 그 재미의 원동력은 누님의 분노다. 순정한 소설가의 담백한 분노는 나처럼 벌써 늙어 버린 자들의 머리와 가슴에 내려치는 죽비 같다.
- 김종광, 발문 중에서

목차

빙도
형
뻥구형
낯선 길목에서
박씨의 여자
두통
베트남 여자
쥬얼리
화이트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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