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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기원 옛 인류는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원제 : The Origin of Consciousness in the Breakdown of the Bicameral Mind/Julian Jaynes

줄리언 제인스 저 | 김득룡, 박주용 역 | 연암서가 | 2017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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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0870077 / 624쪽 161 x 217 (㎜) /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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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는 화두로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 받아온 『의식의 기원』이 저자 줄리언 제인스 타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되었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 일찍이 헤라클레스는 의식을 가리켜 “아무리 길을 걸어도 경계를 발견할 수 없는 광대한 공간과 같다”고 했으며, 아우구스티누스는 “셀 수 없이 많은 창고로 놀랍게 치장되어 있고 광활한...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는 화두로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평가 받아온 『의식의 기원』이 저자 줄리언 제인스 타계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되었다.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 “의식이 모두 언어는 아니지만 의식은 언어로 생성되고 언어로 접근된다.” 일찍이 헤라클레스는 의식을 가리켜 “아무리 길을 걸어도 경계를 발견할 수 없는 광대한 공간과 같다”고 했으며, 아우구스티누스는 “셀 수 없이 많은 창고로 놀랍게 치장되어 있고 광활한 방들이 겹겹으로 들어차 있는 후미진 곳”이라 했다. 밀, 분트, 티치너는 “의식은 실험실에서 감각과 감정의 정확한 요소들로 분석될 수 있는 복합구조”라 했으며, 증기기관차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때 “잠재의식은 긴장을 유발하는 에너지의 발생기관인 보일러”라고 했다. 이처럼 의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우리는 의식을 의식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의식에 대한 기존의 여러 견해, 즉 의식이 물질의 속성이라거나 원형질의 속성이라거나, 혹은 경험·학습·추론·판단의 다른 이름이라는 견해는 물론, 의식을 인과적 영향력이 없는 단순한 부수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모두 기각된다. 그 대신 인간의 옛 정신체계는 양원적(兩院的, Bicameral)이었다는 주장과 함께, 의식은 인류 역사의 한 특정 기점이었던 정신의 양원적 구조의 소멸 시기와 연계되어 있다는 다소 파격적인 주장을 편다. 그는 심리학·문학·인류학·철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끌어낸 논거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이러한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근본적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그 영향력은 프로이트에 비견되며 20세기가 산출한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로 꼽힌다. 고대 문헌을 분석하고, 고고학적 성과물을 분석하며 이상심리학적 증거들을 제시함으로써 옛 인류의 양원적 정신 역량은 ‘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는 대목에 이르면, 학자들의 학문적 관심을 넘어 세인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추천사] “줄리언 제인스가 인류는 BC 2만년 후반기까지 의식을 갖고 있지 않은 채 신들의 음성에 복종하고 있었다고 주장할 때, 우린 그저 놀라 그의 이 이론을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존 업다이크 “최근의 신경심상학적 기술은 제인스의 가설이 갖는 중요성을 드러내며 확인시켜 주고 있다.” -로버트 올린 “이 책과 저자의 생각들은 논란을 넘어, 20세기 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되었다. 나는 어떻게 이 책을 더 열렬히 추천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이처럼 열정적으로 서평을 써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서가의 모든 책들을 진부한 것들로 만들어버렸다.” -윌리엄 해링턴 “이 책에 담긴 과학적 관심들은 우반구 두뇌의 활동 패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결과들과 환청을 듣는 사람들에 관한 신경심상학적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나며 주목받고 있다.” -얀 디르크 블롬 “자아의식, 내성, 의식 등의 본질에 대한 줄리언 제인스의 이론은 이들에 관해 가히 천상적 고유성을 주장해온 기존의 가설들을 미래의 인간 사유 패턴의 변화를 촉발시킬 설명들로 대체해버렸다.” -마이클 퍼싱어 “이 책을 읽고 결심하라. 당신은 나처럼, 엄청나게 영향을 받거나 완벽히 설득당하고 말 것임을 보증한다.” -찰스 반 도렌 [책속으로 추가] 현대세계에서 우리는 엄격한 권위주의적 정부 하면 군국주의와 경찰의 억압을 연상한다. 이런 연상은 양원적 시대의 권위적 국가들에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군국주의, 경찰, 공포의 지배, 이 모든 것들은 희망과 증오 같은 다양한 사적 상태로 갈려 정체성 위기를 겪으면서 안절부절 못하는 주관적·의식적 민중을 통제하기 위해서 사용된 필사적인 조치였다. 양원적 시대에는 공포도 억압도 심지어 법도 아닌 양원적 정신 자체가 사회적 통제였다. 그곳에는 사적인 야망이나 사적인 적의나 사적인 갈등이나 사적인 어떤 것도 없다. 왜냐하면 양원적 인간에게는 사적으로 될 어떤 내적 ‘공간’ 같은 것이 없었으며, 사적으로 존재할(to be private with) 유사 ‘나’ 같은 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주도권은 신의 목소리에 있었다. 그리고 신들이 스스로 성스런 법률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생긴 것은 오직 기원전 2000년경의 후기 국가연합이 통합되면서였다.-278쪽 기원전 2000년경 문자쓰기가 성공하면서 신들의 이런 한계는 경감되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했다. 문자쓰기는 한편으로는 함무라비의 경우와 같이 시민구조의 안정을 가져왔고, 다른 한편으로는 양원적 정신의 청각적 권위를 점차 침식해 들어갔다. 특별히 정부의 메시지와 회계는 점점 더 설형문자 석판에 기록되어갔다. 이들의 전체적인 문서보관처가 아직도 발견된다. 관리들의 서신은 흔한 것이 되었다. 기원전 1500년 바위투성이인 시내산의 고지대 광부들조차 자신들의 이름과 자신들과 광산 신의 관계를 벽에 새겨넣었다. 양원정신의 신적 환각성에서 명령은 청각적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청각부위와 더 밀접하게 연결된 두뇌의 피질 영역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귀먹은 진흙덩이 위에 기록되고 무언의 돌에 각인하기 시작하자, 신이 침묵을 지켰고, 신의 명령이나 왕의 지시들은 기피하게 되었고, 청각적 환각으로는 불가능했던 인간 자신의 노력으로 바뀌게 되었다. 신의 말씀은 즉각적인 복종이 수반되는 편재적 힘을 갖는 게 아니라, 하나의 통제가능 영역(a controllable location)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282쪽 제비뽑기의 심리학에 대하여 두 가지 점에 주의를 기울여주기 바란다. 첫째로, 이러한 관행은 양원정신의 붕괴 후 우반구의 기능이 더는 신의 목소리로 언어적으로 암호화되던 때처럼 들려오지 않게 되자, 이를 보충하기 위해 문화 안에서 아주 특별하게 발명된 것이다. 실험실 연구에서 우리는 공간적 정보와 모형에 관한 정보를 주도적으로 처리하는 곳이 우반구였던 것을 안다. 이 부위는, 고의 블록 테스트(Koh’s Block Test)에서처럼, 부분들을 어떤 패턴이 되게 맞추는 일이나, 점들의 위치와 점들의 양을 하나의 모형으로 지각해내거나 멜로디 같은 소리 패턴들의 위치와 양을 지각해내는 일에 탁월하다. 제비뽑기가 해결하려는 문제 또한 동일한 종류의 것이다. 즉 패턴의 부분들에게 질서를 부여하는 일, 누가 무엇을 하기로 되어 있는지를 선택하는 일, 또는 어떤 땅이 누구에게 가야 하는지를 선택하는 일 등이다. 원래 단순한 사회일수록 그러한 결정은 신이라고 불리는 환각적 목소리, 즉 일차적으로 우반구에 관련되어 있는 목소리로 쉽게 결정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아마도 이런 결정들이 점차 복잡해졌기 때문에 신들이 더는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않게 되자, 제비뽑기가 이러한 우반구 기능의 대리자로 역사에 등장했던 것이다.-322쪽 종교적 환각은 일종의 각성 상태에서의 꿈인 이른바 황혼 상태(twilight states)에서 특히 자주 관찰된다. 이 상태는 많은 환자에게 몇 분에서 몇 년에 걸쳐 지속되지만 가장 흔하게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 그런 상태는 종교적 환상, 자세, 의식(儀式), 예배 등으로 특징지어지며, 환자는 환각으로 이루어진 환경 속에 살고 있어서 병원 환경 역시 지워버리는 점을 제외하면, 양원 상태 같은 환각 속에 산다. 환자는 천국의 성인들과 접촉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주위에 있는 의사나 간호사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지만, 그들은 신이나 천사가 변장한 것이라고 믿고 있을 수 있다. 그런 환자들

저자 소개

1920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웨스트 뉴턴에서 태어났다. 학부 공부를 하버드 대학에서 시작했으나 맥길 대학에서 마쳤으며, 예일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일 대학 이후 영국에서 배우 겸 극작가로 일하다가 미국으로 돌아와 1966년부터 1990년까지 프린스턴 대학 심리학과에서 강의했다. 그는 각종 회의의 초빙 강사로서 그리고 수많은 대학의 외래 강사로서 자주 초청되었다. 1984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비트겐슈타인 심포지엄에 초청되어 총회에서 강연했다. 그의 저작들은 광범위한 영역을 다루는데, 초기에는 동물심리학에 초점을 두었으나 나중에는 인간의 의식문제에 집중하여 『의식의 기원』을 집필하기에 이른다. 이 책은 20세기가 낳은 가장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물로 꼽혀 1978년 전미도서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역자 소개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인지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심리학과, 세종대 교육학과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있다. 공부란 일방적인 배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 지적 활동’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2010년대 초반부터 서울대에서 글쓰기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 수업을 주도해왔다. 교수의 목소리만 들리는 다른 일반적인 강의들과 달리 그의 글쓰기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써온 글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서 토론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들린다. “비판적으로 읽고, 생산적으로 토론하고, 생각을 글로 쓴다”는 원칙하에 이루어지는 그의 글쓰기 수업은 어렵고 힘든 과정임에도 학생들 사이에서 성취감과 만족도가 높은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 글쓰기와 토론이 우리나라의 입시 중심 교육과 대학의 강의 중심 교육에 변화를 가져다줄 돌파구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강연 “배운 만큼 생각하게 하는 교육”으로 대중에게 큰 공감을 얻은 바 있다. 2020년 현재 서울대학교 창의성 교육을 위한 교수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창의성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생각은 어떻게 글이 되는가》, 《생각 중심 교육》, 《창의 혁명》(공저), 《문제 해결》이 있다.


 

한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The Individual and The Intersubjective; Building on Mill and Habermas for a Conception of Education for Freedom」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지낸 뒤 지금은 명예교수로 있다. 동서문화연구소장, 한남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형색과 소리』, 역서로는 『발터 벤야민: 예술, 종교, 역사철학』, 『베버와 하버마스: 사회이론과 가치』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사회의식과 역사발전의 관계」, 「비판이론가들의 합리성개념화작업」 등이 있다. 

책 속에서

만일 우리가 이 망상체의 진화과정을 들여다보며 그것이 의식의 진화와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알아보려 한다면 그들간에는 어떤 상관도 없음을 발견할 것이다. 망상체는 신경계 중 가장 오래된 부분으로 판명되었다. 사실 망상체가 신경계의 가장 오래된 부분이고, 그 주변에서 더 질서정연하고 세부적이며 더 진화된 신경다발이나 신경핵이 발달했다는 증거는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지금 망상체의 진화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적어도 의식과 그 기원의 문제는 이와 같은 연구로는 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게다가 그런 추리는 일종의 환상이다. 이 환상은 심리현상을 신경해부학과 화학으로 번역하려는 우리의 성향에서 너무도 자주 발생하고 있어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다. 우리는 행동으로 미리 알고 있었던 것만을 신경계에서 알 수 있다. 우리가 비록 신경계의 완벽한 회로도를 밝혀내더라도 우리의 원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할 수 있다. 우리가 비록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종의 개별 수상돌기나 축색돌기에서 나오는 감지 가능한 가닥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고, 그 신경전달 물질은 물론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한 모든 뇌에 있는 수억 개의 신경원연접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알았다 하더라도, 뇌 지식만으로는 그 뇌가 우리와 같은 의식이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다. 우리는 먼저 위에서, 의식이 무엇인지의 개념부터, 우리의 내성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가 신경계를 다루거나 신경학을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이 점을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식이 무엇인지 서술하면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이미 이것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 보았고 또 그 주제에 대한 역사는 은유와 지칭 간의 혼동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았다. 모든 것이 애매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그것이 아닌 것들을 밝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다음 장에서 하려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43쪽


이러한 초기 문화가 양원적 왕국으로 발전해감에 따라 이들 중요 인사들의 무덤은 점차 무기, 가구, 장신구, 그리고 특히 음식 그릇 등으로 채워져 갔다. 이것은 기원전 7000년 후의 유럽과 아시아 전역의 모든 묘실들(chamber tombs)에도 해당되며, 이들은 양원적 왕국의 크기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극도로 정교화되어갔다. 전체가 연속적으로 지어진 복잡다단한 피라미드 내부에 있는 이집트 파라오들의 웅장한 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다음 장을 참조하라). 그러나 다소 경외감은 떨어지지만, 유사한 설치물들이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기원전 3000년경 전반부까지만 해도 우르의 제왕들은 자신들 주변에서 허리를 굽신대며 시중들고 있던 그들의 모든 종자(從者)들과 함께, 그것도 때로는 그들이 산 채로 묻혔다. 이제까지 이런 무덤 18개가 발견되었는데, 이들 지하 묘실에는 음식, 음료수, 의복, 보석, 무기, 황소 머리 모양의 수금, 심지어 수레를 장식하기 위해 멍에를 멘 채로 제물이 된 수레 끄는 동물 등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보다 좀 나중의 것들이 키시(Kish)와 아슈르(Ashur)에서 발견되었다. 아나톨리아의 알라카 휘위크(Alaca H??)에 있는 황실 묘들은 잠들어 있는 주인들의 음산한 식욕을 달래기 위해 구운 황소들의 시체로 지붕을 해주었다.-220쪽


나는 지금 이 시기에 이들 문명권의 무덤에는 음식과 음료가 담긴 항아리가 내내 보편적으로 존재했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일반적이긴 했으나, 예외인 경우도 있었다. 한 예로, 레오나르드 울리 경(Sir Leonard Woolley)이 메소포타미아의 라르사(Larsa)에 있는 (기원전 1900년경으로 추정되는) 한 개인 무덤을 처음으로 발굴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그 내용물이 빈약한 데 놀라움과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심지어 가장 정교하게 건축된 묘실에서도 입구쯤에 놓여 있는 한두 개의 토기 항아리 이외에 아무것도 없었고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것과 같은 것들은 없었다. 그는 이들 무덤은 언제나 특정 주택의 지하에 있었으며, 그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여전히 망자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인 까닭에, 라르사 시대의 망자들은 묘실용 가구나 많은 양의 음식이 필요치 않았다는 것을 깨달을 때에야 비로소 이에 대한 설명을 얻게 되었다. 묘실 입구에 있던 음식과 음료는 아마도 비상용이어서, 망자가 가족과 ‘어울리기’ 위하여 (올라올 때) 즐거운 기분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던 듯하다.-224쪽

목차

해제: 의식의 세계를 넘어 5
서론 의식의 문제 21
물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5 | 원형질의 속성으로서의 의식 26 | 학습으로서의 의식 28 | 형이상학적 불가피성으로서의 의식 31 | 단순한 구경꾼 이론 33 | 창발적 진화 35 | 행동주의 37 | 망상활성화 체계로서의 의식 40
제1권 인간의 정신
제1장 의식의 의식 46
의식의 포괄성 47 | 의식은 경험의 복사물이 아니다 54 | 의식은 개념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58 | 의식은 학습에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60 | 의식은 사유에 꼭 필요하지 않다 66 | 의식은 이성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 72 | 의식의 처소 76 | 의식은 필수적인가 79
제2장 의식 81
언어와 은유 81 | 은유로서 이해하기 87 | 정신의 은유언어 90 | 석의체와 피석의체 92 | 의식의 특징 96
제3장 일리아스의 정신 106
일리아스의 언어 109 | 고대 그리스인의 종교 112 | 양원적 정신 117 | 그밖의 유보사항 126
제4장 양원적 정신 129
양원적 인간 129 | 양원적 신 131 | 정신병 환자의 환각 133 | 목소리의 주인공 135 | 목소리의 위치와 기능 136 | 시각적 성분 138 | 신들의 등장 140 | 소리의 권위 142 | 순종의 통제 146
제5장 2중 뇌 149
첫째, 두 반구 모두 언어를 이해한다는 것 156
둘째, 우반구에 신 같은 기능의 흔적이 존재한다는 것 157
셋째, 두 반구가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것 163
넷째, 인지기능에서 두 반구의 차이는 신과 인간의 차이를 반영한다는 것 168
다섯째, 뇌에 대한 새로운 견해 174
제6장 문명의 기원 178
인간집단의 진화 179 | 언어의 진화 182 | 언어는 언제 진화했나 182 | 소리내기, 의미변형어(수식어), 명령어 185 | 명사들 187 | 청각적 환각의 기원 188 | 이름의 시대 190 | 농업의 출현 192 | 첫 번째 신 194 | 환각을 일으키는 왕 196 | 신-왕 197 | 문명의 계승 201
제2권 역사의 증언
제1장 신과 무덤과 우상 204
신들의 집 205 | 예리코에서 우르까지 206 | 히타이트식 변형 209 | 올멕과 마야 211 | 안데스 문명 214 | 잉카의 황금제국 216 | 살아 있는 망자 219 | 말하는 우상들 225 | 소규모 조상들 226 | 우상이론 229 | 우상들의 말 237
제2장 문자시대의 양원적 신정정치 241
메소포타미아: 소유자로서의 신 244 | 입씻기 의식 249 | 개인의 신 250 | 왕이 신이 될 때 252
이집트: 신으로서의 왕 253 | 멤피스 신학 254 | 오시리스 신, 죽은 왕의 목소리 255 | 목소리의 저택 256 | 카에 관한 새로운 이론 259 | 신정정치의 시간적인 변화 265 | 복잡성 266 | 법 개념 269
제3장 의식의 원인 277
양원적 왕국의 불안정성 278 | 문자쓰기와 함께 온 신적 권위의 약화 282 | 신들의 실패 283 | 아시리아의 생성 284 | 화산분출, 이주, 정복 287 | 의식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92 | 서사시 속의 이야기 엮기의 기원 294 | 기만에 나타나는 유사 ‘나’의 기원 296 | 자연도태 297 | 결론 298
제4장 메소포타미아의 정신 변화 300
기도 306 | 천사들의 기원 309 | 악마들 311 | 새로운 천국 313 | 점술 317 | 징조술과 그 텍스트 318 | 제비뽑기 321 | 복점 324 | 즉흥적 점술 328 | 주관성의 변두리 330 | 아시리아 서간과 구바빌론 서간의 비교 331 | 시간의 공간화 336 | 길가메시 337 | 결론 340
제5장 그리스의 지적인 의식 342
일리아스를 통해서 내다보기 345 | 선의식적 원질들 348 | 투모스 350 | 프레네스 352 | 크라디 355 | 에토르 357 | 누스 360 | 사이키 362 | 오디세우스의 계략들 364 | 어리석은 페르세우스 372 | 기원전 700년에서 기원전 600년 사이의 서정시와 만가 377 | 솔론의 정신 383 | 혼의 발명 386
제6장 카비루의 도덕적 의식 393
「아모스서」와 「전도서」의 비교 396 | 모세 5경에 관한 몇 가지 관찰들 398 | 시각적 요소의 상실 403 | 사람들 사이의 비일관성 406 | 인간 내부의 비일관성 408 | 신들에 의한 점술 409 | 「새무얼 상」 411 | 카비루의 우상들 415 | 나비임의 최후 418
제3권 현대세계에서의 양원정신의 흔적
제1장 권한위임의 추구 424
신탁 429 | 델포이 신탁 429 | 일반적 양원 패러다임 433 | 다른 신탁들 436 | 여섯 단계의 신탁 기간들 439 | 시빌 442 | 우상의 부흥 444
제2장 예언자와 신들림 현상에 대하여 452
유도된 신들림 458 | 부정적 신들림 463 | 현대의 신들림 470 | 방언 474
제3장 시와 음악에 대하여 480
시와 노래 483 | 음악의 속성 488 | 시적 영감과 신들림 491 | 타미리스에 대한 설교 500
제4장 최면 503
뉴턴적인 힘의 피석의체 505 | 최면에 걸린 사람의 변화 속성 508 | 최면유도 511 | 환각 상태와 반논리적 순종 513 | 권한위임자로서의 최면가 521 | 최면에 대한 양원적 이론의 증거 523 | 반박: 최면이 존재하나 526
제5장 정신분열증 534
역사적 기록에 있는 증거 535 | 문제의 어려움 538 | 환각 539 | 유사 ‘나’의 소멸 550 | 정신-공간의 해체 554 | 이야기 엮기의 실패 557 | 신체 이미지 경계의 혼란 559 | 정신분열증의 이점들 561 | 정신분열증의 신경학 563 | 결론 567
제6장 과학이라는 복신술 570
후기 587
인지적 폭발 599 | 자아 601 | 정서에서 감정으로 605 | 공포에서 불안으로 606 | 부끄러움에서 죄의식으로 607 | 짝짓기에서 ‘섹스’로 610
찾아보기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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