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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공공선을 위하여 노엄 촘스키 저 | 시대의창 | 2013년 12월 [절판]
평점 - · 리뷰 0
ISBN : 9788959406470 / 240쪽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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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촘스키, 언론과 결탁한 세계 자본의 위험을 비판하다 우리 시대에 없는 두 가지 촘스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거론하며 첫 장을 시작한다. 바로 ‘공공선’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완전한 참여민주주의’를 당연히 여겼으며, ‘지나친 부자와 지나친 빈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민주주의 사회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맥락에서 촘스키는 오늘날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아 있다면 위험한 급진주의자라고 비난받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두 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오히려 갈수록 그 요건... 촘스키, 언론과 결탁한 세계 자본의 위험을 비판하다 우리 시대에 없는 두 가지 촘스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을 거론하며 첫 장을 시작한다. 바로 ‘공공선’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완전한 참여민주주의’를 당연히 여겼으며, ‘지나친 부자와 지나친 빈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민주주의 사회로 생각하지 않았다. 이런 맥락에서 촘스키는 오늘날에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아 있다면 위험한 급진주의자라고 비난받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두 가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오히려 갈수록 그 요건과 멀어지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세계 자본과 언론의 결탁, 그리고 지식과 민중의 길 자유와 자본주의가 마치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현실을 분석하고, 다국적기업과 경제기구 등 경제 권력의 실체를 비판한다. 특히 거대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경제적 정책적 지원과 혜택을 받으면서 겉으로 떠들어대는 ‘자유’ 시장이란 말이 얼마나 탐욕에 가득 찬 것인지를 비꼰다. ‘자본이 넘치는 결핍의 시대’를 살아가는 미국인들을 돌아보며, 탐욕의 재물로 바쳐지는 자국의 공공자금, 사회통재에 악용되는 길거리 범죄의 수치, 정치적 무관심이 낳은 낮은 투표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방관한 채 본연의 역할을 저버리고 권력과 결탁한 언론의 여론조작의 실태를 파헤친다. 미국을 넘어 세계를 위협하는 ‘세계자본주의’의 확대에 가려진 제3세계의 현실과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미국에 휘둘리는 국제기구의 실상을 보여준다. 이런 세계 질서 속에서 지식인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민중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를 촘스키는 역설한다. 21세기의 언어로 다시 번역한 촘스키, 그리고 ‘권력’의 실체 이 책은 미국의 독립방송 ‘얼터너티브 라디오’의 진행자인 데이비드 바사미언이 세 차례에 걸쳐 촘스키와 진행한 대담을 편집하여 펴낸 책 가운데 The Common Good을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의 한국어판은 2004년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로 처음 출간되었고, 2013년 《공공선을 위하여》로 개정 출간되었다. 이 책을 다시 3판으로 펴내면서 국제 관계의 맥락을 꼼꼼하게 살폈고 부정확했던 정치사회 용어를 비롯한 개념어를 명확히 밝혔다. 그 과정에서 놀라웠던 것은,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의 대통령선거를 치르면서 정치사회 환경이 변했고 미국 역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정권이 들어섰지만, 이 책의 내용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다. 아니, 더 나아가 지금 이 시대에 더욱 필요한 내용으로 읽힌다는 점이다. 시간은 흘렀지만, 시대는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미국을 중심으로 언론 권력, 경제 권력이 주축이 된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형태의 제국주의가 세계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의 정치사회 현실에 비춘다면 마지막 책장까지 저린 가슴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다. ※ 새롭고 날카로운 3판 《공공선을 위하여》 ? 가장 최근의 한글맞춤법을 따랐다. ? 원문과 번역문을 꼼꼼히 대조하여 문맥과 문장의 의미를 명확히 했다. ? 본문에 거론된 인물, 장소, 사건 등의 최신 정보를 밝혀 표기했다. ? 인명, 지명, 기관명 등 고유명사는 가장 최근의 외래어표기법에 따랐다. ? 현재까지 정립된 정치?사회 용어를 최대한 밝혀 표기했다. ? [촘스키 연보]를 수록했다(촘스키의 제자인 중앙대 영문과 장영준 교수 감수) [책 속으로 추가] “콜롬비아에서는 끔찍한 조건에서 일하는 인권 운동가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런 곳의 사람들은 ‘내가 뭘 해야 합니까?’라고 묻지 않습니다.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합니다. … 이들은 이미 자신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들은 넋 놓고 앉아 마법의 답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마법의 답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한편 엘리트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는 ‘해결책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곧잘 받습니다. … 이들은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신속하게, 그것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마법의 열쇠를 원합니다. 하지만 그런 해결책은 없습니다.” _200쪽.
P.18~19 : “다른 식으로 표현해볼까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친 부자와 지나친 빈자가 공존하는 사회를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는 오늘날 우리가 복지국가라고 칭하는 사회일 수도 있겠지만, 금세기에 이룩한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극단적인 형태의 복지국가를 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했던 것입니다. 내가 마요르카의 한 기자회견에서 이런 점을 지적하자, 그날 에스파냐의 언론들은 ‘오늘날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아 있다면 위험한 급진주의자라고 비난받았을 것이다’라는 논조의 기사를 실었더군요.”
P.30 : “거대 다국적기업은 민주주의의 기능을 훼손시키더라도 자유를 축소시키려고 합니다. 이들의 기반이 바로 민주 사회인데도 말입니다. 또한 다국적기업은 자신들을 지켜주고 지원해줄 수 있는 강력한 정부를 원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실제의 시장이론really existing market theory’입니다. 자유 시장의 옹호자들은 자신들을 제외한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계급에만 그 원칙을 적용하려고 했습니다. 현대 경제의 발전 과정을 쭉 훑어보면 언제나 그랬습니다. 정부는 보조금으로 기업의 비용을 부담해주고, 시장의 위험에서 기업을 보호해주며, 기업이 이익을 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P.60 : “물론 CIA와 마약 사이에는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중앙아메리카 곳곳에서 일어나는 국제 테러에 끼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은밀히 진행되었습니다. 정부와 언론의 고위급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았지만, 모른다고 발뺌할 수 있었다는 뜻입니다. 추적할 수 없는 자금을 마련하고 잔인한 암살자들을 고용하기 위해서라도, 미국 정부는 노리에가와 같은 마약 밀매자들에게 눈을 돌렸던 것입니다. 물론 노리에가도 미국에 등을 돌리기 전까지는 미국의 ‘절친한 친구’였습니다. 이제 이런 사실은 비밀도 아니고 놀랄 일도 아닙니다.”
옮긴이의 글 - 강주헌
편집자의 글 - 아서 네이먼
1. 공공선
위험한 급진주의자, 아리스토텔레스
기회의 평등, 결과의 평등
우리들의 일그러진 도서관
자유와 자본주의의 거짓말
2. 미국의 현실
자본이 넘치는 결핍의 시대
기업 지원 정책과 공공자금
스위트룸 범죄와 길거리 범죄
여론조작
높은 선거비용, 낮은 투표율
기업의 독재적 권력
3. 위협받는 세계
세계자본주의의 확대
제3세계 부채의 비밀
멕시코와 쿠바 그리고 과테말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그리고 칠레
서남아시아, 부침하는 평화 과정
동티모르, 언론 권력의 외면
인도, 미국의 이중 잣대
미국에 휘둘리는 국제기구
4. 민낯의 미국 지식인
의미 없는, 좌익과 우익
작은 차이의 나르시시즘
포스트모더니즘의 환상
언론의 외면과 숙명의 트라이앵글
5. 더 나은 세계를 위하여
변화의 징후들
세상을 바꾸는 힘, 저항
인터넷과 마법의 열쇠
행동하는 조직의 힘
촘스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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